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021년 추석 연휴를 맞이해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본사 및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4개 공항은 인천을 제외한 김포, 김해, 제주, 대구, 울산, 청주, 양양, 무안, 광주, 여수, 사천, 포항, 군산, 원주이 포함된다.
이 기간 중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 수는 국내선 약 114만 명이다. 이는 전년 추석 연휴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1857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 8678편의 항공기가 운항되며, 전국공항 기준 9월 2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비정상 상황에 대비해 전국공항 시설의 안전 및 방역 상황 점검을 마쳤다. 손창완 사장은 특히,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여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찬투와 관련하여 9월 16일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태풍대비 상황과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피해 예방책을 당부했다.
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여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소독 주기를 확대하고 거리두기 안내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객 접점에 근무 인력을 증원 배치해 혼잡상황을 최소화하고 있다.
연휴기간 공항에 평소보다 일찍 이동해 보안 검색장에 조기 도착하는 것이 권장되며,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자발적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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