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4일 열린 롯데쇼핑 정기주총서 내수부진 등 위기극복을 위해 해외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롯데쇼핑]](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7796828199_7f0716.jpg)
▲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4일 열린 롯데쇼핑 정기주총서 내수부진 등 위기극복을 위해 해외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롯데쇼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4일 열린 롯데쇼핑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 구조 재구축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롯데쇼핑 제55기 정기주총에 참석한 김상현 부회장은 “유통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재구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롯데쇼핑이)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전략 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위기극복을 위해 올 한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West Lake) 하노이 등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PB 상품의 수출을 미국·싱가폴·동남아 등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는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그룹사 복합 단지로 개발 가능한 최적 부지를 검토·발굴할 예정이다.
또 마트·슈퍼 사업부는 상품 경쟁력 강화, 구매 원가 절감,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의 효율화 및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상현 부회장은 “올해 역시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계 소비가 위축돼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쇼핑은 ‘고객의 첫번째 쇼핑목적지’가 되기 위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발굴을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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