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6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회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회계대상’은 외부감사법 대상 기업 중 사업보고서 평가와 심사 등을 통해 기업회계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민국 회계대상 심사위원회는 회계법인들이 추천한 우수 외부감사법 대상 기업후보 중 대상(카카오)을 포함한 4개 기업을 수상자로 발표했으며, BNK금융은 금융회사로는 역대 두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NK금융은 최근 강화된 외부감사법에 대응해 각 계열사의 재무제표 작성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과 소통 강화로 신뢰성과 적시성 있는 재무정보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독립성 있는 감사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내부감사의 수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각종 이슈에 대한 재무영향 검토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회계자문법인 활용 및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시간 확대 등 그룹 회계감사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적극 지원했고, 그룹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하는 등 그룹의 회계제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지난 2018년에 그룹 감사 담당 임원을 선제적으로 선임해 그룹 내부통제 강화 및 영업 프로세스 투명성 제고 등 내부통제 체질을 개선했으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감사위원회 등 이사회 내 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점도 이번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
아울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지속가능경영을 토대로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BNK금융은 지난 해 7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을 시작으로 지속가능경영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단계적으로 참여 중이며, 올해는 지주와 은행 중심으로 이사회 내 별도 ‘ESG위원회’를 구성해 ESG 경영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회계는 새로운 거래의 발생과 기준의 제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현재에 멈추지 않고 보다 더 신뢰성과 적시성 있는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BNK금융이 더욱 더 투명경영으로 신뢰받고 고객 가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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