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자녀 특혜 의혹’에 조기 사임

2022.11.07 14:41:21

‘일감 몰아주기’ 등 자녀특혜 의혹에 심적 부담
BNK그룹, 신임 회장 선임 절차 진행 예정

BNK부산은행 [사진=연합뉴스]

▲ BNK부산은행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임기를 5개월여 남겨두고 조기 사임했다.

 

7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BNK금융지주 회의실에서 BNK금융지주와 BNK부산은행 임원과 회의자리에석 공식적으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최근 불거진 ‘BNK금융 계열사 자녀 밀어주기’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이날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하면서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선 김 회장의 아들이 다니는 한양증권이 BNK금융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선정돼 채권을 대량으로 인수하고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일었으며, 이후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가 이어졌다.

 


김 회장의 사퇴로 BNK금융은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전까지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BNK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하고, 차기 CEO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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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anmit_suda@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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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nard
    2021-04-19 00:11:10

    무신론적 Monkey철학임을 염두에 두고, 불교와 섞인 후대의 중국 도교도 그런 위험을 가지고 있는 철학임을 염두에 두고 철학.민속적으로만 접근해야 합니다.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나, 서유럽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적 초월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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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nard
    2021-04-19 00:10:33

    하느님의 종교인 수천년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의 정체성을 확실히하고, 하느님과 별개의 철학인 도교,불교를 이해하는것도 어느정도 필요합니다.도교는 유교처럼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天生蒸民)하신 점에 주안을 두지 않고, 후대에 갈수록 불교의 보살같은 용어도 사용하여, 동아시아 세계종교로 수천년 이어진 유교의 하느님(天).공자님과 맞지는 않습니다.불교는 원래부터 창조신 브라만에 항거하여 부처가 새로 만든 후발신앙으로 브라만을 섬겨온 인도에서도 다시 배척받게 된 인도발 신앙입니다. 창조신보다 높다는 Chimpanzee류의 부처를 받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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