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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H지수 ELS ‘원금손실’ 우려 확산…현장점검 나선 금감원2023.11.2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번주 내내 KB국민은행 대상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홍콩H지수 하락으로 관련 투자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판매처였던 국민은행 대상으로 대응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이번주 국민은행 대상으로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현황 파악 차원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계약기간 중 기초 자산 가격이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면, 가격 하락폭 만큼 원금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최근 국민은행 비롯 주요 시중은행들이 홍콩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그래프를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 녹인형 ELS 집중된 국민銀 홍콩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ELS판매 잔액이 현재 기준 약 20조원인데 이중 약 16조원 가량이 은행을 통해 판매됐다. 내년 상반기 16조원 중 절반 수준인 8조3000억원 가량이 만기가 도래한다. 그런데 손실 영향권에 진입한 물량이 56%(4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대부분이 국민은행에서 판매됐다. 특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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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니어 디지털금융·금융사기 예방교육 진행2023.11.2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거래소는 이달부터 서울·부산에서 30회에 걸쳐 어르신 600명에게 디지털 금융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금융 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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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HMM 본입찰, 성사될까…“헐값 매각 안돼” vs “해운 업황 고려”2023.11.2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늘(23일) 열린다. 최대 관심사는 KDB산업은행 측의 예정가다. 산은이 매각 예정가를 얼마 정도로 책정하느냐에 따라 거래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군해양진흥공사가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마치고 이날 본입찰에 나선다. 후보자는 지난 9월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에 오른 하림, 동원, LX그룹이다. 세 그룹은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본입찰을 위한 실시를 진행해왔다. 이번 본입찰은 하림과 동원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후보인 LX측은 해운업 불황 등 이유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하더라도 낮을 가격을 적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형식적으로만 참여할 것이란 해석에 힘이 실린다. 문제는 가격이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43조에 따르면 상장법인이 발행한 주권을 처분할 때 그 예정 가격은 ‘평가기준일 전 1년 이내의 최근에 거래된 30일간의 증권시장에서의 최종 시세가액을 가중산술 평균하여 산출한 가액’으로 정한다. 원매자들이 제출한 가격이 예정 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결국 본입찰은 유찰되는데, 최근 HMM 주가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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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건전성 전망 나왔다…“부동산 약세 계속되면 테일리스크 현실화”2023.11.2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은행들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높아 부동산 경기에 따른 테일리스크(꼬리위험, 확률은 낮지만 발생 시 손실이 매우 큰 위험) 우려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가 공동 주최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먼저 브리핑에서는 한국 경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국제 에너지 및 식량 가격 충격, 기업 및 정부 부채, 고령화 등이 언급됐다. 특히 무디스 측은 내년에 은행권에서 자산건전성 약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며, 부동산 익스포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되짚었다. 손정민 무디스 연구원은 “급격한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를 예상하고 있진 않지만 은행들의 부동산 익스포저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테일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담보대출, 부동산 및 건설업 대출을 합산해 부동산 익스포저를 산출할 경우 은행 대출의 40% 중반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낮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정부의 강한 총부채월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고려할 때 직접적인 리스크 수준은 제한적이지만, 부동산 경기 약세가 장기화 한다거나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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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동부간선 지하화’ 금융주선 완료…“통행시간 단축 기대”2023.11.2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총규모 1조370억원 금융주선을 마무리하고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동서울지하도로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와의 협약에 따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건설-양도-운영(Build-Transfer-Operate, BTO) 방식 민간투자사업이다.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TO 방식이란 민간 기업이 사회기반기설을 건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일정 기간 직접 운영을 하며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형태다. 현재 공사 중인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 2.1km)과 해당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금융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공동주선기관인 국민은행, 산업은행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기관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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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대상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2023.11.21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은 위조화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화폐 사용 습관과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동영상 48편, 카드뉴스 87편 등 총 135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현금 사용 선택권을 주제로 한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 동영상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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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 중단…“가격 협상 결렬”2023.11.2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잠정 중단했다. 인수가격 조건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우리금융은 공시를 통해 “그룹의 저축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염두에 두고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를 진행했으나 결국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 협상이 결렬됐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일각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2000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우리금융은 기존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 상상인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최근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따라 PF 관련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상인저축은행 역시 부동산PF 대출 리스크가 산재한 상태다. PF 대출을 꾸준히 늘려온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금리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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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29일 자산관리 콘서트 개최2023.11.21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NH아트홀에서 NH WM마스터즈가 함께하는 자산관리 콘서트를 연다. 21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자산관리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투자 콘서트는 NH농협은행 본사 건물 내 농협NH아트홀에서 29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NH농협금융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0명으로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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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표준골드바와 금거래 시스템 상생협업2023.11.2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표준골드바와 금도매 플랫폼 전자상거래 상생협력을 위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형 뱅킹(BaaS)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한국표준골드바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야' 기업 간 거래(B2B) 금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자들이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에스크로 기능도 추가해 거액의 선금 거래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금사업자들을 위해 선정산, 구매자 금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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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방문 없이 처리하세요”…신한銀,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실시2023.11.2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협업해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 )전자무역인프라(EDI)를 이용한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20일 신한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외화지급보증 신청 단계부터 해외 전문 발송까지 은행 방문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처리 할 수 있으며 발송 전문 결과 및 계산서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면서 “외화지급보증 업무와 관련된 여러 첨부자료들을 파일로 안전하고 손쉽게 신한은행에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외화지급보증 발행 업무는 고객이 발행신청서, 계약서, 해외직접투자신고서, 보증계약신고서 등 관련 서류들을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했고 은행이 외화지급보증의 내용을 SWIFT 전문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서 운영하는 전자무역 통합인프라 유트레이드허브에서 전자거래 약정 후 이용하거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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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활성화 업무 협약2023.11.16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하나은행과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 대출로 매달 일정 금액을 평생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 상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을 시작한다. 또 은행 직원이 직접 고령층 고객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주택연금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주택연금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 더 많은 분이 노후 주거안정과 소득확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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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1월 18일 자정부터 12시간 금융거래 일시 중단2023.11.1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18일 자정 0시부터 정오 12시까지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시간 중에는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금융거래는 물론 뱅킹 서비스를 통한 모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날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하나원큐, 원큐기업, 하나EZ, 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현금 인출,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또한,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되며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같은 날인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 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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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AI 대화형 ATM 도입' 위한 4無 금융서비스 POC 추진2023.11.14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NH농협은행은 AI 대화형 ATM 도입을 위한 ‘4無 금융서비스 PoC(Proof of Concept, 개념 검증)’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4無(통장, 카드, 인감, 비밀번호 無) 금융서비스’는 자동화기기에 AI 대화형 뱅킹과 얼굴 등 다양한 생체인증을 담아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고 간단한 대화로 손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이번‘4無 금융서비스 PoC’를 통해 △ 생체인식(얼굴 등) 성능 및 안전성 △ AI 대화형 뱅킹을 통한 금융거래 간편화 △ 행동 및 감정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DT부문 강태영 부행장은 “AI가 고객을 확인하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며, “고객에게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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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8년 만에 최고치 기록2023.11.14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2.9%로 집계됐다. 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2.0%에서 1년 만에 0.9%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지난 2015년 8월의 3.1%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014년 11월(3.4%)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해 지난해 9월 1.8%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 2.2%로 고개를 든 연체율은 2월 2.5%, 5월 2.7%로 뛰더니 하반기 들어 3%에 육박할 정도로 눈에 띄게 올랐다. 지난 8월 말 기준 일반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0.4%로 4년 만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로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나 카드대출 연체율보다는 낮은 편이었다. 이를 두고 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카드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서민이 유독 급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은행 카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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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 돌파2023.11.1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국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2021년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자산관리 적립금 30조 돌파에 이어 2년 만에 이룩한 성과”라고 부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4조9000억원 증가하는 등 2018년부터 5년 연속 적립금 자산 증가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 3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의 6개월 수익률은 5.34%로 전체 29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1위를 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40조원 돌파는 적극적인 고객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상품 제공 등 연금 사업전반에 대한 개선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