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한 탑코리아세무법인 회장 김상현 세무사가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한국세무사회 총회에 제32대 회장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세무사는 “세무사회가 창립한 지 61주년을 맞이하면서 AI(인공지능)가 세무사를 대신하게 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Go Again 1)’이라는 핵심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겸허한 마음으로 입후보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의 핵심 과제로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업역 확보 ▲회원 실적회비 축소 ▲고시회 시험합격자들에 대한 국세청 8급 공무원 특채 추진 ▲세제개선으로 납세협력비용 보전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 ▲세무사법 개정 문제 추진 및 위상 복원 ▲회원의 권익 신장과 업역 확대 위한 제도개선, 지방회 권한 및 활동 강화 ▲세무사 사무실 직원 인사시스템 및 고용 유지 안정화 시스템 도입 ▲전자 모바일 투표제 도입, 선관위 위탁 선거 시행 등을 꼽았다.
다음은 김상현 세무사의 프로필이다.
- 전남 장성(1952년) 출신, 조선대 법학과, 부산대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 76년 7급공채, 동래세무서, 동부산, 울산, 밀양, 남부산, 부산청 조사과
- 국세청 소득세과, 국제조사과, 조사국, 서울청 조사4국 1과장
- 남양주세무서장, 종합부동산세과장, 북인천, 서인천, 동작, 반포 도봉세무서
- 2002년 대통령비서실 인사과장
- 고공단승진 후 중부청 및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명퇴
- 2010년 세무법인 하나 부회장(9년), 탑코리아세무법인 회장(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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