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7일, '2021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공공구매 우수 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인을 선정·포상하고, 우수한 공공구매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공사는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KAC형 구매제도 신설’,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계약 기준 전면 개선’,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공구매 협업’ 등 공공구매 전략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매년 전국공항의 반복적인 제품 구매를 장애인 업체와 계약하고, 장애인 근로자 고용 규모를 유지하는 경우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장애인 연계고용 구매확약제도’를 도입해 장애인기업의 판로와 고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기업에게 입찰 참여 가점을 부여하여 공공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구매상담회와 전국 공항 소재지의 지역기업 발굴 행사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는 우수 공공조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에 힘쓸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함께하는 공공구매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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