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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다2016.03.3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최고상 2개, 본상 30개 등 총 32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울트라 올레드 TV(65E6)’와 ‘상냉장·하냉동 유럽스타일 냉장고(GA-B489)’가 최고상에 선정됐다. 최고상 2개는 참가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LG 울트라 올레드 TV(65E6)는 올레드의 얇고 세련된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한 층 격조 높은 조형미를 자랑한다. 패널 뒷면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어느 방향에서 제품을 보더라도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외형은 조형작품을 연상시킨다. 레드닷은 이 제품에 대해 “디자인과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상냉장·하냉동 유럽스타일 냉장고는 기존 돌출형 바(Bar)타입의 손잡이 대신 내장형 손잡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손잡이에 무드라이팅 기능을 추가해 야간에도 냉장고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레드닷은 이 제품에 대해 “고급스러운 디자인 외관과 높은 기술력을 함께 갖춘 제품”이라며 “매끄러운 표면과 혁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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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이 좋은 이유…“퇴직자들도 먹고 살게 해주네”2016.03.2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공기업 등 공공기관들이 특혜성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주거나 근거 없는 예산을 집행해주고 사무실을 무상 제공하는 등 퇴직자 단체를 부당하게 지원했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경영개선 이행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10월 34개 공공기관과 3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등 7개 공기업은 퇴직자들로 구성된 단체에 총 14억여원을 예산으로 임의로 지원했으며, 코레일 등 5개 공기업은 퇴직자단체나 퇴직자단체가 출자한 회사에 사무실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등 4개 공기업은 퇴직자단체나 퇴직자단체 출자회사와 부당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특혜를 줬다. 관광공사의 경우 2011∼2015년 24차례에 걸쳐 퇴직자 단체에 2억7000여만원을 지급했고, 2014년 7월∼2015년 10월 보증금 2억8000여만원 상당의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한전은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퇴직자단체 출자회사인 A사 등에 위탁하던 전력계량설비 정기시험용역을 지난해부터 경쟁입찰로 변경했지만 위탁물량을 세분화해 발주하는 대신 전체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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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량 제원 미통보 위반 검찰고발2016.03.29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자동차 관리법을 위반하여 제원통보 없이 차량을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 대해 검찰고발 조치 한다고 29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350d 4개차종 (S350 d, S350 d L, S350 d 4Matic, ,S350 d 4Matic L)의 9단 변속기 차량 총 98대를 제원통보 없이 올해 1월 27일부터 판매하였음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였고(2016.2.23), 국토교통부는 이 사실을 파악한 후, 지난 2월 29일 판매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자동차제작자등이 자동차 제원을 국토교통부에 통보하지 아니하고 자동차자기인증의 표시를 한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 제81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받는다. 동시에, 위 차량에 대해 환경부․산업부의 관련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아, 환경부의 대기환경 보전법․소음진동 관리법과 산업부의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위반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 대해 양 부처도 고발조치를 결정하고, 형사고발을 국토교통부에 일임키로 하였다. 국토교통부는 3개 부처의 고발사항을 일괄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3.29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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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현대산업개발, 태광 공시위반 행위로 과태료 9억원 부과2016.03.29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세아, 현대산업개발, 태광이 공시의무를 위반 행위로 9억원이 넘는 과태료가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세아, 현대산업개발, 태광 소속 73개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13개 사에서 30건의 공시 의무 위반 행위가 있어 과태료 총 9억 3,827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회사별로 세아 7개 사에서 20건, 현대산업개발 3개 사에서 7건, 태광 3개 사에서 3건의 위반사항이 있었다. 공시 위반 유형별로는 미의결 · 미공시 19건, 지연공시 10건, 미공시 1건이었다. 거래 유형별로는 상품 · 용역거래 22건, 자금거래 8건이었다.주요 공시 의무 위반 사례로 ㈜세아베스틸은 계열회사인 ㈜세아제강과 상품 용역거래를 하면서 이사회 의결, 공시를 하지 않았다.아이파크스포츠㈜는 계열회사인 (주)아이콘트롤스와 상품 용역거래를 하면서 이사회 의결, 공시를 하지 않았다. ㈜이채널은 계열회사인 ㈜티캐스트와 상품 용역거래를 하면서 공시 기한보다 14일 늦게 공시했다.공정위는 세아 8억 8,932만 원, 현대산업개발 3,520만 원, 태광 1,375만 원 등 3개 사에 총 9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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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국세청 출신 사외이사 선호…올해 신규선임 9명2016.03.29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30대그룹이 세무당국 출신을 사외이사를 선호하면서 올해 국세청 출신 신규 사외이사가 2배이상 증가했다.특히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이 30대 그룹 중 국세청 출신 사외 이사를 가장 많이 신규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세정가와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가 올해 신규 선임한 사외 이사 중 국세청 출신은 모두 9명(겸임 1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신세계 그룹이 3명(신세계·광주신세계·신세계건설)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2명(현대건설·현대모비스)으로 뒤를 이었다. 신세계가 선임한 박윤준 사외 이사는 국세청 국제조세원 관리관·차장을 거쳐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선진회계법인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김형균 사외 이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국장·광주지방국세청장을, 신세계건설 임창규 사외 이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국장·광주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지냈다.현대건설 김영기 사외 이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장·국세청 조사국장을 역임한 뒤 현재 세무법인 티엔피 대표를 맡고 있다. 김 이사는 현대홈쇼핑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 이승호 사외 이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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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피드 경영으로 경영위기 돌파…비효율적 회의‧ 보고 탈피2016.03.29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불투명한 경제 상황과 국경과 산업을 초월한 무한경쟁이 계속 되고 있는 지금, 많은 국내 기업들이 ‘스피드 경영’ 즉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가 발표한 ‘한국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고유의 기업문화 중 제일 문제인 것은 31점을 받은 ‘습관적 야근’이었다. 무엇보다 야근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이 △비효율적 회의(39점), △과도한 보고(41점) △소통 없는 일방적 업무지시(55점) 등 이었다.이러한 습관적 야근을 야기하는 비효율적인 회의와 보고문화, 바뀔 순 없을까. 전문가들은 높은 성장률과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는 회의에 있다고 말한다. 현대카드는 형식적인 문서 보고에 따른 비효율적 관행을 철폐하고 회사 내부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종이 제로’ ‘다이렉트 콜’ 캠페인을 화두로 던지며 혁신적인 개혁에 나섰다. ‘종이 제로’ 및 ‘다이렉트 콜’은 기존의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문서 보고에 따른 비효율적 관행을 철폐해, 회사 내부의 유연한 소통을 고취하고 상사와 직접 전화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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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중국에서도 통할까2016.03.2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는 29일부터(현지시간)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는 중국 전역에서 유니온 페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페이’는 현재 공상 은행, 건설 은행, 중신 은행 등 중국 내 주요 9개 은행의 신용 카드와 체크카드를 지원하며, 중국 은행, 북경 은행 등 6개 은행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삼성 페이’는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 5’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지원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지속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온 페이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혁신을 주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유니온 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의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삼성 페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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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 된 신동주, 믿었던 누나마저…2016.03.2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 중인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이 점점 외로운 처지가 되고 있다. 당초 자신을 지지했던 누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신 회장 쪽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신 이사장은 지난해 7월 경영권 분쟁 초기만 해도 외견상으로는 신 전 부회장의 편에 서 있었다. 신 전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내세워 신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시켰을 당시, 신 이사장이 직접 신 총괄회장의 휠체어를 밀며 모습을 드러낸 탓이다. 그러나 지금은 누가 봐도 신동빈 회장의 측근이다. 신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에 참석해 신 회장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이 행사에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오지 않았다. 또 지난 24일 롯데그룹이 35개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 2000여명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에 초청했을 때에도 신 이사장은 신 회장과 같은 줄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신 회장 가족 중에서 이날 공연을 같이 관람한 사람은 신 이사장이 유일했다. 롯데 경영권 분쟁의 향배를 결정짓게 될 신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심리에서도 신 이사장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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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신의 직장’?…평균 연봉 3년 연속 1억원 넘어2016.03.2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기아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아차가 작성한 지속가능 보고서를 살펴보면 기아차는 지난해 직원 급여로 총 3조5957억원을 지출했다. 1인당 급여액은 1억630만원(퇴직금 포함)이었는데 2013년 1억190만원, 2014년 1억610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액수다. 신입사원 연봉은 고졸 생산직 사원 비율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590만원으로 전년의 4740만원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직원 복리후생비로만 1인당 1680만원 꼴인 5710억원을 썼다. 임직원 교육비로도 총 197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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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1만600명 채용…스펙 초월한 전형2016.03.2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회장 황창규)는 29일 올해 전체 채용규모를 전년대비 1400명(15%) 확대된 1만60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고객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주로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그룹사 위주로 채용규모를 확충할 계획으로 설명이다. KT 자체적으로는 상/하반기 2회의 대졸, 석·박사 공개채용 및 수시 경력채용을 통해 기획, 영업관리, 네트워크, RD 등 분야에서 4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309명) 대비 40% 이상 확대한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인턴은 영업관리, 네트워크, 디자인 등 분야에서 150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KT는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이른바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채용’과 스타 오디션(Star Audition), 달인채용 등 ‘열린 채용’을 통해 직원을 선발한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모든 채용전형을 NCS 기반의 직무능력 중심 평가방식으로 진행하고 이를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채용분야도 직무별로 세분화했다. ‘스타 오디션’은 지원서에서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직무관련 역량을 5분간 자유롭게 표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탈스펙 전형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취업 희망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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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미 의원단과 남양연구소 견학2016.03.2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28일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들과 함께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자동차 연구개발현장을 견학했다. 단장인 뎁 피셔(Deb Fischer) 상원의원과 태드 코크란(Thad Cochran), 존 바라소(John Barrasso) 상원의원, 존 던컨(John J. Duncan, Jr.), 다이앤 블랙(Diane Black) 하원의원으로 구성된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단(이하 미 의원단)은 한국 및 한국 교통문화 이해도 제고 등의 차원에서 방한했다. 일본, 한국, 호주 등 3개국을 순방 중인 미 의원단은 일본에서는 철도산업 현황을 둘러보고, 한국에서는 자동차산업, 교통 인프라 및 문화를 집중적으로 살핀 후 자국 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방문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현대·기아차를 방문했다. 미 의원단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정몽구 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자동차산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남양연구소로 이동해 디자인센터, 충돌시험장을 견학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는 정보통신과 전자 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 기술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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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백복인 KT&G 사장 구속영장 청구2016.03.2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8일 광고기획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백복인 KTG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4일 검찰에 출석해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백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에 따르면 백 사장은 KTG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있던 2011∼2013년 광고기획사 A사로부터 수주나 계약 유지를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A사 대표 권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씨가 백 사장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가 백 사장에게 돈을 건넨 후 J사가 KTG의 광고를 수주했으며 J사는 협력관계에 있던 A사 등에 광고를 넘겼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또 백 사장은 2013년 4월 말 민영진 전 사장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중요 참고인이던 강모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증인도피)도 받고 있다. 당시 백 사장은 경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검찰이 지난해 말 새롭게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사장의 구속여부는 오는 30일 밤에 결정된다. 한편 검찰은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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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세 시대 개막…박정원 회장, 그룹 총수 취임2016.03.2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박정원 (주)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28일 서울 강동구 길동 DLI연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두산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두산 4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 두산의 혁신과 성장의 역사에 또 다른 성장의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두려움 없이 도전해 또 다른 100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 경영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열린다”고 강조한 박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 마무리 ▲신규사업 조기 정착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 ▲현장 중시 기업문화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강도 높은 재무 개선 작업을 통해 안정화 기반을 상당 부분 마련했다”며 “남은 작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튼실한 재무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신규사업을 조기에 목표 궤도에 올리겠다면서 “연료전지 사업을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 키워나갈 것이고, 면세점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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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전자-대구,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 도시 만든다2016.03.2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삼성 등 ICT 선도기업과 규제프리를 추진하는 대구시가 벤처기업들의 ‘빅 점프(Big Jump)’를 지원할 IoT(사물인터넷) 시범도시를 만든다.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전역에 최첨단 IoT 인프라가 구축되고,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벤처기업들이 대구시 전역에서는 규제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제품/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진다. 이처럼 SK·삼성과 같은 민간 대기업과 대구지역 기업, 대구시가 공동으로 벤처 생태계를 키워나가게 됨에 따라 대구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은 28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의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IoT 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및 에너지 효율화/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관련 장비 제공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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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후계 승계 작업 본격화되나2016.03.2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금호산업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박 사장은 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경영관리부문 이사와 상무, 금호타이어 상무와 전무, 부사장을 거쳐 지난 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박 사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후계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을 점치는 모습이다. 한편 속전속결로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박삼구 회장과 서재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실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또 금호산업은 사외이사에 황성호 전 한국산업은행 본부장과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단 부단장을 신규 선임하고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