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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조경제 육성벤처와 상생협력 본격화2016.03.15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단순 펀드 지원의 수준을 넘어 대기업과 벤처의 상호 ‘윈-윈(Win-Win)’ 성과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상생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15일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주재로 을지로 사옥에서 크레모텍(대표 김성수)과 씨메스(대표 이성호), 패밀리(대표 김인수) 등 벤처업체 3곳과 지분 매입 방식의 직접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창업·보육 중심의 벤처 지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SK의 기획, 유통 등 밸류체인(Value Chain)과 벤처의 혁신기술을 연계해 함께 ‘윈-윈(Win-Win)’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SK의 벤처 지원 확대 방안의 첫 결과물이다. SK의 상생협력 강화는 보육 단계를 넘어선 벤처 업체들이 초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뛰어넘어 지속적인 성장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접 투자와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데스밸리란 벤처/스타트업들이 창업 5년 이내에 자금난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 SK는 투자와 추가 지원을 통해 벤처업체들이 기술·제품 경쟁력에 대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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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농심(農心) 프로젝트 추진”2016.03.1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농협중앙회는 14일 11시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조합원,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김병원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사에서 김 회장은 “‘농업인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조직운영의 지향점으로 삼을 네 가지 사항으로 ▲첫째, 농협중앙회의 조직과 문화를 혁신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을 것 ▲둘째, 농축협에 대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여 농축협간 균형있는 발전이 실현되도록 내실있는 지원을 할 것 ▲셋째, 농협이념 교육 강화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를 농협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것 ▲넷째,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제시하였다. 특히 ‘국민의 농협’으로의 발전을 위해 창조경제의 ‘농심(農心)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하기 위해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도농(都農)협동 국민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업인행복위원회’를 설치하여 ‘농업인이 행복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아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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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학생 꿈 실현 프로그램 ‘상상드림프로젝트’참가자 모집2016.03.14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학생 꿈 실현 프로그램인 ‘2016 상상드림프로젝트’의 참가자를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상상드림프로젝트’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은 꿈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꿈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이들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소요비용은 전액 KTG의 ‘상상펀드’에서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하여 조성한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기금이다. 개인 또는 팀(최대 4인) 단위로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에 ‘세상을 따뜻하게 할 대학생의 꿈’을 주제로 한 제안서인 드림포트폴리오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과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SNS응원 점수도 심사에 반영된다. 선발된 20팀에게는 팀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되며, ‘멘토링 캠프’ 등의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KTG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패기와 열정있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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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비행기 조종은 자동차 운전보다 쉬워”2016.03.1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부기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여객기 조종사들을 비꼬는 댓글을 달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대한항공 부기장 김모씨는 페이스북에 ‘여객기 조종사들이 비행 전에 뭘 볼까요’라는 제목으로 비행 전 기장·부기장들이 수행하는 절차를 상세히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문제는 조 회장이 직접 ‘조종사들은 평상시에 크게 하는 일이 없다’는 요지의 댓글을 달면서 발생했다. 조 회장은 “전문용어로 잔뜩 나열했지만 99%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운항관리사가 다 브리핑해주고, 기상변화는 오퍼레이션센터에서 분석해주고, 조종사는 GO, NO GO(가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는데 힘들다고요?”라고 물으며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오토파일럿으로 가는데”라고 적었다. 이어 “아주 비상시에만 조종사가 필요하죠. 과시가 심하네요. 마치 대서양을 최초로 무착륙 횡단한 린드버그 같은 소리를 하네요. 열심히 비행기를 타는 다수 조종사를 욕되게 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댓글은 논란이 확산되자 삭제됐다. 이와 관련 조종사노조 측은 “대기업 총수로써 아주 저급한 표현을 썼다”며 “허위사실로 조종사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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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세계 1위는 애플…삼성은?2016.03.1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애플,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영국의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BF)가 지난달 발간한 ‘2016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831억 8500만 달러(약 99조 3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817억1600만 달러보다 1.8%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2위였던 순위는 구글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위를 차지한 브랜드 가치는 1459억1800만 달러(약 174조)로 지난해 1283억300만 달러보다 14%나 증가했다. 지난해 3위였던 구글(941억8천400만달러)은 올해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의 뒤를 이어서는 4위 아마존(696억4200만 달러), 5위 마이크로소프트(672억5800만 달러), 6위 버라이존(631억1600만 달러), 7위 ATT(599억400만 달러), 8위 월마트(536억5700만 달러), 9위 차이나모바일(498억1000만 달러), 10위 웰스 파고(441억7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국에서는 삼성 외에 현대(36위), LG(102위), SK(143위), 신한금융그룹(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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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친환경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 공략2016.03.1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친환경 공조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5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인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6’에 참가해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멀티브이 4(Multi V 4)’,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써마 브이(Therma V)’,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등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제품을 전시한다. 에너지 관련 규제가 엄격한 유럽에서는 고효율·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LG전자 대표 시스템에어컨인 ‘멀티브이 4(Multi V 4)’는 열교환기, 외관 패널 등 주요 부품에 특수 코팅을 적용해 알루미늄의 부식, 물방울 맺힘 등으로 인한 실외기 부식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한다.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여 중소형 사무실, 상업공간, 주거공간 등에 적합하다. ‘써마 브이(Therma V)’는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는 고효율 히트펌프다. ‘써마브이(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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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새 사명은 ‘포스코대우’2016.03.1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은 14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년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포스코대우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에 인수된 지 5년 반 만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 대우그룹이 몰락하자 대우의 무역부분만 분할해 출범한 회사다. 포스코는 2010년 10월 대우인터내셔널을 편입한 이후에도 해외 상사업계에서 ‘대우’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사명을 변경하지 않았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대우의 브랜드파워도 함께 표현하기 위해 사명을 ‘포스코대우’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부터는 사명 변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영상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영업이익 5000억원 체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5269억원, 영업이익 3688억원, 당기순이익 108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김 사장은 “철강과 석유가스를 핵심사업으로, 식량·자동차부품·IPP 사업을 확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며 “지역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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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페이’ 출시…할인과 결제를 한 번에2016.03.14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은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서비스 ‘T페이’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페이’는 할인·결제를 위해 여러 번 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T멤버십 또는 T페이 전용 앱 하나로 결제와 동시에 T멤버십 할인 혜택이 제공되도록 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과정을 대폭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T페이’는 휴대폰 소액결제 기반으로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입 및 이용과정에서 스마트폰에 카드나 계좌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금융정보 유출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대금은 익월 통신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T페이’는 세븐일레븐·미니스탑·롯데리아·TGIF·아웃백·코코브루니 등 T멤버십 가맹점, 1만 1천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내에 CU·뚜레쥬르·VIPS 등을 포함, 전국 2만여 개 매장으로 T페이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T페이’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핸즈프리 결제’와 T멤버십 또는 전용 앱의 ‘바코드 스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SK텔레콤은 ‘T페이’에 자체 연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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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맹희 CJ 명예회장 빚, 혼외자식이 상속?2016.03.13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13일 법원 등에 따르면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사후에 남긴 채무 180억원을 혼외자식인 이재휘(53)씨가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망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삼남매는 법원에 한정승인을 신청해 채무 면제를 받은 바 있다. 한정승인이란 상속을 받은 사람이 상속받은 재산 내에서 피상속인의 채무 등을 갚겠다는 조건을 붙여서 상속을 수락하는 것을 말한다. 상속법에 따라 손 고문에게 자산 1억6000여만원과 부채 49억1000만원, 자녀 1인에게 각각 자산 1억1000만원과 부채 32억7000만원씩이 돌아갔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녀 중인 한 사람인 이씨도 자산 1억여원, 채무 32억여원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약 31억원을 가량을 이 명예회장의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법적 의무가 생긴 셈이다. 지난해 8월 사망한 이 명예회장은 재벌가 일원치고는 이례적으로 자산(6억여원)보다 채무(180억원)가 많았다. 이 채무는 이 명예회장이 지난 2012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반환소송을 제기했다가 1·2심에서 모두 패하면서 지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소송 인지대와 변호사 선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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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경제제재 풀린 이란 직항 노선 따냈다2016.03.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대한항공이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이란 하늘 길’을 품에 안았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이란 직항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고객 수요를 감안하면 인천~테헤란을 잇게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1990년대부터 중동 노선 개발에 앞장선 경험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4회 운항되는 한국∼이란 직항노선은 항공사가 화물기나 여객기 중에 하나를 선택하거나 둘 다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1년 안에 실제로 취항해야 하는 대한항공은 화물기와 여객기 모두를 투입하는 쪽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이란이 우리나라로 여객기를 보낸 적은 있으나 국적 항공사가 이란에 여객기를 띄운 사례는 없다. 2001년에는 이란 마한항공이 테헤란에서 태국 방콕을 경유해 서울로 오가는 노선을 주 1회 운영했다가 반년 만에 중단했다. 이후 2002년 12월 이란항공이 테헤란에서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을 오가는 노선을 운행했으나 2007년 10월 미국이 對이란 제재안을 발표하자 운항을 멈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란 노선 개발을 위해 내부적인 역량을 모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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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S 등 글로벌 조세제도 변화 대응 못하면 ‘세금폭탄’ 맞는다2016.03.11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BEPS 등 글로벌 조세제도 변화에 국내 기업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세금폭탄을 맞는 등 위기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주OECD 대한민국대표부 윤종원 대사는 전경련이 11일 개최한 글로벌경영협의회에서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위기도 문제지만, BEPS 도입 등 제도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기업의 경각심을 촉구했다.윤 대사는 “BEPS를 구글세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기업도 있는데, BEPS는 글로벌기업 모두에게 적용되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이날 윤종원 대사는 기업들이 글로벌 위기 이후의 변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사는 최근 OECD는 기업활동과 관련하여 성장과실의 공정한 배분을 통해 후생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는 ‘포용적 성장’, 삶의 질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GDP 중심의 경제지표 대신 다차원적 삶을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개발’,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및 혜택의 공평한 분배를 목표로 하는 ‘포용적 생산성’ 등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또한 2013년 방글라데시 Lana Plaza 붕괴사고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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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이례적인 표대결 벌어진 이유는?2016.03.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전자가 1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7회 정기 주주총회 도중 이례적으로 전자표결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주총 진행 도중 검찰총장 출신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인 송광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는데 한 주주가 “김앤장이 경쟁사 대리도 하고 있어 부적절하다”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 이후 찬반을 놓고 논쟁을 벌였으나 결론이 나지 않자 전자 표결이 진행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전자 표결은 의외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끝났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표결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의결권이 있는 9840만여 주 가운데 9200만여 주가 찬성했고 580여만 주가 반대했다”며 “원안대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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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날 현대차 사옥으로 돌진한 싼타페…왜?2016.03.11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11일 오전 7시 20분경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으로 싼타페 한 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출입문이 파손됐으나 인명사고는 없었다. 이 싼타페 운전자는 사고 이후 운전석에서 내리지 않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운전석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11일은 현대차 주주총회가 열리는 날이어서 이 운전자가 현대차에 불만을 품은 사람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측은 “운전자의 신원은 주주가 아닌 지방 공장 현장 직원”이라고 밝혔다. 또 “사고를 낸 직원은 오늘이 주총 날인지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고가 벌어진 후 운전자의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단순 사고는 아니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9시에 시작된 제48기 주총에서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기업활동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고, 정의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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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작년 공시의무 가장 많이 위반…과징금 1억3500만원 부과2016.03.10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롯데그룹이 지난해 공시 의무를 가장 많이 위반해 가장 많은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60개 기업집단 소속 397개 사의 기업집단 현황 공시 ‧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이행 여부 점검 결과, 172개 사의 공시 규정 위반행위를 확인하고 총 8억 1,500만 원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점검 결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상장사의 위반건수(43건)와 비상장사의 위반건수(12건)가 모두 가장 많아 1억3550만원의 과태료를 맞았다. 이어 SK그룹이 33건에 9천264만원, GS그룹이 30건에 7천116만원, LG그룹이 28건에 2천894만원, 대성그룹이 25건에 6천586만원의 과태료를을 부과받았다.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푸드‧롯데캐피탈‧롯데상사‧롯데물산‧롯데역사‧바이더웨이‧코리아세븐 등이 이사회 등 운영현황을 공시하지 않아 과태료를 물게됐다.60개 집단 397개 사 중 44개 집단 143개 사(36.0%)가 316건을 위반했으며, 위반 유형은 지연 공시(39건, 12.3%), 허위 공시(20건, 6.3%), 미공시(4건, 1.3%) 등 누락 공시(253건, 80.1%)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순공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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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본사 리모델링…태양광 빌딩으로 변신2016.03.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한화그룹이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한화빌딩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지난 1987년 10월 준공 이후 29년만이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빌딩 개·보수 공사를 맡은 한화건설은 지난 7일부터 빌딩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총 1745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리모델링 공사는 지하4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전층을 대상으로 오는 2019년 11월까지 총 45개월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셀기준 태양광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답게 외벽은 태양광 패널을 붙여 환경 친화적으로 꾸민다. 태양광을 모으는데 가장 효과적인 빌딩 남·동측 9∼20층, 24층 이상에 패널을 첨단 다자인 기법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내부는 정보통신(IT) 시설을 갖춘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된다. 지상 1~3층은 공용공간으로 조성하고 4층 이상은 보안공간으로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사 진행 중에도 직원들은 빌딩 내 다른 사무실을 계속 사용하는 ‘재실(在室)공사’ 기법으로 이뤄지며 저층부에서 고층부로 4개층씩 공사가 진행된다. 한화그룹은 “준공 이후 거의 30년 가까이 오랜 시간이 지나 건물기능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