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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10.5%↑ 식탁물가 '들썩'…소비자물가 1.9% 상승2017.07.04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2% 안팎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석유류 상승세는 진정됐지만, 채소류나 과일류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에 이어 지난달까지 2% 안팎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어류나 조개류, 채소, 과실 등 신선식품이 주도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지수는 21.4%나 급등해 2011년 3월 23.3%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신선식품 지수의 높은 상승률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2015년을 100으로 봤을 때 작년 6월 지수는 97.17이었다가 지난달은 107.36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10% 이상 오르긴 했지만, 지수상으로는 2015년 평균보다 7.3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석유류는 작년보다 2.8% 상승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농·축·수산물은 7.6% 올라 전체 물가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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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발명한 이스라엘 기업가 "실패 두려움, 한국서 유독 심해"2017.07.04
1998년 43살의 한 이스라엘 기업인은 미국 투자은행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하고자 뉴욕으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열어 프레젠테이션(PT) 내용을 연습한 남자는 행사장 무대에 올라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눌렀다. 컴퓨터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PT 연습을 마친 뒤 컴퓨터 전원을 껐다고 생각했으나 계속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모두 닳고 만 것이다. 400명의 눈이 그를 응시했다. '완전히 망쳤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는 "PT를 하러 올 때는 주머니에 반드시 예비 원고를 챙겨 와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스라엘 벤처 영웅으로 꼽히는 도브 모란(61)에게 20년 전 일어났던 일이다. 그는 결심과 달리 예비 원고를 챙기지 않았다. 대신 세계 최초로 USB 메모리를 만들어 내놓았다. 최근 투자자로 더 왕성히 활동 중인 도브 모란이 강연과 저서 '100개의 문과 미친 아이디어'(아라크네 펴냄) 한국어판 발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3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도브 모란은 20년 전 일을 떠올리면서 껄껄 웃었다. "저도 여느 사람이 그렇듯, 그러한 일을 겪었을 때 무척 난처하고 당황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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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급 단순화 근무 첫날…차·부장은 '프로페셔널'2017.07.03
LG전자가 창의적이며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새 직급체계가 3일 첫 시행에 들어갔다. LG전자는 기존의 직위, 연공 중심의 5단계에서 역할에 따라 3단계로 단순화한 새 직급체계를 이달부터 적용했고 이날이 첫 근무일이다. 새 직급체계는 사원 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대리∼과장은 '선임'으로, 차장∼부장은 '책임'으로 바꾼다. LG전자는 새 직급체계가 신속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직급별 영문 이름도 최근 확정했다. 책임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선임은 스페셜리스트(Specialist), 사원은 어소시어트(Associate)다. 프로페셔널은 자기 분야의 실무 전문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페셜리스트는 실무를 주도해서 하는 사람, 어소시어트는 실무를 지원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인 LG화학과 LG하우시스 등도 이달부터 3단계 직급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새 호칭이 입에 붙지 않지만 새로운 직급체계에 맞춰 사내 관련 시스템 등도 변경되기 때문에 직원들 간 호칭도 점진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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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LG·구글 '스마트폰 가을대전' 임박2017.07.03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8, LG[003550] V30, 애플 아이폰8 시리즈, 구글 픽셀2 시리즈가 올해 가을 잇달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양강인 삼성과 애플의 가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싸움은 지난해 갤노트 7 발화사건으로 애플의 독주로 마무리돼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3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베젤(옆 테두리)이 거의 없는 '대화면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설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가을 출시할 갤럭시노트8은 5.7인치 3840×2160 화소 슈퍼 아몰레드(AMOLED) 화면이 달린 제품이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도 당연히 들어간다. 앞면 상단과 하단의 베젤이 매우 좁은 등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8 시리즈에서 도입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특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뒷면 카메라는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기능을 갖춘 1천300만 화소 수준의 듀얼 카메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뒷면 카메라 옆에는 지문인식 장치가 들어간다. 램은 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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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사망 논란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7월초 정상화2017.07.0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기계 수리 도중 머리를 다쳐 숨진 직원 사망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다음 주 초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 1일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숨진 직원의 장례절차가 지난달 29일 마무리됐고, 고용노동부의 관련 조사도 이미 완료돼 이번 주말 이후 생산라인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 LG디스플레이 공장 기계 유지보수 담당 근로자 안모씨(37세)는 생산라인 기계 화면에서 오류 메시지가 뜨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을 점검하는 도중 갑작스러운 작동으로 인해 머리와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바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일부 대만 언론매체는 사고원인 조사 등으로 2주에서 4주 정도 LG디스플레이 공장가동이 중단돼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전망‧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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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계란 30만개 2일 부산항 반입…식당 등 납품예정2017.07.0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첫 수입되는 태국산 계란 약 30만개가 2일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다. 지난 1일 태국산 계란 수입업체 티엔씨코리아 윤재필 대표는 “2일 태국산 계란이 컨테이너 한 개 분량(약 30만개)이 부산항으로 수입될 예정”이라며 “판매용 첫 수입 태국 계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티앤씨코리아 30만개 분량 외에도 오는 3일 경 타 업체가 컨테이너 2개 분량(약 60만개)의 태국산 계란을 수입해 국내에 반입‧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입되는 태국산 계란은 수입가격이 국산 계란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부분 소규모 제빵업체‧식당 등에 납품될 예정이며 유통마진 포함한 최종 판매가격은 한 판(30개)에 4500에서 6000원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한 판에 1만원 안팎까지 치솟은 국산 계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 물량 부족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입결정한 태국산 계란은 애초 지난달 21‧22일 경 최초 물량이 수입될 예정이었으나 수입업자가 연락을 끊고 돌연 잠적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가 운송료‧할당관세 등을 지원한 미국산 계란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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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오픈…아시아 2위·세계 3위 규모2017.06.3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확장 공사를 마치고 30일 전체 매장을 재개장했다. 이날 재개장으로 월드타워점의 특허면적은 기존 1만1411㎡(3457평)에서 1만7334㎡(5252평)으로 확대돼 국내 시내면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됐다. 또 이같은 규모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 이어 아시아 2위 규모이며, 세계에선 하와이 DFS면세점의 뒤를 이어 3위에 해당된다. 앞서 월드타워점은 면세사업권 재심사에서 탈락해 지난해 6월 영업을 종료했다가 관세청으로부터 사업권 재승인을 받고 올해 1월 5일 일부를 재개장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월드타워점 타워동 공간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 지역 특산품 등 국내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중소 브랜드 발굴·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관’과 팝업 매장을 새로 조성했고, 국산 화장품 매장 평균 면적도 크게 늘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 탓에 주요 고객 중 하나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방문을 꺼리고 있다”고 전하며 “하루 빨리 사드문제가 해결돼 면세점 시장이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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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산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오픈 현장2017.06.3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 탓에 30일 확장오픈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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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유커’ 돌아와라…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오픈2017.06.3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매장 확장 공사를 끝내고 30일 확장오픈했다. 이날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월드타워점의 면적은 1만7334㎡(5252평)으로 국내 시내면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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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밀린 '황금연휴' 효과…5월 생산·소비 동반하락2017.06.30
5월 황금연휴에 미세먼지가 불어닥치면서 소비가 전월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산업생산도 두 달 연속 줄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줄었다. 산업생산은 2월에 전월대비 0.3% 줄었다가 3월 1.3% 증가로 반등하고서, 4월 1.0% 감소한 뒤 2개월째 감소행진을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한 탓이 컸다. 증가행진을 이어가던 서비스업 생산은 7개월 만에 고꾸라졌다. 서비스업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9%), 도소매(-1.3%)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전월 감소했던 광공업생산은 0.2%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9.1%)가 증가세로 전환했고, 전자부품(4.7%)도 호조를 보인 덕택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5% 증가했고, 제조업평균 가동률은 0.5%포인트 떨어진 71.4%를 기록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올해 1월(-2.1%)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의복 등 준내구재(-3.3%), 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내구재(-1.2%) 등도 판매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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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비리' 대우조선 남상태 전 사장 대학동창 2심서 징역 2년2017.06.3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남상태(67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사업 편의를 봐달라며 거액의 뒷돈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남 전 사장 대학 동창이 항소심에서 형이 더욱 늘어났다. 29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휴맥스 해운항공 대표 정준택(66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벌금 7억80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다만 정씨가 포탈한 세금을 전부 납부한 점을 고려해 벌금 7억8000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벌금의 선고는 유예했다. 법원은 정씨 등 이해관계자들의 불법행위가 조선업 경기 후퇴 상황과 맞물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위기를 발생시켰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지 않고 1심에서는 가벼운 형을 내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남 전 사장에게 자신 회사의 자회사 지분을 차명 취득하게 해주고 개인사무실 운영비를 대신 내주는 등 14억원 가량의 뒷 돈을 제공한 뒤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휴맥스 해운항공이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로 선정되게 하는 등 각종 사업특혜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뿐만아니라 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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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장경철의 '7일만에 끝내는 수익형 부동산'2017.06.3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저금리 기조와 함께 6.19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나 매월 실질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투자법으로서, 부동산 투자자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출간되는 「7일만에 끝내는 수익형 부동산」은 지난해 출간된 「나도 상가투자로 월세 부자가 되고 싶다」에 이은 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의 두 번째 저서다. 이 책은 총 364p 분량으로 총 7장으로 구성됐다. 1~3장은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 받는 이유와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용 임대부동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4~5장에서는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지식산업센터·소형 오피스 외에도 다양한 기타 수익형 부동산을, 마지막 6~7장은 수익형 부동산 세금과 알아두면 유익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을 다뤘다. 책의 저자 장경철 이사는 “투자환경의 흐름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경기 변동과 금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내외부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 책은 저자가 수년간 현장에서 경험한 실전 투자 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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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트럼프 '4초간'의 첫 악수…돌출행동 없이 '화기애애'2017.06.30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는 29일(미 동부 현지시각) 오후 6시 백악관 현관 앞에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기다리던 트럼프 대통령과 곧장 악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와 동시에 먼저 왼손을 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1초 정도 가볍게 올렸다 내렸고, 이에 문 대통령도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을 가볍게 쥐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오른손 악수는 4초가량 이어졌다. 악수하는 동안 양 정상의 표정은 매우 밝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행한 김정숙 여사에게 손을 뻗어 자리를 안내하는 포즈를 취하며 친근감을 표했다.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양 정상이 나란히 백악관 내부로 들어갔고, 양 정상의 부인인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악수는 상견례가 이뤄진 백악관 외교 리셉션 룸에서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에 앉았고, 양 정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했다. 우연히도 양 정상은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비취색 한복 차림이었고 멜라니아 여사는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다. 백악관 도착에서 리셉션에 이르는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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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 소액·다수 소비자 피해 막기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 시사2017.06.2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소액‧다수 소비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을 언급했다. 29일 충북 음성군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이같이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할 의사를 밝히며 “소비자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단소송제(Class Action)는 회사나 특정인의 불법행위로 인해 다수가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자 중 일부가 피해자를 대표해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경우 소송을 제기한 대표 피해자가 승소하면 다른 피해자들도 전부 배상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집단소송제도는 증권거래 과정에서 50명 이상 피해가 발생할 때만 인정하고 있으며 소송 허가 요건 및 절차 요건이 엄격하고 까다롭다. 이와함께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당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컨트롤 타워 부재를 언급하며 “소비자안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범 정부적 대응체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분쟁조정에 발바르게 대응하기 위해 분쟁조정 위원 수를 3배로 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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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올해 상습 하도급거래법 위반사업자 '한화에스엔씨' 등 11개사 선정2017.06.2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하도급거래 상습 법위반사업자를 공개했다. 29일 공정위는 2017년도 하도급거래 상습 법위반사업자 11개사를 확정‧공표했다. 이들 11개 법위반사업자는 29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1년간 공정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하도급거래법을 상습 위반한 대기업은 한화에스엔씨가 유일했다. 한화에스엔씨는 총 3번 하도급거래법을 위반했고 누산벌점은 8.00점이다.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한 중견기업은 총 4군데로 이중 동일(벌점 11.25), 에스피피조선(벌점 7.75), 현대비에스엔씨(벌점 5.00)는 2년 연속 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했으며 각각 올해 4회씩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에프에이는 법위반 횟수 총 3회, 벌점은 5.00점이었다. 상습 법위반사업자 가운데 중소기업은 6개사가 차지했다. 대경건설(벌점 8.50)의 경우 올해 법위반사업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법위반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외 군장종합건설(벌점 5.50), 한일중공업(벌점 5.25), 넥스콘테크놀러지(벌점 5.00), 세영종합건설(5.00), 아이엠티(4.50) 등이 상습 하도급거래법 위반사업자로 확정됐다. 하도급거래법 제25조의4에서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