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1년 1분기 매출 5124억8400원, 영업이익 567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 이익은 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9.9%, 76.5%, 58.99% 줄었다.
이번 분기에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인건비는 2325억 원으로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 및 일회성 특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169억원, 북미·유럽 241억원, 일본 138억원, 대만 12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5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248억8400만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14% 감소했다. 주력 게임인 리니지M은 1726억원, 리니지2M 1522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은 1289억5700만원을 기록, 전 분기와 비교해 6% 증가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분기 최대라는 게 엔씨측 설명이다. 리니지 489억원, 리니지2 262억원, 아이온 234억원, 블레이드 & 소울 141억원, 길드워2 163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