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역별 문화 자치, 세계문화를 지속해 선도하는 K-culture 지원방안, 문화예술인의 권익과 자율보장 등 저의 공약을 살아 숨 쉬는 현장 속에서 실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특별고문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 "언론인으로서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국 언론계의 도약과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박 내정자는 40년 가까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문화·역사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 곳곳에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찾고, 혼을 심는데 열정과 집념을 기울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미 워싱턴에 잊힌 존재로 방치됐던 대한제국 공사관의 문화·외교·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발굴·재조명해, 개관 120년 뒤인 2012년 한국 정부가 공사관을 재매입하는데 중대한 기여를 했고, 그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독특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강조했다.
이어 "‘현장주의자’ 면모로 기사와 칼럼을 써온 자세와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문화 자치, 세계문화를 지속해 선도하는 K-culture 지원방안, 문화예술인의 권익과 자율보장” 등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살아 숨 쉬는 현장 속에서 실천해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당선인은 또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편집국장, 대기자를 지내며 ‘관훈언론상’, ‘한국기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과 한국신문윤리위 이사 등을 역임한 언론인으로서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국 언론계의 도약과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박보균 내정자 프로필
▲ 서울(68) ▲ 경동고 ▲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 중앙일보 정치부장 ▲ 중앙일보 편집국장 ▲ 중앙일보 정치분야 대기자 ▲ 중앙일보 편집인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 윤석열 대통령당선인 특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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