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SC제일은행 등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인 앤트파이낸셜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심사가 보류됐다.
13일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사 중 지난번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외에 비바리퍼블리카와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 7개사가 추가로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기업은 총 28개사가 됐다.
예비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9개사 중 하나금융그룹계열사 4곳과 경남은행, 삼성카드등 6개사는 대주주가 형사소송·제재 절차를 밟고 있어 심사가 보류됐다.
뱅큐, 아이지넷 등 2개사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요건을 맞추지 못해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고, 카카오페이는 2대 주주인 앤트파이낸셜에 대한 형사처벌·제재 여부를 증명하는 자료 제출이 늦어져 심사가 보류됐다.
금융위는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9개사의 경우 오는 2월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해도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비허가를 받은 28개사는 이달 말 금융위에서 본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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