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자산운용이 벤처 및 코스닥 투자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규 펀드를 선보인다.
BNK자산운용은 3일 벤처기업과 코스닥 상장(예정) 기업에 투자하는 ‘BNK코스닥벤처펀드(주식혼합)’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벤처기업 신주에 15% 이상,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신주 및 구주에 35% 이상 투자하는 구조다.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IPO 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BNK자산운용은 이번 펀드에 기존 공모주 특화 펀드 운용 경험을 집약했다. ‘BNK공모주하이일드펀드’, ‘BNK스팩&공모주30펀드’, ‘BNK공모주플러스10펀드’ 등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모주 투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BNK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2021년 6월 설정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최근 1년 및 2년 수익률 기준 동종 펀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IPO 및 상장 이후(Post-IPO) 투자 경험과 기업 분석 역량을 활용해 저평가된 우량 공모주를 선별하고, 의무보유 확약 전략 등을 통해 수익률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 환경 역시 긍정적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과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자금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투자 기반과 성장 잠재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개인 투자자를 위한 세제 혜택도 눈에 띈다. 일정 요건 충족 시 연간 가입금액의 10%,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정책 수혜뿐 아니라 우량 채권, 스팩(SPAC), 유상증자, 블록딜 등 다양한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병행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검증된 IPO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코스닥 벤처 투자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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