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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권 '고금리 구조조정'…중앙회, 예탁금 10조원 적립2023.10.2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저축은행업계도 지난해 4분기 수신금리 인상 경쟁으로 유치했던 예·적금의 만기가 돌아오자 예탁금을 준비하는 등 혹시 모를 수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유치한 고금리 상품의 만기를 앞두고 이를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예탁금 10조원가량을 적립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예탁금은 중앙회가 개별 저축은행으로부터 넘겨받아 운용되는 자금으로 저축은행은 중앙회에 예탁한 금액을 필요한 때 자유롭게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금리 인상기에 판매한 예금의 만기가 이번 주부터 도래하면서 올해 말 수신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한 저축은행업계는 은행권보다 0.8∼1%포인트 예금금리를 높여 고객을 유치하는데 최근 은행들과 예금금리차가 0.3∼0.4%포인트 정도로 좁혀져 은행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해 유치 경쟁을 벌였던 고금리 수신상품의 만기가 다가오자 수신금리 인상을 벌이고 있어 최근 은행권 예금은 연 4%대 금리가 대세가 된 상황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상호저축은행 수신(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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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박차훈 회장 사임…올해 첫 ‘직선제’로 새 수장 뽑는다2023.10.2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회장 사임에 따른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27일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됐던 박차훈 회장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올해 8월 박 회장이 기소되자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 직무를 정지한 바 있고, 이후 김인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고 차관은 “최근 새마을금고의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므로 중앙회 조직, 1291개 지역금고, 시장의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11월 발표되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안 이행을 통해 새마을금고 전체가 근본적으로 혁신‧개선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민금융 본연의 기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이 사임하면서 올해 안에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로 치러지게 된다. 그간 회장은 350여명의 대의원이 뽑는 간선제로 선출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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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지점 설치, 내년부터 인가제 아닌 사전신고제로 가능2023.10.2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은행 지점 설치가 내년부터 인가제에서 사전 신고제로 전환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점 설치 신고 요건과 준수 사항 등 내용은 담은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저축은행 지점과 출장소 설치를 각각 사전 신고제와 사후 보고제로 완화하는 상호저축은행법이 지난 7월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초 무분별한 점포 신설 등에 따른 과당경쟁과 금융부실을 예방하겠다는 취지에서 저축은행은 본점만 설치가 가능했고 예외적으로 지점, 출장소를 설치하기 위해선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제가 저축은행 영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올해 처음으로 1972년 당시 상호신용금고법 제정 이후부터 이어진 조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지점을 설치하기 위해선 자기자본 요건, 법규주수 여부, 재무건전성, 장자 요건 등을 신고해야 한다. 출장소는 설치 후 1주일 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출장소는 본‧지점에 종속돼 직접적인 여‧수신을 담당하지 않고 전산시스템 관리 등을 수행하는 영업소, 사무소, 지사를 의미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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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위기의 새마을금고…서울 중구서 5억원대 횡령 또 터졌다2023.10.2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내부 직원이 100억원대 고객 돈을 횡령하는 등 금융사고 및 임직원 비리가 적발돼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제기됐던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5억원대 횡령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6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구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부장급 직원이 5억원대의 고객 예‧적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번 사건은 해당 금고의 고객들이 거래내역에 이상을 감지, 문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체 검사에 착수해 횡령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직원을 직무배제했다. 내달 인사조치 등 내부징계와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다. 해당 금고는 자산 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서는 대형 금고로, 이사장이 현 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인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횡령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예금과 피해 기간 내 발생할 수 있는 이자액까지 변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마을금고에서 내부 직원 소행의 횡령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실상 내부통제 기능이 마비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른다. 앞서 지난 5월 강릉 소재 한 새마을금고에서 11년간 129억원을 횡령한 직원 2명이 1심에서 징역 6년과 5년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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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서 특가 이벤트 진행2023.10.25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5일까지 LG전자 55·65·75·86인치 TV 대상 최대 50% 할인, 50개월 무이자 할부, 5만원 캐시백을 선착순 제공하고, 이달 31일까지는 삼성전자 갤럭시 자급제 스마트폰 대상 최대 10% 할인, 3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착순 제공한다. 행사 제품은 갤럭시Z플립 256·512GB, 갤럭시Z폴드 256·512GB, 갤럭시S23 256GB, 갤럭시A24 128GB, 갤럭시A34 128GB다. 또 다음 달 30일까지 구찌 가방·지갑·시계·액세서리 대상 최대 57% 할인, 30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는 샤넬, 버버리 스카프 기획전을 열고 최대 36% 할인, 3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는 가전·스마트폰·스피커·골프용품·명품 등을 월 최소 1만원대의 저렴한 월 결제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장기 무이자 할부, 중고 제품 반납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가 일부를 최대 50개월의 무이자 할부 기간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할부 기간 종료 후 납부할 수 있다.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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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마이데이터 서비스2023.10.2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롯데카드가 법정 대리인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관련 가이드라인 미비로 미성년자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당국이 서비스 운영 현황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실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작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이후 같은 해 5월부터 최근까지 19세 미만 연령 196명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기관에 분산된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서비스다. 관련 감독 규정에 따르면 만 19세 미만인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법정대리인이 본인신용정보관리 서비스 이용에 동의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롯데카드는 이 절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작년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관련 규정에 맞게 출시했으나, 이후 마이데이터 서비스 신청을 앱 신규 신청·오픈뱅킹 신청 시에도 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추가하면서 연령 확인 프로세스를 담당자 실수로 누락했다"며 "현재 모든 프로세스에 미성년자에 대한 확인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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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로 본사 옮긴 애큐온캐피탈…“새로운 10년 성장기반 조성”2023.10.2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여의도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23일 애큐온 캐피탈은 이같이 밝히며 이날 ‘애큐온! 여의도 On! 애큐온캐피탈 여의도 본사 통합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는 애큐온캐피탈 임직원을 비롯해 사외이사, BPEA EQT 안재연 상무와 정준모 이사, 애큐온저축은행 김정수 대표와 임원진이 참석했다. 또한 본사 통합 이전 기념식을 줌(ZOOM)으로 생중계해 많은 임직원과 관계사들이 애큐온캐피탈의 새 출발을 함께하며 응원했다. 애큐옼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애큐온캐피탈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성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남과 여의도 등에 분산되어 있던 조직을 한 곳으로 통합해 각 부서와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조직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애큐온캐피탈은 본사 이전을 준비하며 업무의 효율성과 직원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각 부서 담당자로 35명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이전 준비 과정에서 환경, 사회 영향 등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기존에 사용 연한이 만료된 사무 가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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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채용형 인턴 공개 모집...합격시 전 계열사 배치2023.10.2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OK금융그룹은 '2023 채용형 인턴 공개모집'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기업금융, 영업기획, 정보기술(IT), 경영지원, 디자인 등 5개 부문으로 최종합격시 지원직무에 맞춰 전 계열사에 두루 배치된다. OK금융그룹은 내달 말 인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턴 합격자는 12월부터 8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최종면접을 거쳐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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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퇴직연금 정보 업데이트 대고객 이벤트 진행2023.10.21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21일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대고객 이벤트 '디폴트옵션! 퇴직연금을 부탁해'를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DC(확정기여형) 또는 IRP(기업·개인) 퇴직연금 가입자의 원리금 보장상품 만기 시 별도의 상품 운용 지시가 없는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 자산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DC·IRP 신규·기존 고객이 디폴트옵션을 등록하고 디폴트옵션 저위험·중위험·고위험 포트폴리오 상품(초저위험 제외)을 10만 원 이상 직접 매수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또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을 100만 원 이상 직접 매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일리프란시스 커피머신(10명), 삼성전자 직화오븐(3명), 로보락 로봇청소기(2명), 삼성전자 그랑데 AI세탁기ㆍ건조기 패키지(1명)등 경품을 제공한다. 디폴트옵션 등록 및 매수 방법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App) 상품관리 메뉴에 접속해 퇴직연금 중 '디폴트옵션관리'를 선택하거나 인터넷뱅킹 및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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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BIS비율 '부실우려' 동양저축은행에 경영유의 제재2023.10.21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양저축은행이 자기자본비율이 부실우려 기준에 근접했는데도 적절한 자본확충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저축은행에 위험가중자산 급증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계획 등 구체적인 자기자본 비율 관리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동양저축은행은 최근 2년간 대출 급증 등으로 총자산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2020년 12월말 12.28%에서 2022년 12월말 10.86%로 하락했으며 올해 3월말 기준으로 9.99%(잠정)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감원은 동양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에서 정한 '부실우려 인정기준'에 근접했는데도 검사 착수일(2023년 4월11일) 현재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자본금 확충 계획 등 자기자본비율 관리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향후 경영상황 악화시 대응이 곤란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동양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나 사후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의 검사 착수일 현재 동양저축은행은 최초 PF대출 취급시에만 사업장의 수익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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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21일 새벽 시스템 점검차 서비스 일시 중지2023.10.2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네이버페이가 21일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시스템 점검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20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회사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일시에 데이터베이스(DB)를 점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를 통한 주문, 결제, 포인트 적립·사용, 임대 신청·조회, 후기 작성, 금융, 송금, 보험, 페이 애플리케이션 등 서비스 전체가 일시 중단된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접속 불가 현상 발생 시 해당 시간대에 무통장 입금을 진행하는 경우 입금 처리가 되지 않는다. 또 점검 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주문 내용은 네이버페이 결제 명세에서 확인이 불가능하다. 네이버 알림과 문자메시지(SMS) 알림 등의 배송 관련 알림 또한 해당 시간대 발송되지 않는다. 점검 시간 동안 정상 처리되지 않은 주문은 점검 종료 후 일괄로 처리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서비스 재개는 시스템 점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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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 진행2023.10.2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카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고객이 포인트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의 매칭기부금까지 합산해 고객 이름으로 기부된다.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1천 포인트 이상 기부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5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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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털어낸 OK금융그룹…종합금융사 기반 다진다2023.10.1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OK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 산하 대부 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19일 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밝히며 향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사 인수를 추진해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예주‧예나래저축은행(OK저축은행 전신)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을 제출했고, 이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먼저 2018~2019년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철수했고, 올해 대부업 조기 철수를 목표로 남은 대부업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고 이외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됐다. OK저축은행으로 소속이 바뀐 아프로파이낸셜대부 고객들은 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받게 된다.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된 경우에도 고객들은 대출 만기 시까지 이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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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론 불거진 새마을금고…10년간 이사장들 절반 가까이 ‘중임’2023.10.1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에서 횡령, 배임, 사기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위기론이 불거진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장 중임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일반 은행 임원 수준보다 높은 5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이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2020년 4억1599만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5억2910만원에 달했다. 이들의 최근 10년간 평균 연봉을 환산하면 4억5000만원으로, 일반 은행 임원 평균 연봉 4억1000만원 보다 10% 많은 수준이었다. 중앙회 임원과 직원 평균 연봉 격차 또한 2020년 약 3.6배에서 지난해 4.5배 수준으로 벌어졌다. 또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올해 8월 기준 중임률은 69.9%였다. 중임률이란 과거 이사장을 맡았던 인물이 다시 임명된 비율을 의미한다. 중임률은 2017년 31.9%, 2018년 34.4%, 2019년 42.3%, 2020년 37.7%, 2021년 41.1%, 2022년 49.7%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3년부터 올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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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도입·중앙회장 권한 줄여야"...새마을금고 혁신 세미나2023.10.1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도입해 중앙회장의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13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지배구조 혁신 세미나'에서 "중앙회장 권한 분산을 위해 경영 대표이사 직위를 신설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새마을금고 경영 혁신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꾸려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주최한 것이다. 유 교수는 이사회 내실화·효율화를 위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고 감사위원회 외부전문가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중앙회에 대한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인사추천위원회 과반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새마을금고가 최근 급격한 양정 성장으로 조성된 자금을 서민 금융 지원이 아닌 부동산·건설업 대출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집중하다 연체율 증가로 인한 뱅크런 사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의 급격한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중앙회장의 과도한 권한, 이사회의 취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