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지역주민들이 낸 기부금을 사회기반시설 운영 재원으로 활용하는 공익신탁을 출시했다.
27일 KB국민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하는 ‘KB생활SOC공익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탁은 개인 또는 법인이 가입할 수 있다. 신탁 자산은 KB국민은행이 관리·운용 후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설한 도서관, 체육시설 등의 생활SOC시설(사회기반시설) 운용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KB국민은행은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과 협력, 서울 은평구,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의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출시 후 전체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KB국민은행은 서울 은평구와 생활SOC공익신탁의 원활한 기금 모집과 투명한 운영·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생활SOC 시설 운영 기금 모집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7월 말 전남 순천시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 공익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출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탁 상품을 출시해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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