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뭉치를 올려 놓은듯 설경이 아름다운 창덕궁. [사진=구기동]](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2870024627_2df59e.jpg)
▲ 솜뭉치를 올려 놓은듯 설경이 아름다운 창덕궁. [사진=구기동]
봄을 시샘하는 봄 눈
- 구기동
갑작스런 추위에 많은 봄 눈이 내렸다.
첫 눈을 내밀던 나무에 겨울이 찾아왔다.
꽃을 틔운 생강나무는 아무 생각도 없다.
나무에 앉아 재잘대는 새소리만 한가롭다.
겨울이 오는 건지 나무만 혼란스럽다.
봄은 오는 듯 오지 않고 우리를 놀리지만
무심한 시간은 우리를 지나가고 있다.
![봄눈이 절경인 창덕국 후원(비원) 모습. [사진=구기동]](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2870021494_b495d6.jpg)
▲ 봄눈이 절경인 창덕국 후원(비원) 모습. [사진=구기동]
![창덕궁 선정전 뒷뜰 소나무. [사진=구기동]](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2870017578_9f9c14.jpg)
▲ 창덕궁 선정전 뒷뜰 소나무. [사진=구기동]
![산수유에 봄눈이 내린 창덕궁 비원 모습. [사진=구기동]](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2870027751_d5268d.jpg)
▲ 산수유에 봄눈이 내린 창덕궁 비원 모습. [사진=구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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