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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34% 늘었지만 3년 연속 日에 뒤져"2022.07.1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019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지만 3년 연속 경쟁국인 일본에 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전경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1년 세계 해외직접투자 보고서'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10개국(G10) FDI의 변화 특징과 FDI 활성화를 위한 국내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2021년 세계 FDI는 미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 회복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전 연도인 2019년 대비 17.5% 증가했다. 국가별 증가율을 보면 일본이 79.6%로 G10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중국(78.4%), 미국(60.5%), 한국(34.0%), 캐나다(19.1%) 순이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인도(-11.7%), 독일(-39.3%), 영국(-40.6%), 프랑스(-50.1%), 이탈리아(-53.2%) 등 5개국에 대한 FDI는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대(對)한국 FDI는 168억달러(약 22조1천400억원)로, 일본(246억달러·약 32조4천200억원)에 10조원 이상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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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플랫타익스체인지,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2’ 참여...블록체인 기반 NFT플랫폼 홍보2022.07.15
(조세금융신문=진민 기자) 국내 리버스 전문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협력사 엠투스(M2S)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NFT플랫폼 홍보를 위해 '2022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참가했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과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 Non-Fungible Token)에 대해 소개하여 방문객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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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모 3위인 베트남서 경쟁상대는 ‘일본’…“차별화 전략 필요해”2022.07.07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우리나라의 3위 수출국인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까지 1위 경쟁국이었던 중국은 3위로 밀려났다.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가 지난 5월 베트남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 956명을 대상으로 ‘한국 및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3%가 ‘한국 상품의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상품을 대체할 경쟁국으로는 일본(70%,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미국(26%)과 중국(20.7%)이 뒤를 이었다. 2018년 조사에서 경쟁국 1위에 올랐던 중국은 당시 2위였던 일본은 물론, 미국에도 밀리며 올해는 3위로 내려앉았다. 무역협회는 “베트남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가격보다 품질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 저가 중국 상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파워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후 브랜드 파워가 강화됐따’(52.4%)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약화됐다’는 응답은 6.2%에 불과했다. 국가 브랜드 파워의 강화 요인으로는 ‘K-콘텐츠의 확산’(46.3%)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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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대 기업 경제력집중도, OECD 19개국 중 15위"2022.07.0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우리나라의 대기업 경제력집중도(매출·자산 집중도)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 회원국 중 2020년 기준으로 기업 데이터가 1천개 이상인 19개국과 한국을 대상으로 매출·자산 100대 기업의 경제력집중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국 기업 매출액 중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OECD 19개국 중 1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5개국(G5) 중 미국(11위), 일본(12위), 독일(8위), 프랑스(10위)보다 낮고 한국과 국내총생산(GDP)이 비슷한 캐나다(3위), 호주(7위)와 비교해서도 낮은 순위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30대 기업의 매출집중도 역시 OECD 19개국 중 14위, 10대 기업의 매출집중도는 11위를 각각 기록해 OECD 회원국 중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 100대기업, 30대기업, 10대 기업 매출집중도 추이 [도표=전경련] 최근 10년(2011∼2020년)간 한국 기업의 매출집중도를 조사한 결과 100대 기업의 매출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58.1%에서 2020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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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스위스, 마약조직 자금세탁 연루돼 실형2022.06.28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세계 5위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가 남미로부터 마약을 들여와 유통시키는 불가리아 마약 조직과 관련된 자금세탁 관여 혐의로 27일(현지 시각)유죄 판결을 받았다. 스위스 법원은 이런 혐의로 해고된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 여성 직원에게 자금세탁 방조 혐의로 20개월의 금고형을, 마약 조직을 위해 자금 세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불가리아 시민에게는 징역 36개월 형, 다른 불가리아 시민은 마약중개 혐의로 12개월 형을 각각 선고했다. 한국 시간 28일 <뉴욕타임즈>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형사법원은 27일(현지 시각) 크레딧스위스 은행 직원이 불가리아의 마약 조직 자금 세탁을 돕도록 허용한 느슨한 통제에 대해 2100만 스위스 프랑(2200만 미국 달러)의 벌금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항소할 방침이다. 지난 2월 법원 공판에서 해당 직원은 “은행도 가끔 현금이 든 여행 가방에 넣어 배달된 돈이 살인과 남미의 대규모 코카인 밀수에 연루된 갱단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법원은 “이 은행 경영진과 법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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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기업 계속 ‘울상’…고강도 방역정책 해제됐지만2022.06.27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10곳 가운데 9곳(88.1%)이 현지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상하이지부가 중국 내 177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 등 주요 지역 봉쇄로 인한 피해 현황을 설문한 결과, 응답기업의 88.1%가 ‘기업 경영에 피해 또는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97.4%에 달했고, 이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 감소율이 50%가 넘는 기업도 전체의 31.4%나 됐다. 응답기업의 95.5%는 매출 감소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투자 및 고용이 감소한 기업은 각각 전체의 69.9%, 66.7%였지만, 하반기에는 70.5%, 67.3%로 피해를 예상하는 기업이 증가했다. 무역협회는 “투자 및 고용 부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이동제한(16.8%)’과 ‘영업·마케팅 활동 제한(16.8%)’, ‘물류·공급망 차질(15.9%)’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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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 올해 성장률 2.9%로 하향…"경기후퇴 피할 길 좁아"2022.06.25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의 경제선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춰 잡았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3.7%에서 2.9%로 하향 조정하고, 2023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2.3%에서 1.7%로 바꾸는 등 수정된 연간 전망치를 발표했다. 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작년 10월에는 미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측했다. IMF는 "정책의 우선 순위는 경기후퇴를 촉발하지 않고 신속하게 임금과 물가 상승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힘든 과업"이라면서도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가까스로 경기후퇴를 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와 관련해 성명에서 "미국에서 경기후퇴를 피하기 위한 길은 매우 좁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현 상황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중국의 (코로나19) 록다운으로 인한 중대한 충격이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추가적인 부정적 충격이 불가피하게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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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 호날두 NFT 발행2022.06.24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지구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 Binance)가 포르투갈 출신 전설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독점 대체불가능토큰(NFT)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일런머니(Elonmoney>가 23일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 말 호날두 NFT 컬렉션을 출시해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라며 "호날두 팬들을 NFT 세계로 초대해 웹3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 (Instagram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계정 구독자는 4억 5,900만명에 이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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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로 발행한 구찌 가상 명품가방 4천달러에 팔려2022.06.24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방식의 제품을 만들어 가상자산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유럽언론들이 보도했다. 복수의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구찌가 수퍼레어(SuperRare) NFT 마켓플레이스와 제휴,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볼트 아트 스페이스(Vault Art Space)’을 지난달 공식 출시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볼트 아트 스페이스'는 구찌가 '소중한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라는 의미로 이름 지은 고유명사다. 29명의 아티스트들이 이 플랫폼에서 ‘구찌 향후 100년(The Next 100 Years of Gucci)’라는 이름의 전래 수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출시로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로데오드라이브 매장을 비롯해 뉴욕과 애틀랜타, 라스베이거스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10여 종류의 가상 화폐로 구찌 제품을 살 수 있게 됐다. 매장 직원이 고객의 이메일에 링크를 보내면 고객이 이 링크를 클릭, 빠른 확인(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된다. 구찌는 이와 함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안에 가상 체험 공간인 ‘구찌 가든’을 만들어 한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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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 워싱턴D.C파견…‘공급망 파트너쉽’ 강화2022.06.23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한국기업 진출이 활발한 주의 상·하원의원들과 미국 공급망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경제위원회(NEC),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이 ‘신뢰 있는 공급망 파트너’라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지난 21일, 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을 단장으로 하여 LG,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세아제강, 엑시콘 등 미국 진출기업 13개사가 참가한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워싱턴D.C.로 파견했다. 구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을 만나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협력의 파트너로 미국 내 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원활한 인력 수급과 인프라 조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23일에는 알렉스 패디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만나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고 미국 공급망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NEC와 NSC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NSC 피터 하렐 및 멜라니 나카가와 선임보좌관, NEC 사미라 파질리 부의장에게 “미국은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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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식량·비료 수출제한 57건…“국내 식량 공급망 교란”2022.06.20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최근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조치로 식량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식품 업계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조상현)이 20일 발표한 ‘식량 수출제한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에 따르면 올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조치는 57건으로 이 중 45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 이후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소맥(18건),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이를 가공·소비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제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이르며,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은 0~1% 수준에 불과하다. 수출제한조치 시행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은 우리나라 전체 수입량의 11.6%(칼로리 기준)에 불과하나, 수출제한으로 인한 국제가격 상승은 수입가격 및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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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일부 클라우드플랫폼 협력업체 공식 교체2022.06.14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구글이 클라우드 플랫폼 협력업체를 바꿨다고 14일 오전 5시(한국시각) 가입자들에게 공지했다. 캐나다 기업 텔러스(TELUS International Services Limited)를 새 협력업체로 추가하는 대신 기존 거래처인 트랜색텔(Transactel International Services Limited)은 협력사 명단에서 뺐다. 구글은 “우리 클라우드 플랫폼(Cloud Platform)에 참여하는 제3자 하위 프로세서에 업데이트 사항이 생겨 공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글은 “서브프로세서 기업 개편 때문에 업데이트 한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별도로 조치할 건 없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 2021년초 캐나다 통신 업체인 텔러스(Telus)와 10년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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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제12차 WTO 각료회의 개최…164개 회원국 통상장관 전원 참석2022.06.12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164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WTO 각료회의(MC-12)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등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이날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2차 WTO 각료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세계 통상 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상황에서 WTO의 역할과 안정성을 평가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촉발된 공급망 차질과 식량 위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기후변화 등 신(新)통상 이슈에 대해 결집된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 주요 국가들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을 출범시키며 지역주의·양자주의를 기반한 통상환경 변화에 다각도로 대응함에 따라 WTO가 안정적이고 적실성 있는 다자무역체제의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전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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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수입시장서 대만·아세안에 밀려 입지 약화2022.06.09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이 중국 수입시장에서 대만과 아세안에 밀려 입지가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이 대만과 아세안산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 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조상현)이 발표한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8%로 2017년 대비 1.9% 떨어졌다. 이는 중국의 10대 수입국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으로 중국과 무역분쟁을 겪은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폭(1.7%p)보다도 크다. 2019년까지 중국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한국이 2020년 이후 2년 연속 대만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중국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부품, 합성섬유 및 페트병의 원료가 되는 파라-크실렌 등에 대한 중국의 수입은 전반적으로 늘어났지만, 그 수요처가 대만 및 아세안으로 일부 옮겨가면서 한국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통신장비,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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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세계성장률 2.9%로 대폭 하향…"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커"2022.06.07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B는 이날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는 수정치를 제시했다. WB가 지난 1월 전망보고서에서 제시한 올해 성장률 4.1%와 비교해 5개월 새 1.2%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앞서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가 지난 4월 전망치를 3.2%로 수정한다고 밝힌 것과 비교해서도 더 떨어진 것이다. WB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전염병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WB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공급망 교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성장을 해치고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경기침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WB은 "세계 경제가 미약한 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시기로 접어들 수 있다"면서 "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를 높인다",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현상으로, 1970년 대 오일쇼크 때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