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12일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를 처음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7 프리미어는 지난 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먼저 외관은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면부는 인탈리오(Intaglio)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두꺼운 크롬 버티컬(Vertical) 바를 적용해 더욱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K7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Z-Line) LED 주간주행등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돼 섬세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와이드하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주요 부위에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고급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K7 프리미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ADAS)과 편의사양으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는 정체성을 완성했다.
후측방 모니터(BVM), 차로 유지 보조(LFA),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최상의 주행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편의사양으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내비게이션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일 높이는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동급 최초로 탑재하며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했다.
특히 지난해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Home to Car) 기능에 더해 카투홈(Car to Home) 기능을 국내 처음으로 K7 프리미어에 적용했다.
운전자가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청각 시스템인 ‘자연의 소리’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운전자는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6가지 테마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차량 전·후방 영상을 녹화하고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Built-in Cam)’, 카카오와 협업한 ‘카카오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 등 다양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의 삶을 한층 혁신시킬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3102만원~3397만원 ▲3.0 가솔린 모델 3593만원~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모델 3622만원~4045만원 ▲2.2 디젤 모델 3583만원~3790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원~3460만원 ▲3.0 LPi(비면세) 모델 3094만원~3616만원으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K7 프리미어는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과 국내 최초, 동급 최고 수준의 신사양 적용을 통해 프리미어의 가치를 구현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디자인, 파워트레인, 사양, 가격 등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 K7 프리미어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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