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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아반떼 앞세워 1억대 판매 돌파 ‘초읽기’2016.04.12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이달 중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6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6402만대, 기아차 3568만대 등 총 997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의 대표적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 1억대를 한 줄로 세우면 약 45만7000Km가 되는데 이는 지구 둘레(약 4만Km)의 약 11.4배다. 펼쳐 놓을 경우 약 823K㎡로 서울시 면적(605K㎡)을 덮고도 한참 남는다. 지난 1993년 1천만대 고지를 넘어선 현대·기아차는 해마다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2008년 5천만대, 지난해 1월 9천만대를 돌파했다. 그로부터 1년 3개월만에 1억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판매가 급성장해 전체 누적판매 대수 중 79% 가량을 차지했다. 2000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7854만대가 팔렸다. 2000년 당시 연간 243만대를 판매하면서 글로벌 탑10에 첫 진입한 현대·기아차는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연간 8백만대 이상 판매하며 세계 5위의 완성차 발돋움했다. 현대·기아차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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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오른팔 김윤규, 친정 현대아산 상대로 소송 건 까닭은?2016.04.12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10년 만에 회사를 상대로 퇴직금 9억여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김한성 부장판사)는 김 전 부회장이 현대아산을 상대로 낸 퇴직위로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2005년 8월 대북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회사에 적발되면서 같은 해 10월 주주총회에서 해임됐다. 당시 주주총회는 김 전 부회장이 남북경협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인비리와 직권남용, 독단적 업무처리 등으로 회사와 사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회사에 심각한 손해를 초래했다는 점을 해임 근거로 삼았다. 김씨는 이로부터 10년 만인 지난해 4월 현대아산 측에 ‘대표이사 및 부회장으로 근무한 약 6년8개월 동안의 퇴직금 9억여원을 청구한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하지만 현대아산 측은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의 ‘임원이 본인의 귀책사유로 인해 주주총회의 해임결의를 받아 퇴임하는 경우에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들어 김 전 회장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김 전 부회장은 이 조항이 ‘본인의 귀책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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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작년 고용 4500명 감소...‘고용없는 투자’ 현실화2016.04.12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30대 그룹의 지난해 고용 인원이 4500여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가운데 17곳은 고용이 늘었고, 12곳은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와 GS, 한화 그룹 등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 포스코, 두산, 현대중공업 등 업황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그룹의 고용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2일 기업경영성과 분석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72개사의 2015년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101만3142명으로 2014년 말 282개사 101만7661명에 비해 4959명(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의 작년 투자증가율이 17.9%였던 점에 비춰보면 ‘고용없는 투자’가 현실화 된 셈이다. 그나마 4500여명의 고용감소도 올해 30대 그룹에 신규 포함된 하림이 1936명을 증원한 데 힘입었다. 30대 그룹에서 탈락한 동부(3865명 감소)와 동국제강(1468명 증가)그룹에서 2000명 넘는 고용 감소가 있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고용 감소폭이 훨씬 더 컸던 셈이다. 이번 집계에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부영그룹은 제외했다.그룹별로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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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등기임원, 직원보다 연봉 10배 많이 받는다2016.04.12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한국2만기업연구가 52개 그룹 상장 계열사 241곳의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2015년 등기임원·직원 1인당 보수를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등기임원 1인당 보수(연봉)는 6억2600만원, 직원 1인당 보수는 6190만원으로 집계됐다. 등기임원 보수가 직원보다 약 10배 정도 많은 셈이다.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구간은 1억~5억원으로 47.7%에 달했다. 등기임원에게 평균 20억원 이상의 고액 보수를 준 기업은 2.5%, 5억~10억원 사이는 29.5%. 1억원 미만 6.2%였다. 등기임원 보수가 10억원 이상 되는 기업은 40개사(16.6%)로 파악됐다. 직원 평균 보수는 6000만원대 구간이 24.5%(59개사)로 최다였고 이어 5000만원대(19.5%), 4000만원대(18.3%) 순이었다. 직원에게 평균 8000만원 이상 고액 보수를 주는 기업 비중은 14.5%(35개사)로 나타났다. 한국2만기업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현행 사업보고서에 공시하는 직원 보수 총액과 1인당 평균 보수 공개 시 일부 회사는 미등기임원까지 포함하는가 하면 어떤 기업은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만 포함시켜 기업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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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13 지방선거 통신망 점검 ‘이상무’2016.04.12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가 선거기간 안정적인 투표, 개표와 선거방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거통신 안정지원 TF를 운영하고 철저한 사전점검 및 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전국 3511개의 투표소를 포함해 252개의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용번호 ‘1390’ 운영에 이르기까지 4.13 지방선거의 모든 통신망 운용을 지원한다. KT는 완벽한 4.13 지방선거 통신망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선거통신 안정지원 TF’를 구성하고 KT 건물부터 사전투표소까지 광 Cable을 건설하고 선거통신 전용망(VPN)을 개통, 지난 3월 25일 모든 선거 통신망을 구축 완료했다. 또한 KT는 사이버공격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와 공조체계를 마련했다. 중앙선관위 웹사이트에 ‘클린존’ 서비스를 적용하고 각종 공격을 탐지, 차단을 위한 방화벽 기능을 강화했다. 두 기관은 투표 및 개표가 완료되는 14일까지 장애 및 DDoS 공격과 같은 침해사고 실시간 감시/대응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천재지변과 같은 예상치 못한 외부요인에 의한 통신장애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854명이 상주할 예정이며, 긴급복구 장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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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전략 먹혔다…1분기 영업이익 5052억원2016.04.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증권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LG전자는 1분기에 매출 13조3621억원, 영업이익 5052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LG전자가 잠정실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하는 상장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공시에 따르면 LG전자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2%, 전년동기 대비 4.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4.8%,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65.5% 증가했다. 지난 2014년 2분기 영업이익 6097억원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LG전자 1분기 실적전망치 평균은 매출 14조818억원, 영업이익 4266억원이었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올레드TV 판매 호조가 이 같은 영업이익 향상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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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MPK그룹 회장 자녀들은 ‘검은머리 외국인’2016.04.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경비원 폭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정우현 MPK그룹 회장의 두 자녀가 모두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순민 부사장은 199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 가 중고등학교는 뉴저지, 대학교는 샌디에이고에서 다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미스터피자웨스턴 법인장을 맡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MPK그룹 전략실장을 거쳐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택했기 때문에 군 면제를 받았다. 전형적인 ‘검은머리 외국인’인 셈이다.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았으므로 한국 국적을 회복하기도 불가능한 상태다. MPK그룹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취득한 케이스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정 부사장이 미국 현지법인인 미스터피자웨스턴 법인장을 지낸 것에 주목하면서 MPK그룹이 정 부사장의 시민권 취득을 돕기 위해 미스터피자웨스턴을 설립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정 회장의 딸인 정지혜씨 역시 미국 국적이다. 과거 MPK그룹에서는 운영했던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 키친’은 정지혜씨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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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 7개 계열사 대표이사 업무방해 아니다”2016.04.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롯데그룹은 SDJ코퍼레이션 측이 롯데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는 이와 같은 내용을 지난 8일 확인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SDJ 측은 지난해 11월 롯데 7개 계열사(롯데쇼핑·호텔롯데·롯데물산·롯데제과·롯데알미늄·롯데건설·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SDJ 측은 이들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하지 않은 것이 총괄회장의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 대표이사들이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시도했으나 SDJ 측의 배석요구 등으로 인해 업무보고를 할 수 없었으므로 업무방해가 아니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검찰은 SDJ 측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롯데캐피탈 고바야시 사장, 日롯데홀딩스 스쿠다 사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재물은닉 고소 사건에 대해서도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SDJ 측은 이들이 신 총괄회장에게 허위보고를 하고, 지난해 7월 日롯데홀딩스의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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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다페스트서 ‘LG이노페스트’ 개최2016.04.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유럽 20여 국가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 명에게 8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앞세우며 올해 유럽에서의 가전 매출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높여 잡았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에 이어 냉장고에도 ‘센텀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다. LG만의 혁신 기술인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와 냉장고의 컴프레서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춰준다. LG전자는 세탁기에 이어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도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세탁기의 ‘센텀 시스템’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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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 설립 의혹 노재헌 “SK와의 불법적 거래 없다”2016.04.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10일 인터넷언론 뉴스타파가 보도한 홍콩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노씨는 이날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홍콩 내 설립된 모든 법인은 홍콩과 중국사업 진행을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설립한 지극히 정상적인 법인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당국에서 필요하다면 앞서서 조사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법률에 의거해 법인의 주요 정보가 주주와 이사를 비롯해 누구에게나 다 공개돼 있어 언제든 누구든 확인이 가능한데 의혹이 있는 것처럼 포장해 보도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노씨는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비자금 조성용이나 SK그룹과의 불법적인 거래는 있을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보도를 즉시 중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언급해 뉴스타파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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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인크로스는 무슨 관계?…노재헌 페이퍼컴퍼니 7곳 추가 발견2016.04.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뉴스타파는 8일 노태우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와 연관된 홍콩 페이퍼컴퍼니 7곳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재헌씨가 만든 페이퍼컴퍼니는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뉴스타파가 발견한 노씨의 홍콩 페이퍼컴퍼니 7곳은 글로벌 아이 컨설팅(Global i Consulting), 샤인 챈스(Shine Chance), 인크로스 홍콩(Incross Hongkong), 루제 라이프(Luxe Life), 이노 팩트(Inno Pact), 원 아시아 CL(One Asia CL), 케이 엔터테인먼트(K-entertainment) 등이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2012년 5월 18일 버진 아일랜드에 원 아시아 인터내셔널(One Asia International), GCI 아시아(GCI Asia), 루제스 인터내셔널(Luxes International) 등 페이퍼컴퍼니 3곳을 설립한 노씨는 불과 1주일 뒤인 2012년 5월 25일 홍콩에 루제 라이프, 이노 팩트2곳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두 회사의 주주는 루제스 인터내셔널이고 루제스 인터내셔널의 주주는 GCI 아시아로 나타났다. 뉴스타파는 “GCI asia의 실소유주인 노재헌씨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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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미모의 예일대 재학생과 화촉2016.04.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6) CJ제일제당 과장이 결혼했다. 이 과장은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 이래나(22)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인 이래나씨는 88올림픽 주제가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딸이다. 이날 결혼식은 와병 중인 이 회장과 이 회장의 모친 손복남 고문이 불참하는 점을 감안해 별도의 예식 없이 직계가족 10여명만 모여 식사 자리를 갖는 것으로 대신했다. 신랑 측에서는 이 회장의 부인 김희재씨와 딸 이경후씨 부부,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부 등이 참석했다. 2년여 간 교제해온 두 사람은 최근 이 회장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자 비교적 이른 나이지만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장은 결혼 후에는 부인 이래나씨와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라 당분간 공부를 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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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선 사장 “젊은 혈기에 자제력 부족”…사과문 게재2016.04.0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수행기사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돌팔매를 맞고 있는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현대BNG스틸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팝업창으로 띄웠다. 정 사장은 먼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게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습니다”라며 “관계된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하게 받아 들이겠습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는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사장은 “특히,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고객사, 회사 임직원들에게 큰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컷뉴스는 정 사장이 수행 운전기사들에게 A4 140여장에 달하는 매뉴얼을 숙지하게 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폭언·폭력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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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에 눈독?…합병설 재점화2016.04.0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노르웨이의 권위 있는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8일 한국 정부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해 양사 합병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이 매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그룹 소속 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을 합병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조선업계 인사들은 두 회사의 합병이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선소 야드가 거제도의 양쪽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가깝고 상호보완적인 사업 영역을 갖고 있으며 합병을 통해 구매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 사장을 삼성중공업으로 파견해 내부 검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룹 경영권 승계 중인 삼성이 정부의 세제 지원을 보장 받기 위해 대우조선 인수 제안을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고려할 수도 있다”며 “삼성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정부에 감세와 (대우조선)부채탕감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양사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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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박성경,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2016.04.0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됐다. 이 사장은 23번째, 박 부사장은 3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 사장에 대해 “삼성그룹에서 호텔신라를 이끌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혼과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고 삼성그룹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의 주요직위에서도 물러났지만 여전히 호텔신라를 거느린 삼성의 키 플레이어(key player)”라고 평가했다. 박 부사장과 관련해서는 “오빠이자 이랜드 창업자인 박성수 회장을 도와 1980년 서울에서 만든 작은 의류업체를 패션에서부터 건설,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브스는 “화려한 옷차림을 즐기며 그녀만의 독특한 모자를 거의 매번 쓰고 다니는 게 특징”이라고 박 부사장의 패션 센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포브스는 ‘대나무 천장(여성을 차별하는 유리천장을 동양적으로 비유한 표현)’을 부수는 50인 여성 기업인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대상은 아시아 14개국 매출 1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