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은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며 익명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금융위원회의 이번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포함한 8개의 민간기업 및 기관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존 4개에서 12개로 늘었다.
향후 신한은행은 데이터 결합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가명정보를 결합해 혁신 상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 영역에서 신용평가, 유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업체들과 가명정보를 결합해 씬파일러, 중저신용등급 고객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모형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뢰성 높은 정보보호체계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가명정보를 결합하고 익명정보 적정성평가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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