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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반전카드로 주담대 뽑아든 카카오뱅크…7%대 급상승2022.02.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5만원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17일 오후 2시30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7%(3250원) 오른 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14일 이후 7%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이같은 오름세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주효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25만주를 기관투자자들은 2만7000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4일부터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852억원 규모로 주식을 매수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상승으로 다른 은행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는 와중에도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나타낸 바 있다. 카카오그룹 경영진의 주식매도 영향에다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그러다 전날 카카오뱅크가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6억3000만원을 대출해주는 주담대 상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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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이익 급증 불구 기부금은 '0원'...이유 있나?2022.02.17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DB금융투자(대표 고원종)가 지난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내고도 정작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한 기부금 지출은 0원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상대로 일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업력 40년 된 회사가 기부금을 조금 줄인 것도 아닌, 단 한 푼도 지출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 행태로 최근 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ESG 경영’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직원들 급여와 복리후생비, 접대비 등은 늘리면서도 정작 우리사회의 약자들을 돕기 위한 최소한의 행위인 기부는 철저히 외면한 모양새여서 눈총까지 사고 있다. 그렇다면 DB금융투자의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과 기부금이 어떠했기에 이 같은 지적이 나오는 걸까? 더불어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 4분기 중 이 회사의 기부금 내역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3Q 누적 영업이익 114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83.6%나 급증 DB금융투자의 지난해 3분기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624억 대비 52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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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될까?…오늘 실질심사 재거래 여부 '촉각'2022.02.17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직원의 2000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재개 여부가 17일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일 재무팀장이 2215억원을 횡령하면서 부실 경영 등을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당초 지난달 24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관심이 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날까지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는 다음 날 즉시 재개된다. 심사 대상이 되면 20∼35일(영업일 기준) 이내 1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리고 여기서 상장 유지·폐지 또는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가 가려진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은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는 등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2020년 말 기준 1만9856명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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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전기 "직원 245억원 횡령 발생"…코스피 거래정지2022.02.1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계양전기는 자사 재무팀 직원 김모씨를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횡령 추정 금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 자기자본 1천926억원의 12.7%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직원의 횡령 혐의 발생으로 계양전기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소는 다음 달 10일까지 계양전기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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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역대급 실적’ HMM, 장초반 10%대 급등…조정 끝났나2022.02.15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3분 기준 HMM은 전일 대비 2550원(10.20%) 상승한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주가가 이같이 급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영향이 크다. 앞서 14일 HMM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652.2% 증가한 7조377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에 이어 4번째 많은 규모로, 전신인 현대상선이 설립됐던 1976년 이래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115.1%, 4196% 증가한 13조7941억원, 5조3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주, 유럽 등지에서 항만 적체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운임이 급등하는 등 업황이 호조를 이룬 것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추세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HMM이 피크아웃 우려에 가려져 막대한 현금 창출능력이 저평가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HMM이 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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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곳, 작년 1조원 이상 배당…개인배당 1위는 2,577억원 이재용2022.02.1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최근 주가 약세 속에서도 국내 주요 상장사 중 7개 기업이 2021년도 배당금으로 1조원 이상을 책정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개인 배당액 상위 1∼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 삼남매가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이 부회장의 배당 총액은 2천577억원에 달했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시가총액 1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 계획을 발표한 53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8조5천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53개 기업의 배당 총액은 전년(33조3천320억원)보다 14.4% 줄었으나, 삼성전자의 전년도 배당이 2019년보다 10조원 이상 이례적으로 대폭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증가한 셈이라고 리더스 인덱스는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 총액은 18조7천356억원으로, 전년(12조9천994억원)보다 44.2% 증가했다. 또한 2020년의 경우 배당금 총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으나 작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 KB금융, SK하이닉스, 신한금융 등 7곳으로 늘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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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공정공시 위반 LG생활건강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2022.02.14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거래소는 공시 전에 실적 내용 일부를 증권사 연구원들에게 전달한 LG생활건강에 공정공시 의무 위반을 적용,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거래소는 2021년 4분기 실적 공정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LG생활건강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지정 일자는 2월 15일이며, 공시위반 제재금은 800만원이다. 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이 부과되고,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르면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손익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은 그 사실과 내용을 거래소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 LG생활건강은 1월 27일에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그런데 일부 증권사는 1월 10일 개장 전 LG생활건강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날 LG생활건강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이 실적 내용을 공시 전에 증권사에 알려 공정공시 의무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LG생활건강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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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한국M&A거래소, M&A·IPO 등 업무협약2022.02.12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M&A거래소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국M&A거래소는 중견·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 수행 시스템, 네트워크,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M&A 플랫폼 기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M&A, 기업공개(IPO), 교육, 행사 등 분야에서 한국M&A거래소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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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브이글로벌 대표에 징역 22년 선고2022.02.11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무려 5만명의 피해자를 낳은 2조원대 사기 행각으로 구속기소 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에게 법원이 징역 22년형 등 중징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몰수 보전된 브이글로벌 명의 예금계좌에서 100억여원을 몰수하는 등 1천64억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이글로벌 운영진 6명에게 각각 징역 4∼14년씩 선고하고, 이 중 4명에게는 추징금 1천64억원을, 나머지 2명에게는 추징금 23억원과 81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명령 신청은 모두 각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노후자금과 퇴직금 등을 잃어 상당한 정신적, 경제적 고통 겪고 있어 피고인들의 책임은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 크다"며 "이 사건 범행을 모방한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 공소장에 제기된 이 사건 피해자는 5만여명이지만, 이 가운데 1만명 이상은 다단계 수당으로 받은 금액이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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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작년 영업익 5천969억원, 전년比 30.9%↑...매출 6.1조원2022.02.11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카카오는 11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5천969억원으로 재작년보다 3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6조1천361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47.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6천419억원으로 847.1%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천85억원으로 재작년 동기보다 27.5% 줄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7천852억원과 2천198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565억원을 30.7% 하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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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IBK투자증권·유안타증권 신용등급 나란히 'AA-'로 상향2022.02.1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IBK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도 두 증권사 공히 '안정적'이라고 10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IBK투자증권이 이익 누적과 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이 강화됐다"며 "주요 사업 부문별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으며 같은 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 1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한국신용평가과 한국기업평가도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A-'로 각각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나이스는 "향후 IBK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한 경쟁 지위 변화 및 이에 따른 수익성 추이, 우발 부채 등 전반적인 위험관리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에 대해 나이스는 "지속적인 자기 자본 확충과 사업 기반의 확대로 수익 창출력이 제고됐고, 우발부채와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한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기조가 이어진다"면서 "대형증권사에 유리한 업계 환경 속에도 위탁매매 부문에서 4%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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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깜짝실적'에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2022.02.1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작년 4분기 시장 추정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이 서둘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0% 높이고 목표주가를 1만7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12% 올려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작년 4분기 지배순이익이 3천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28% 상회했다"며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예상을 웃돈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은행의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42%로 전 분기보다 6bp 높아졌다.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순이자마진도 6bp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자마진은 작년보다 15bp 높아지면서 강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우리금융이 작년 배당성향을 25.3%로 결정했다"며 "주주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고 실적이 견조하게 늘어나면서 주가는 전형적인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작년 순이익은 전년보다 98.4% 늘어난 2조6천억원으로 최대를 경신했다"며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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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 공시 부담 완화 위해 '분기보고서 간소화' 내달 시행2022.02.1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는 3월 10일부터 분기 보고서 작성 간소화 등으로 기업의 공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분기 보고서 작성 간소화와 영구채 주요 사항 보고서 제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의 일부 변경을 예고했다. 변경된 규정은 의견 제출 기간을 거쳐 내달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기업의 분기 보고서는 사업보고서 서식 및 작성 기준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보고서 공식 항목 중 중요한 변동사항이 없는데도 모두 기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분기 보고서는 사업보고서 항목 중 재무 사항과 사업내용 등 필수항목만 기재하면 된다. 주주 및 임직원에 관한 사항, 공시 진행 및 변경 사항, 우발 채무, 대주주 등과의 거래 내용은 변동이 발생한 경우만 기재하면 된다. 금융위원회는 "기업의 공시 부담을 경감하고 투자자가 정기 공시 사항 중 달라진 부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시 정보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기업이 사모로 영구채를 발행할 경우 재무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발행 내역이 적시에 공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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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국채 발행시 은행 연쇄부도 위험"...'54조 추경' 경고2022.02.09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여야 대선후보들이 추가경정예산을 54조원까지 늘이자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때문에 발행하는 적자 국채가 국채 가치를 떨어뜨려 은행이 연쇄 부도를 맞을 수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경고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황순주 연구위원은 9일 '재정건전성이 금융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29개 선진국 은행 대상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 국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 상승시 은행채 CDS 프리미엄이 약 0.4%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으로,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즉 국채 CDS 프리미엄으로 측정한 국가 부도 위험이 커질수록 은행채 CDS 프리미엄으로 측정한 은행 부도 위험도 함께 커진다는 것이다. 황 위원은 "우리나라 은행은 2020년 기준 전체 국고채 총 잔액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권 총자산 중에서 국고채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0%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2014년 유럽 재정·금융위기 당시 피해가 컸던 그리스·스페인·아일랜드·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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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작년 영업익 3천304억원…전년비 43.6%↓2022.02.09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건물 붕괴 사태를 초래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천304억원으로 전년보다 4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3천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59억원으로 6.5%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8% 줄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29억원과 83억원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직 원인 규명과 정밀구조안전진단 등이 진행되기 전인 상황에서 추정 손실 규모를 반영했다"며 "향후 조사 및 진단 결과를 전적으로 반영하고 입주 예정자분들과의 협의 등을 거쳐 진행 과정에 따라 변경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