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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판매망 겨냥하는 ‘글로’, 13개 도시 추가진출…2017.11.2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 코리아의 글로가 13개 도시에 추가진출하며 본격적인 전국 판로확대에 나섰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히팅 디바이스 ‘글로’와 전용 담배 ‘던힐 네오스틱’ 판매처를 전국 총 17개 도시 약 1만60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서울 출시 후 3개월 만에 주요 도시의 8000개 이상의 판로를 확대한 것이다.이번에 신규 진출 지역은 경기도 지역 및 인천, 울산, 광주, 제주, 세종, 창원, 김해, 사천, 포항, 전주, 청주, 천안 등으로 GS25 편의점 매장이 주 판매처다. BAT 코리아는 10월 30일 부산, 대구, 대전으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이 세 지역에선 GS25 매장 외 CU와 세븐일레븐에서도 글로 및 던힐 네오스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도 마찬가지다. 글로는 ‘편의성’과 ‘깔끔함’을 특징으로 발매한 궐련형 전자담배로, 디바이스는 실버, 블루, 핑크, 골드, 블랙 등 총 5개 색상이 있다. 권장 소비자가는 9만원이지만, 글로 공식 웹사이트(www.discoverglo.co.kr) 회원 등록을 하고, 할인 쿠폰을 발급 받으면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글로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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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8000달러 돌파2017.11.20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초로 800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호주 시드니 기준으로 20일 오전 7시 17분(한국 5시 17분) 8071.05달러(약 885만4000원)를 기록했다. 전거래일에 비하면 4.8% 상승한 수치다. 이는 올초와 비교하면 70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기술 관련 부정적인 의견과 전망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29% 급락한 바 있다. 이처럼 올해 3차례나 25%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곧 강한 매수세를 회복하면서 직전 고점을 넘어섰다. 특히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이기도 한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가 연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 거품이 터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월가에서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커진 것도 사실”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성공하면서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등 대안 가상화폐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이 늘었다. 이에 투자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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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정부 상대 투자자 국가 소송2017.11.20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상대로 플랜트 공사 계약 변경으로 이익을 침해당했다며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nvestor State Dispute Settlement·ISDS)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이 발주한 '얀부3 발전·해수 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달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분쟁 중재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ISDS는 기업이 투자한 상대방 국가에서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 등으로 이익을 침해당하거나 손해를 봤을 때 해당 국가를 상대로 국제민간중재기구에 중재를 신청하는 제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사우디 해수담수청이 발주한 얀부3 발전·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공정을 50~60%가량 진행했으나, 올해 1월 공사 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 공사는 사우디 남부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Yanbu)에 3천100MW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12년 수주 당시 계약 금액은 1조6천156억원에 달했다. 올해 1월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적인 사양 변경 등 계약조건 변경에 대해 발주처와 협의하던 중 공사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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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대전 아파트값 격차 3.3㎡당 278만원…역대 최대2017.11.20
세종시와 대전시의 아파트값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세종시와 대전시의 아파트값 차이는 3.3㎡당 278만원에 달했다. 10월 현재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천8만원이고, 대전시는 3.3㎡당 평균 730만원이었다. 두 지역 모두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세종시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더 커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차이가 벌어졌다. 세종시 첫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2011년 세종시와 대전의 아파트값 격차(3.3㎡당)는 212만원으로 대전 아파트값(661만원)이 세종(449만원)보다 212만원 높았다. 하지만 2014년 처음으로 세종(741만원)이 대전(693만원)을 앞질렀고, 이후 두 지역의 아파트값 차이가 계속 벌어져왔다. 세종시는 2011년(인구 8만4천여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7년이 지난 현재는 인구가 27만여명에 달해 약 3배 이상 늘어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올라 정부도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상승세를 잠재우려 노력하고 있지만 행정복합도시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집값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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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인기…서울 소규모 상가 임대료 2년새 12.6% 올라2017.11.20
서울 지역에서 규모가 작은 상가가 면적이 큰 상가에 비해 임대료 상승폭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2015년 3분기 15만3천700원에서 올해 3분기 17만3천원으로 2년새 12.6%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같은 기간 20만300원에서 19만5천600원으로 내려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상가(주용도가 상가인 집합건축물) 임대료는 2015년 3분기 16만5천800원에서 올 3분기 17만3천원으로 4.1% 올랐으나, 소규모 상가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훨씬 적었다.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이처럼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데다, 소비 패턴의 변화로 한동안 외면받던 골목상권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규모 상가는 주로 이면도로나 주택가에 위치한 상가로 1호당 전용면적 33㎡ 안팎의 작은 평형들이 많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경제불황과 취업난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작은 상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임대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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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선 노려보는 코스닥…과열부담 vs 실적부양…2017.11.18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코스닥 시장이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55.06포인트 늘어나 18일 기준 775선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강세 덕분이다. 저점이었던 9월 25일 종가 642.04였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 지수 급증에 따른 과열 우려가 제기된다. 지수상승요인이 정책 기대감에 따른 수급 호조에 기대고 있다는 판단이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코스닥의 급등은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으나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효과가 가시화하기 전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중소기업의 실적 개선 조짐은 아직 없다”면서 “이에 따라 코스닥 과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코스닥 시장 내 단기 심리적·수급적 거품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한껏 달아오른 시장 투자심리의 마찰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 정책과 수급 등 모든 정황이 코스닥 시장의 중장기 전술적 유용성을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현 주가가 단기 과민반응일 수도 있으므로 개별종목보단 상장지수펀드(ETF), 고밸류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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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불용률 2% 맞춰라…사업 재점검2017.11.18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주요 사업 집행 상황 전반을 재점검해 예산 불용액을 2%대로 낮출 방침이다.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아 발생하는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 민생 개선 등에 충분한 예산투입을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조규홍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원활한 재정집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 관리관은 한국이 3%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민이 경기회복을 실감할 수 있도록 재정집행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0차 재정관리점검회의을 열고 올해 예산의 불용률을 2%대로 줄여 재정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 관리관은 최근 한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 세계 경제 개선세에 힘입어 수출·생산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모습이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통상현안,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리스크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각 부처는 예산집행심의회,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집행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별로 올해 집행 목표나 불용액 최소화 목표를 세우고 세출과 함께 회계별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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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한정판 ‘루비’ 23일까지 사전예약2017.11.18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는 담배 연기가 없는 히팅 방식의 혁신적인 제품인 아이코스(IQOS)의 한정판 ‘루비(RUBY)’를 출시한다. 아이코스 루비는 특별한 색상으로 구성된 것은 물론, 전 세계 최초 한정판으로 출시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한정판 아이코스 루비의 포켓 충전기와 홀더는 매트 버건디와 샴페인 골드의 투톤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 고급스러움과 연말의 분위기를 살렸다. 현재 국내 출시된 아이코스 기기는 화이트와 네이비 등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코스 루비는 오는 12월 11일부터 전국의 아이코스 전용 온·오프라인 스토어, 이마트의 가전제품 전문 매장인 일렉트로마트에서 공식 판매될 예정이며, 12월 18일부터는 일부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2만원이다. 또한, 이에 앞서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공식 웹사이트(www.MyIQOS.com)에서 아이코스 루비 키트, 정품 트레이 및 클리닝 스틱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사전 예약 신청 후 이메일로 확인 번호를 받은 고객은 12월 7일부터 10일 사이 선택한 날짜에 지정한 아이코스 스토어에서 특별 패키지를 14만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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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중인 아이폰X, 이동통신 3사 초도 물량 매진2017.11.1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17일 아이폰X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이동통신사 3사가 준비한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3분만에 1차 물량이 모두 팔렸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한 2차 예약판매에서도 1분 50초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KT도 1차로 준비한 물량 2만대가 5분만에 모두 팔렸다. 현재 KT는 초도 물량과 관계없이 일단 사전예약을 계속 받고 있어서, 아이폰X의 국내 판매량이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아이폰8 플러스와 비교해도 상당한 가격 차이가 존재하며, 현재 국내 시판 중인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장 비싼 제품에 속하는 아이폰X가 사전예약과 동시에 이렇게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이유에는, 기존 아이폰에서 크게 달라진 디자인이 1차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이폰은 특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 변화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아이폰 3gs까지 고수해온 둥글둥글한 이미지가 아이폰4에 이르러서야 약간의 각을 주었고, 아이폰5에서는 세로 길이가 약간 길어지면서 메탈 바디를 채용했었다. 그리고 아이폰 6에서는 다시 곡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일부 변경이 되었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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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장단 인사…차남규·김창범, 부회장 승진2017.11.17
한화그룹은 2명의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연말 사장단 인사를 17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을 위해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면서 "그룹 내 주요 사안의 자문 역할을 한 경영조정위원회에 대한 긍정 평가와 외부영입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순혈주의 타파가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말 인사에서 경영조정위원회 금융부문 위원인 차남규(63)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유화·에너지부문 위원인 김창범(62) 대표이사가 나란히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 부회장은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 혁신을 통해 금융 부문의 성장성을 견인한 점을,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점을 각각 높게 평가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출신으로 지난해 영입된 후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맡은 옥경석(59) 사장이 그룹의 모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한화 화약 부문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또 이번에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한화손해보험 박윤식(60) 사장도 아더앤더슨코리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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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원회의 '가맹사업법 위반' 심의 돌연 연기2017.11.17
공정거래위원회의 최고 결정기구인 전원회의가 최근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심의를 돌연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이 연기가 뚜렷한 법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이뤄지면서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위는 오류를 인정하며 차후에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정위는 애초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기로 했던 한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구술 안건 전원회의 심의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전원회의가 열리기로 했던 시간 직후였다. 이날 전원회의는 가맹사업법 위반 의혹을 심의하기로 한 자리였다. 공정위 측은 성원이 모자라 심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지는 취소라고 했지만, 연기의 오기라고 정정했다. 이날 참여 의사를 밝혔던 위원은 7명으로, 성원이 차지 않아 공지하기 전날 전원회의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정위가 이러한 판단을 내린 법적 근거는 찾아볼 수 없다. 전원회의 운영을 규정한 '공정거래위원회 회의 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을 보면 성원 규정은 없다. 다만 제6조에 재적 위원(9명)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 또는 의결한다는 규정만 있을 따름이다. 이날 참석할 수 있는 위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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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민박 사이트와 거래말라"…日, 에어비앤비 '갑질' 조사2017.11.17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최대 민박 중개 사이트인 미국 에어비앤비의 일본 법인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민박 대행 업자에 대해 다른 중개사이트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요구하는 등 중개사이트 간 적정한 경쟁을 해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에는 수십 개의 민박 대행업체가 있다. 이들은 숙박료의 10~40%를 수수료로 민박업자들로부터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박 중개 사이트는 10여곳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숙박료의 10% 이내의 수수료를 받는다. 에어비앤비는 자사 사이트에 민박 물건 게재를 의뢰한 대행업자들에 대해 게재 조건으로 "다른 사이트와 거래하지 말라"고 요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대행업자들과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계약서에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독점금지법은 이런 행위를 '배타조건부 거래'로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초순 에어비앤비 일본 법인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관광청 조사 결과 올들어 7~9월 방일 외국인 가운데 12.4%가 민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일 외국인이 계속 증가하는데다 2020년 도쿄올림픽 등 대형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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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한전과 손잡고 日 최초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준공2017.11.16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S그룹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일본 홋카이도에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LS그룹은 16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 LS그룹 구자열 회장, LS산전 구자균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8MW(메가와트)급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소는 한전의 해외 첫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다. LS산전은 현지에서 처음 진행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EPC) 및 운영(O&M)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추가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는 이번 사업이 한전이 현지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지 프로덕트(EP ; Energy Product)와 함께 사업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고, LS산전을 포함한 10여 개 국내 기업이 기자재 납품 등 공동 참여한 글로벌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자금조달과 발주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고, LS산전은 약 97억엔 (약 980억원)의 사업을 수주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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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일 신사옥 입주…세 번째 용산 시대 시작2017.11.16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사옥은 지하 7층·지상 22층(5만7150평)으로 7000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사옥에 입주한다고 16일 밝혔다.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다. 이후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같은 장소에 창의와 소통을 추구하는 신본사를 건립, 글로벌 뷰티 시장을 향해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성장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용산에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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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 3분기 실적 ‘기지개’…일제히 흑자 기록2017.11.16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면세점 업계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한·중 관계 회복으로 중국의 금한령(禁限令)이 빠른 시간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436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점의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 시내점의 영업이익은 851억원,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점은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분기에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3분기 흑자전환 배경에 대해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면세사업부는 3분기 매출 949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97억원, 173억원이었다. 신세계면세점도 3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C신라면세점 또한 3분기 영업이익 24억1700만원을 기록해 2분기(9400만원)보다 크게 올랐다. 면세점 업계의 3분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