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 박현주號,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주식형 펀드’ 두각2021.03.2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외 주식시장 호황으로 자산운용사의 순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주식형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유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꼽았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연일 상승세다. 미국, 유럽,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세계 증시가 유동성 랠리를 펼치고 있는데, 제로인 기준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로 몰린 자금이 6851억원이다. 이후 올해 2월말까지 1조6162억원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각각 16조876억원, 1273억원이 유출된 것과 대비된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활발히 설정됐다. 운용펀드 기준 5년간 264개 상품이 나왔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 중 33%를 차지한다. 제로인 2월말 기준 설정이후 수익률 1위는 2006년 6월 설정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소비성장펀드다. 이 상품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중산층의 소비증가에 따라 수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육,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소비테마에 투자한다. 설정이후 수익률이 743%에 달한다. 2위는 655%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펀드, 3위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펀드로 625%다. 4위, 5위도 각각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펀
-
[포토뉴스]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경신…6600만원대 돌파2021.03.1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2일 6600만원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57분 기준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6527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7시19분께 6600만원을 찍은 후 한때 6632만원까지 넘어섰다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에 차이가 난다. 이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전날 6500만원대를 넘어선 뒤 강세를 유지중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하다’, GS홈쇼핑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2021.03.0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블록체인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가 GS홈쇼핑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기존 투자에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한국성장금융, 포스코기술투자가 재무적 투자자로써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구하다의 누적 투자 금액은 총 55억원 규모이다. 구하다는 상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템코의 선도적인 블록체인 품질이력 관리 기술 및 글로벌 부티끄의 물류환경의 변화 및 재고상황 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머스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 명품 쇼핑 및 블록체인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투자사들은 구하다가 자체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점과 더불어, 전 세계에 걸친 실시간 하이브랜드 명품 정보 연동 기술 및 우수한 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 명품 커머스 시장에서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대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GS홈쇼핑 CVC사업부 이성화 상무는 “‘구하다는 IT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커머스 테크 기술 양쪽 부문에서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GS홈쇼핑과 명품 및 신사업 등 장기적인 사업전략에
-
[프로필]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 후보자2021.02.26
▲1974년생 ▲중국 지린대 경제학 석사·박사 ▲베이징대 고문교수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 ▲중국민생투자그룹 부회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사업 부회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금융 사모펀드 자회사, 4년 만에 ‘턴어라운드’ 실적 발표2021.02.2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4일 우리PE자산운용은 지난해 펀드 약정고 1조7000억원, 당기순이익 8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에도 적자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PE자산운용은 2005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프라이빗에쿼티(PE)사다. 2009년 결성한 우리블랙스톤 펀드를 내부수익률(IRR) 13.2%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지만 2012년 이후 신규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장에서의 지위가 점차 약화됐다. 이에 따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PE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와 사업구조 다각화 등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노무라 등 글로벌 투자은행 경력의 외부 전문가인 김경우 대표를 지난 2018년 3월 최고경영자(CEO)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PE자산운용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신규PEF 결성이 목표다”라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가…
-
하루 사이 1천만원 '출렁' 비트코인…"변동성 커져"2021.02.24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등으로 연일 급등하던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국내 거래에서 하루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1천만원 가까이 내리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유동성이 넘치는 데다 초저금리 환경까지 맞물려 주식을 넘어 가상화폐에 투자하려는 이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투자 과정에서 입금 오류 등으로 가상화폐가 사라지면 되찾지 못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2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24시간 고가(6천336만5천원)와 저가(5천471만9천원)의 차이는 864만6000원이다. 하루 사이 약 1000만원이나 움직인 셈이다. 22일에는 전일 종가 대비 8.12% 하락했다. 빗썸에서 역대 가장 하락 폭이 컸던 2018년 1월 17일(-24.42%, 시작가 1천564만원-종가 1천182만원)보다는 작지만, 최근의 급등세를 고려하면 크게 내린 셈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23일 기준 24시간 고가(6176만원)와 저가(5503만7000원)는 약 700만원에 달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3일 현재 72.93으로
-
‘선행매매 혐의’ 이진국 하나금투 대표 검찰 수사…금감원 종합검사서 적발2021.02.0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를 선행매매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의뢰했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대형증권사의 현진 최고경영자가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금감원은 하나금투 측에 이 대표의 위법행위 등을 담은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지난해 말 금감원이 하나금투 종합검사 과정 중 적발한 내용이다. 금감원은 디 대표가 자사 리서치센터 미공개정보 등을 활용해 주식거래를 하는 등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자신의 증권 계좌를 직원이 관리하도록 하는데, 금감원은 해당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법 제54조 등에 따르면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은 직무상 알게 된 정보나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자 자본시장법 제54조 등에서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나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 하나금투 측은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게 없고 현재 해당 내용 확인중에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신탁돋보기] 부동산관리, 신탁으로 해결…“자산가치↑ 번거로움↓”2021.02.02
국내 신탁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수탁고만 100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도 일반 대중에게 신탁은 여전히 거리감 있는 자산관리 방법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억원 또는 수백억원 이상의 융통 가능한 재산을 소유한 일부 자산가의 ‘전유물’ 같다. 하지만 신탁의 정확한 정의와 구성 방법, 목적을 이해하면 그간의 오해와 억측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는 물론 일반 대중, 나아가 저소득층에게도 ‘미래 먹거리’가 되어 줄 신탁의 제대로 된 이해를 돕고자 지난번 신탁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 진단을 진단했다. 이번에는 실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신탁업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2010년 금융권 최초로 ‘리빙트러스트’를 런칭한 뒤 ‘부동산 트러스트’,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등 다양한 생활형 신탁을 선보이고 있는 배정식 KEB하나은행 리빙스트러스트센터장이 그간 현장에서 겪은 일화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사회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부동산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다. 전국 단위의 개발 프로젝트는 임야, 전답, 나대지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
주식투자 '영끌' 대신 '연끌'…연금계좌 활용 늘었다2021.01.17
증시 활황에 연금계좌를 활용한 주식 직접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이들 증권사 연금저축계좌의 상장지수펀드(ETF) 잔고는 총 1조1천912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306% 증가했다. 또 ETF 잔고가 전체 연금저축계좌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8%로 전년보다 8.0%포인트 커졌다. 연금저축계좌는 일정 기간 납입 후 연금 형태로 인출할 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만들어졌다. 예·적금, 보험,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다. 2017년부터는 ETF에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지난해부터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연금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로 예·적금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연금계좌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ETF도 펀드의 한 종류로 본질적으로는 간접투자 방식이다. 다만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투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퇴직연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최근 20대 직장인 윤모 씨는 연금계좌로 ETF에 투자하기 위
-
비트코인 4400만원선도 뚫었다…관련株 동반상승2021.01.0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10%넘게 급등하며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비트코인은 44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40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하루만에 400만원 이상 증가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 7일 4000만원 선도 돌파했다. 과거 비트코인은 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 수단이었으나,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기관투자자들까지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10월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거래·보관 서비스를 시작했고, 각국 중앙은행도 디지털화폐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산업이 주류시장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까지 속출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강세로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지트는 전날 주가가 21% 폭등하며 1985원에 마감했고, 우리기술투자와 비텐트도 상승세를 보였다. 비텐트와 위지트의 자회사 옴니텔은 빗썸코리아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
비트코인 4000만원대까지 '떡상'…“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주목”2021.01.0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무섭다. 개당 가격이 4000만원대에 육박하면서 시가총액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맞먹는 수준으로까지 올랐다. 과거 비트코인은 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 수단이었으나,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기관투자자들까지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일각에서는 급락 위험이 있는 만큼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한 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 기관투자자들, 비트코인에 수천억 투자 코로나19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사상 처음으로 3000만원대를 넘어선데 이어 이번에는 4000만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6일 현재 비트코인은 39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날 3700만원대로 일부 조정 됐다가 다시 오름세로 바뀐 상황이다. 그 결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731조를 넘겼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756조인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이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싱가포르개발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설림하는 등 호재가 잇따랐
-
[세법시행령] ‘관리형토지신탁’ 위탁자가 세금부담…다주택자 탈세 막힌다2021.01.0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향후 수탁자가 부동산개발사업 목적 신탁으로 개발사업비 조달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관리형토지신탁의 경우 위탁자에게 세금이 부과된다. 이는 다주택자가 세부담 회피 목적으로 부동산 신탁을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등 21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정부는 관리형토지신탁의 경우 수탁자가 아닌 위탁자가 세금 부담을 지게했다. 관리형토지신탁은 위탁자가 신탁사인 수탁자에게 토지를 신탁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하는데, 개발형토지신탁은 위탁자가 사업비를 조달한다는 점에서 이와 다르다. 정부는 다주택자인 위탁자의 조세 회피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신탁재산의 납세의무를 수탁자 원칙으로 전환한 바 있으나, 위탁자가 거래 당사자거나 위탁자가 신탁재산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경우 위탁자가 납세 의무를 지도록 했다. 또한 수탁자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인 경우 역시 위탁자가 납세의무를 지도록 했다. 이외 정부는 위탁
-
[신탁돋보기] 세상에 홀로 남겨질 자녀 위한 선택 '미성년자 신탁'2020.12.24
국내 신탁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올해 수탁고만 100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도 일반 대중에게 신탁은 여전히 거리감 있는 자산관리 방법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억원 또는 수백억원 이상의 융통 가능한 재산을 소유한 일부 자산가의 ‘전유물’ 같다. 하지만 신탁의 정확한 정의와 구성 방법, 목적을 이해하면 그간의 오해와 억측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는 물론 일반 대중, 나아가 저소득층에게도 ‘미래 먹거리’가 되어 줄 신탁의 제대로 된 이해를 돕고자 지난번 신탁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 진단을 진단했다. 이번에는 실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신탁업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2010년 금융권 최초로 ‘리빙트러스트’를 런칭한 뒤 ‘부동산 트러스트’,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등 다양한 생활형 신탁을 선보이고 있는 배정식 KEB하나은행 리빙스트러스트센터장이 그간 현장에서 겪은 일화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 사망자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는 오랜 시간…
-
[신탁 돋보기] 치매신탁, 웰다잉으로 가는 법…치료비에 상속까지 한 번에2020.12.21
국내 신탁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올해 수탁고만 100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도 일반 대중에게 신탁은 여전히 거리감 있는 자산관리 방법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억원 또는 수백억원 이상의 융통 가능한 재산을 소유한 일부 자산가의 ‘전유물’ 같다. 하지만 신탁의 정확한 정의와 구성 방법, 목적을 이해하면 그간의 오해와 억측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는 물론 일반 대중, 나아가 저소득층에게도 ‘미래 먹거리’가 되어 줄 신탁의 제대로 된 이해를 돕고자 지난번 신탁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 진단을 진단했다. 이번에는 실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신탁업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2010년 금융권 최초로 ‘리빙트러스트’를 런칭한 뒤 ‘부동산 트러스트’,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등 다양한 생활형 신탁을 선보이고 있는 배정식 KEB하나은행 리빙스트러스트센터장이 그간 현장에서 겪은 일화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웰리빙’을 넘어 ‘웰다잉’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100세 시대의 실현이 가시화되자 삶을 잘 살아내는 것…
-
비트코인, 2300만원대까지 떡상…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2020.12.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380만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완화 입장 유지 결정이 자산가치 상승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최근 유동성장세에서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을 거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1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3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중 최고가인 수준이고, 역대 최고가인 2400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인 지난 1월만해도 800만원선이었다. 그러다 이달 초 2130만원대까지 올랐다가 잠시 1900만원대로 떨어졌고, 2주 만에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런 흐름에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30만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달 씨티은행은 기관투자자 대상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통화 팽창과 달러 약세 속에서 내년 말 31만8000달러(한화 기준 약 3억 500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급락 위험이 있는 만큼 위험 부담을 감수한 투자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관투자자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