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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옐런은 아주 훌륭해"…차기 연준의장 오리무중2017.10.2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차기 의장을 놓고 고심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현 의장을 가리켜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옐런과 사흘 전 만났다. 그는 아주 인상적이었고,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 통신과 CBS뉴스 등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말 좋은 이야기를 나눴고 명백히 훌륭한 일들을 함께 해내고 있다. 시장을 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식시장 호황을 언급한 것이다. 옐런 의장과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압축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옐런 의장을 면접했다. 이 가운데 파월이 가장 앞서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옐런에 대해서도 호감을 표시하면서 차기 의장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진행자인 루 돕스에게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자문을 구하는 등 막판까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업적을 남기고 싶어한다. 그것이 다소 옐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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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中 화학사업에 800억원 투자…매출 1300억원 목표2017.10.26
SKC가 중국 화학 사업에 800억원을 투자한다. SKC는 26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南通)공장에 800억원을 투입해 액정표시장치(LCD)/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과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을 아우른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SKC는 이를 통해 현재 필름 공장 중심인 난퉁공장의 매출을 오는 2021년까지 1천3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1년 기대 영업이익 규모는 300억원이다. SKC는 이와 관련해 25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웨트케미칼(Wet Chemical) 전문업체와 합작사 홍콩SPC(가칭)를 설립하고 난퉁공장에 웨트케미칼 생산시설을 마련하기로 의결했다. 웨트케미칼은 세정, 식각 등 LCD/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공정용 화학제품이다. 2016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1조3천억원에 이른다. SKC는 자기자본의 1.11%에 해당하는 169억원을 출자해 홍콩SPC 주식 1천502만주(지분율 75.1%)를 취득한다. 합작사 설립 투자금액과 향후 차입할 금액을 포함한 난퉁공장 웨트케미칼 생산시설 총투자금액은 4천만 달러(약 450억원)다. SKC는 26일 공시에서 "향후 홍콩SPC가 100% 출자할 'SKC난퉁(南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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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사우디 경제장관에 원전 수주 의지 밝혀2017.10.26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사우디가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을 면담하고 사우디의 상용원전 도입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국가 원자력에너지 사업으로 2030년까지 2.8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2기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소형원자로 개발과 원전 산업 육성, 원전 규제체계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백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이 40년 이상 원전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원전시공과 사업관리 역량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예산과 공기를 준수하면서 중동 지역에 원전을 건설한 경험을 가진 유일한 국가라는 점을 설명하고 한국의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백 장관은 한국이 사우디의 원전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규제체계 마련 등 원전건설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사우디는 원전 산업 현황과 규제체계 구축 일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양국은 한국이 사우디 원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발주 일정과 사업방식, 규제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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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항공사, 직원 자녀 인천 하늘고 특혜 입학 여전2017.10.2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사 직원 자녀들의 ‘인천 하늘고등학교’ 특혜 입학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하늘고 입학생 654명 중 31.7%인 207명이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사, 정부기관 직원 자녀로 집계됐다. 정부기관에는 출입국 업무와 관련이 있는 국토교통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등이 포함돼 있다.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로 대형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들 자녀의 하늘고 입학 비율이 높은 것은 ‘인천공항 종사자 전형’을 통해 별도로 뽑기 때문이다. 전체 정원 225명 중 90명이 이 전형으로 선발되고 있다. 경쟁률은 2015년 1.05대1, 지난해 1.03대1, 올해 1.07대1에 불과하다. 지원하면 거의 합격하는 셈이다. 반면 인천지역 전형과 전국 전형의 올해 하늘고 경쟁률은 각각 6.28대1, 8.68대1로 훨씬 높다. 하늘고는 지난 2011년에 개교해 졸업생 배출 4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 수 기준 전국 자사고 랭킹 9위까지 오른 '신흥 명문고'다. 이는 인천공항공사가 막대한 수입을 바탕으로 1년 등록금 수입(34억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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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분기 영업이익 2202억 달성…바이오 부문 호조2017.10.2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물산이 2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5일 삼성물산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올해 3분기 매출 7조4926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 당기순이익 13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710억원(↑1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9억원(↑17.9%)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조4457억원(↓3.9%) 감소했다. 2분기와 비교시 상사 부문과 바이오 부문의 매출은 각각 1조9100억원, 6500억원씩 증가해 매출 상승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2분기 영업이익 2550억원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2202억원을 기록해 2연속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패션부문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90억원에서 3분기 -13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 -20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3분기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패션 부문은 하절기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반면 바이오 부문은 2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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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직원들 비리·기강 해이 심각”2017.10.2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 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인 경영본부장이 사기죄로 해임되는가 하면 일부 직원이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공사 마케팅팀 소속 1급 직원인 A씨와 4급 직원 B씨는 지난해 5월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제9회 광양항 국제포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행사관계 업체로부터 금품향응을 수수 사실이 적발돼 올해 6월 9일 각각 정직 2개월과 견책처분 등 징계조치를 받았다. 3급 직원 1명을 비롯해 5급 3명, 무기계약직 1명 등 5명의 직원들도 광양항 국제포럼 행사추진 과정에서 직무소홀 등의 사유로 주의조치를 받았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임원(부사장)급인 경영본부장이 사기방조혐의로 수사개시착수를 통보받아 해임됐으며,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사기죄로 불구속공판을 받는 등 형사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상당수 직원이 비리와 직무태만으로 징계를 받아 공공기관으로서 기관 경영이 엉망”이라고 지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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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신세계 등 18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지배구조 공시 전무2017.10.2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5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된 31개 대기업 집단 중 18개 그룹은 단 1개의 계열사도 지배구조 공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제개혁연구소 이승희 연구원이발표한 ‘기업지배구조 comply or explain 공시현황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 30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지배구조 공시를 한 대기업집단은 12개 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2개 그룹 가운데 SK, 롯데, 한화, 농협, 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등 6개 그룹은 공시를 이행한 계열사가 모두 금융회사로 실제 지배구조공시를 단 1개 계열사라도 이행한 곳은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KT, KT&G 등 6개 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공시를 이행한계열사 수가 많은 곳은 현대자동차(8개사), 삼성(7개사)이었으며 이행률은 포스코(75%)와 현대자동차(72.7%)가 다른 대기업 집단에 비해 높았다. 전체 31개 대기업 집단의계열사 총 1255개 중 공시대상 회사는 160개로 이 가운데 공시를 한 계열사는 30여곳에 불과했고 이행률은 18.8%다. 이번에 새로 지배구조공시를 이행한 비금융회사 31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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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비행기 내 총기소유 34건 적발…보안검색 ‘허술’…2017.10.2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항하거나 환승한 여객에 대한 보안검색 결과, 항공기 운항 중 테러를 비롯한 각종 위협요인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행기 내에서 총기 소유까지 적발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찬우 의원은 2012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보안검색 결과, 비행기 내에서 총기 소유가 34건, 실탄류 1483건, 도검류 426건 등 총 2819건의 반입금지물품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미국 출항 비행기에서 총기류 17건, 실탄류 793건, 도검류 126건 등 총 1292건이 적발됐는데, 이는 전체 적발건수 대비 45.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외국 공항에서의 허술한 보안검색이 우리나라 공항에까지 테러위협 여파를 끼치는 만큼 총기류 등 반입금지물품 소지에 대한 보안검색에 실패한 외국 공항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이에 대한 개선마련을 촉구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국내공항에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실탄, 모의권총, 과도, 가스분사기 등 테러이용 가능한 물질에 대한 보안검색이 실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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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꼴찌한 ‘다스’ 강소기업 선정...수출입은행 특혜 정황2017.10.25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란 의혹을 받는 주식회사 다스가 지난 2010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정부공인 강소기업 선정을 받는 과정에서 당시 이명박 정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간 관련 의혹이 제기됐었지만, 정황이 문서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경기 군포시갑)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선정위원들에게 다스의 최대주주인 이상은 씨와 김재정 씨가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과 처남이라고 명시했던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다스는 선정위원회 정량평가에서 60.7점을 받아 심사대상인 43개사 중 꼴찌였지만, 최종 결정에선 35개 히든챔피언 중 하나로 선정됐다. 김정우 의원은 “최대주주가 당시 현직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내용을 적시하면 심사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수출입은행이 히든챔피언 선정 등 특혜지원을 해준 것은 적폐중의 적폐”라고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파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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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홍종학 중기부 장관 내정에 ‘화들짝’…이유는?2017.10.2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으로 홍종학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홍 후보자는 면세점 업계의 ‘목줄’을 쥐는 관세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바 있다. 홍 후보자의 등장으로 정부의 면세점 관련 정책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홍종학 가천대 명예교수를 지명했다. 홍 후보자는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과 경제정의연구소장 등을 거쳐 2012년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홍 후보자는 의원시절이던 지난 2013년 11월 롯데와 신라가 양분하고 있는 면세점 시장의 독과점을 막자는 취지로 일명 홍종학법으로 불리는 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시 홍 후보자는 “대기업이 보세판매장(면세점) 운영으로 벌어들인 매출액(2012년 기준)이 약 5조4700억원에 달한다. 대기업 독과점 체제의 면세점 운영은 중소기업의 면세점 참여를 사실상 가로막고 있다”며 전체 면세점 특허의 30%를 중소·중견 기업에 할당하는 관세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했다. 개정안에는 면세점 특허 갱신기간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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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3년 반만에 해지건수 5000건 넘어…해지사유 절반 '퇴직'2017.10.2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내일채움공제사업의 해지건수가 지난 2014년 27건에서 올해 9월말 2253건으로 3년 반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해지사유 중 ‘퇴직’이 51%나 차지해 내일채움공제사업의 정책 목표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및 해지현황’자료에 따르면 사업시행 3년 반만에 해지건수는 ▲2014년 27건 ▲2015년 814건 ▲2016년 2272건 ▲올해 9월말 2253건으로 점차 증가해 총 해지건수 5366명, 누적 해지금액은 267억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지사유 가운데 근로자인 핵심인력에 의한 해지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중 ▲이직으로 인한 퇴직 25.7%, ▲창업 등 기타사유로 인한 퇴직이 24.8%로 퇴직이 원인인 해지가 50.5%로 절반을 넘었다. 한편 사업주에 의한 해지비율은 31.8%로 경제적 부담 13.5%, 권고사직 등 기업사유에 의한 퇴직이 9.4%로 나타났다. 어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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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다음달 만기 1000억 상환 위한 600억 회사채발행2017.10.2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자율 6%대의 고금리 회사채 600억원을 발행했다. 해당 자금은 다음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모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아시아나항공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공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자율 6.2%의 회사채 6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한 금액 600억원은 전액 오는 11월 27일 만기 도래하는 1000억원(발행금리 5.26%)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사용되며 이외 4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 자체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올해 반기말 K-IFRS 연결기준 이자보상비율은 0.82배로 전년 동기인 2016년 반기말 0.86배 대비 약간 감소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이자부담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상이면 회사가 이자비용을 부담하고도 수익이 난다는 것을 뜻한다. 1배 미만일 경우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79배를 기록한 이후 2014년 0.53배, 2015년 0.32배, 올해 반기말에는 0.82배로 1배 이상을 기록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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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일가, 계열사 주식 담보설정 12조6천억…보유주식의 11%2017.10.25
주요 재벌그룹의 오너 일가가 대출을 위해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한 계열사 주식의 가치가 무려 12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녀 세대의 주식담보 제공이 최근 1년 사이에 큰 폭으로 늘어나 증여나 가업 승계를 위한 자금 마련이 목적인 것으로 추정됐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89개 그룹 오너 일가 704명의 주식 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말 현재 47개 그룹 164명이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 4명 가운데 1명이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셈으로, 담보 가치는 총 12조6천379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보유주식 가치(117조5천968억원)의 10.7%에 해당하는 것으로, 1년전에 비해 2.1%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특히 자녀 세대의 주식담보 비율이 15.2%에 달해 부모 세대(8.7%)의 2배 수준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도 자녀 세대가 3.5%포인트나 높아져 부모 세대(1.7%포인트)를 훨씬 웃돌았다. CEO 스코어 관계자는 "핵심계열사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 매입 목적으로 담보를 제공하지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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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임박…국내외 업체 경쟁2017.10.25
동부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조만간 선정될 전망이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들을 상대로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다. 예비실사가 마무리되면 동부대우전자 매각을 추진 중인 채권단이 가격이나 인수 조건, 재무·사업 역량 등을 판단해 이들 인수 후보업체들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실사에는 국내 업체 가운데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참여했고, 그 외에는 외국 가전업체들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멕시코의 마베, 프랑스의 브란트, 터키의 베스텔,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등이 동부대우전자 인수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로룩스는 실제 2013년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할 당시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외국계 가전업체가 인수할 경우 동부대우전자의 광주공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인 대유위니아의 참여가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대유위니아는 매출의 70%가 딤채에서 나올 만큼 딤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또 이처럼 김치냉장고가 주력 제품이다 보니 내수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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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발전해야 한국경제 재도약"2017.10.25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았다"며 "임무를 맡으니 막중한 책임감에 중압감을 느낀다"고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혔다. 홍 장관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문에서 "대선과정에서는 많은 분들과 함께 일자리, 소득주도, 동반, 혁신성장의 네 바퀴 성장론을 구상하고,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해야 한다는 공약을 만들면서 가슴 벅찼던 기억이 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후보자는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후 처음 이런 소감을 밝혔다. 홍 후보자는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정치인으로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발전해야 한국경제가 재도약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말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이런 노선을 추진해 나갈 뜻임을 분명히 밝혔다. 18개 장관급 부처 가운데 마지막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홍 후보자는 "제가 문재인 호의 마지막 승선자"라면서 "문재인호가 활짝 돛을 올리고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담금질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지난달 자진해서 사퇴한 박성진 첫 중기부 장관 후보자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