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이 2021년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각 부문 아시아 1위를 수상했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은 신규 저비용항공사 유치, 국내 노선 다변화 등으로 꾸준한 여객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스마트공항 구축 노력으로 공항운영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적인 시설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2천5백만~4천만 명 이하의 중·대규모 공항에서, 김해공항은 연간 이용객 1천만~2천5백만 명 이하의 중·소규모 공항 부문에서 각각 5년, 4년 연속 아시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한국공항공사 산하 주요 공항들이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공항으로 평가받은 것은 공사의 40년 공항운영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스마트공항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항운영 효율화로 항공산업의 빠른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항공교통학회는 1995년에 설립된 항공교통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로, 공항운영효율성상은 교수, 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매년 전 세계 공항들의 수송실적 및 수익 창출 등 운영관리효율성을 비교·분석해 평가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평가에서는 홍콩공항과 제주공항, 김해공항, 괌공항이 각 부문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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