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혁신적 조달기업에 조달청과 각 부처가 협업해 종합적인 패키지 지원체계가 구축 된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범부처 수출지원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공공판로 개척이 보다 용이하도록 혁신제품의 신청과 지정 관련 정보를 '혁신장터'를 통해 13개 부처 사업과 통합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조달기업에 대해 최 부총리는 "해외 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인증·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조달바우처'를 기업당 최대 3천만원으로 올해부터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히고 "해외 수요가 수출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가 전 단계를 패키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조달청과 외교부는 수요기업의 모니터링을 통해 조달청이 최적기업을 매칭하고, 중기부와 산업부 등은 수출을 지원하도록 체계를 갖춘다는 의미이다.
최 부총리는 조달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지원도 확대 할 것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가 이날 밝힌 금융 투자 지원방안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수수료를 0.2~0.3%인하하고 보증심사 절차가 완화되며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기술기업 우대상품과 연계해 환율수수료를 60%감면하고, 해외 송금수수료를 50%로 감면하는 등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초기기업에 대해 간편심사 및 금리를 최대 -0.3%p한도로 우대하고, 한도 우대를 계약액의 최대 90%로 할 수 있게 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보험패키지 사업으로 혁신제품과 G-PASS기업에게 보험한도 우대 및 보험요율 할인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정부는 공공조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조달기업 채용을 지원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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