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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2016.03.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롤링힐즈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신달석 자동차공업 협동조합 이사장, 주요 협력사 대표, 그리고 현대차그룹 윤여철 부회장 및 11개 그룹 계열사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공정위가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거래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1년 단위로 공정거래 및 각종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아 사전에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제도로 작년에는 209개 대기업이 2만8천여 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2016 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방안 ▲경쟁력 강화 방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거래에서 야기될 수 있는 많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제거하고 원사업자와 협력사 간의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투명구매실천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부정비리 신고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투명‧윤리 실천 건의함을 운영해 2차 협력업체에 대한 1차 협력업체의 대금지연지급 등 불공정행위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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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7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과징금 347억원 안 낸다2016.03.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일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7곳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347억3400억원의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SK텔레콤 등이 SK CC에 정상가격보다 현저히 높은 인건비‧유지보수비를 지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SK건설·SK증권·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네트웍스·SK플래닛은 과징금 347억3천400만원을 돌려받게 됐다. SK텔레콤은 1999년~2013년 SK CC와 정보통신(IT) 아웃소싱(OS) 계약을 맺고 인건비 6147억원과 유지보수비 2149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SK그룹 계열사 6곳도 비슷한 시기 같은 계약을 맺고 SK CC에 총 3635억원을 인건비로 건넸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2012년 9월 3일 “SK그룹계열사들이 수의계약을 통해 SK CC와 장기 IT 서비스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인건비와 유지보수비를 시장가격에 비해 현저히 높게 책정했다”며 SK텔레콤에 249억8700만원, SK이노베이션에 36억788만원, SK네트웍스에 20억2000만원 등 총 347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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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국내 출시…DSRL급 카메라 성능2016.03.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전자가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갤럭시 S7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지난 2월 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출고가는 ‘갤럭시 S7’ 32GB 83만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 S7 엣지’ 32GB 92만4000원, 64GB 96만8000원 이다. 색상은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32GB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되며, 64GB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획득해 별도의 커버 없이도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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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 전기차 렌탈 서비스 강화2016.03.10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2012년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전기차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여, 렌터카 업체 중 최대규모로 전기차를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SK렌터카가 보유 차종을 확대하며 현지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종훈)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인 SK렌터카는 준중형급 전기차인 SM3 Z.E. 15대와 기존 운영중인 쏘울EV 5대를 추가 도입, 총 30대의 전기차를 확보하고 14일부터 단기 렌탈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SK렌터카 제주지점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제주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고객 사전조사와 테스트를 거쳐 준중형급 차량을 도입하게 됐다” 며 “차종 확대를 통해 전기차 렌터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SK렌터카의 전기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www.skcarrental.com) 를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또 현재 제주도에서 전기 충전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유류비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 같이 전기자동차의 유류비 절감 및 친환경 효과 등 다양한 장점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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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국내 대기업 최초 온라인 직무 멘토링 진행2016.03.1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은 10일 정규직 신입사원 4500명과 시간선택제 인턴십 5000명 등 총 9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졸 신입사원은 지난해 채용규모 2440명보다 10% 이상 증가한 2700명을 뽑는다. 대졸 및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전체 규모인 4500명도 지난해 뽑은 3760명보다 늘었다. 서비스 직군인 시간선택제 인턴십은 계약 기간의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으며 회사가 정한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정규직 지원 기회를 부여한다. CJ는 이들에게 복리후생 및 학자금 지원을 비롯해 양질의 서비스 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서류 접수는 14일부터 22일까지 CJ그룹 채용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자격은 2016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대졸 신입 전형 지원자들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0개 주요 계열사 100여 개의 직무 중 선택해 지원해야 하며 4월 초 서류 전형 합격 발표 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 및 임원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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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지주회사 체제로…사업부문 인적·물적 분할2016.03.0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일동제약은 9일 임시 이사회에서 회사를 사업부문별로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먼저 인적분할로 의약품 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일동제약(가칭)을 떼어낸다. 존속회사는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칭)로 투자 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는 0.2881280, 신설회사는 0.7118720다. 이후 일동홀딩스(가칭)에서 바이오와 건강기능식품을 담당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칭), 히알루론산·필러사업을 담당하는 일동히알테크(가칭) 등 100% 자회사를 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사업부문을 분리하고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를 꾀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8월 1일 기업분할을 시행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6월 2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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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환자 회복 기원 ‘명지병원에서 공연무대 마련’2016.03.09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KTG는 임직원들이 함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로 공공병원인 일산 명지병원에 공연 무대 ‘상상스테이지’를 건립하고 공연을 후원했다.KTG는 9일 일산 명지병원 로비에서 김형수 명지병원장과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G 상상펀드와 함께하는 상상스테이지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이 끝난 후에는 뮤지션 '자전거 탄 풍경'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KTG는 연간 200회에 달하는 공연을 개최하는 문화예술 활동 우수병원인 명지병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1억여원을 들여 대형 LED스크린 등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무대장치를 마련했다. 그동안 명지병원에서는 로비 바닥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혼잡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KTG는 내실 있는 공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공연 운영비 4,500만원도 지원했다.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성금으로 환우분들에게 문화 힐링의 기회를 드리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일회성의 공연 지원보다 양질의 공연장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위한 재원 1억 5000만원은 KTG 임직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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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쿠스·제네시스 2만5000여대 리콜2016.03.0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에쿠스 및 제네시스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자동식 창닦이기(와이퍼) 구동 모터 내부 부품의 결함으로 자동식 창닦이기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1년 7월 10일부터 2012년 6월 12일까지 제작된 에쿠스 승용자동차 1만978대, 2011년 8월 1일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승용자동차 1만446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3월 28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와이퍼 모터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600-6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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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치매 여부는 서울대병원에서 결론2016.03.0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를 판단할 의료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이 지정됐다. 신 총괄회장은 4월말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는다. 서울가정법원은 9일 열린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건에 대한 두 번째 심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은 5월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서울대병원을,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자인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 측은 삼성서울병원을 정신감정 의뢰 기관으로 신청했으나 신 총괄회장이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을 감안한 신정숙씨 측이 신 전 부회장의 의견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신정숙씨는 지난해 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하면서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4명의 자녀를 모두 후견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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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중국 사로잡을까…2016.03.0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앞세운 혁신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 상해 新국제박람센터(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리는 ‘상해 가전 박람회 (AWE; Appliance Electronics World Expo)’에 참가한다. ‘상해 가전 박람회’는 63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LG전자는 약 768㎡ 규모의 전시관에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포함해 올레드 TV,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2월 ‘MWC 2016’에서 첫 공개 후 크게 호평 받은 ‘LG G5’ 스마트폰도 전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혁신 제품 및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레드 TV 26대로 만든 대형 올레드 월을 전시관 입구에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9일 저녁 상해 샹그릴라 호텔에서 주요 중국 거래선을 초청해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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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30대그룹 70%가 올해 사업 구조조정 추진”2016.03.09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30대 그룹의 80%가 올해 전반적 경영여건을 부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기업의 선제적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한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2016년도 투자계획은 122조7000억원으로, 전년 실적 116조6000억원보다 5.2% 증가한 규모라고 발표했다. 이중 시설투자는 전년보다 7.1% 증가한 90조9000억원, RD투자는 전년과 비슷한 31조8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주요 그룹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OLED, 유통, 에너지 등 기존 주력업종의 과감한 설비투자와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RD투자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장관은 “30대 그룹의 금년도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지원 할 것”이라며 “특히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범정부 전담 지원반을 구성하여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대그룹 중 투자가 작년보다 증가한 그룹은 18개, 작년 수준으로 동결인 그룹은 3개, 감소한 그룹은 9개로 조사됐다. 그룹별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올해 삼성그룹은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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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사외이사 권력기관출신 44%…롯데그룹 63.2% 가장 높아2016.03.08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올해 신규 또는 재선임된 10대그룹 사외이사의 44%가 장, 차관 등 이른바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10대그룹 소속 상장사의 올해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한 결과 신규 또는 재선임 예정인 사외이사 140명 중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이거나 국세청, 금감원, 판·검사, 공정위 등 ‘권력기관’ 출신 인사는 전체의 43.6%인 61명이었다.출신별로 보면 전직 장, 차관 16명을 포함해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이 28명이었고, 검사와 판사 출신이 17명, 국세청 출신이 7명, 금감원 출신이 6명, 공정위 출신이 3명이었다. 특히 전직 장관 출신이 8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박재완 전 장관은 삼성전자와 롯데쇼핑 등 2개사의 신규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삼성중공업),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GS건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두산인프라코어),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한화생명),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오리콤)도 10대그룹 계열사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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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부당”2016.03.0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결의에 대해 무효 확인 소송이 제기됐다. KT는 8일 “자사 직원 A씨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결의한 지난달 26일 CJ헬로비전의 임시 주주총회는 무효라는 요지로 CJ헬로비전을 상대로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T 법인이 아닌 직원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주주총회의 무효나 취소를 구하려면 주주로서 원고 적격을 가져야하기 때문이다. KT는 이런 이유로 CJ헬로비전 주식을 보유한 직원을 대신 내세운 것이다. A씨는 소장에서 CJ헬로비전 주주총회 결의 무효 사유로 합병 비율의 불공정한 산정, 방송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3가지를 거론했다. 그는 먼저 “주주총회에서 SK브로드밴드 주식가치를 의도적으로 높게, CJ헬로비전 주식가치를 의도적으로 낮게 평가, 합병 비율을 현저히 불공정하게 산정해 주주로서 손해를 입었다”며 “SK브로드밴드 100% 주주인 SK텔레콤은 합병법인 신주를 부당하게 많이 배정받는 이득을 얻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영권의 실질적 지배자가 정부의 주식인수 승인 없이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규정한 방송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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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비자금 밝혀지나… 백복인 사장도 수사 대상2016.03.0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G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민영진 전 사장과 KTG 전·현직 임직원 등을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검찰의 칼끝이 백복인 현 사장에게로 향하고 있어 위기감은 한층 더 고조되는 모양새다. 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7일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광고대행사 J사의 전·현직 대표 박모씨와 김모씨, L사 대표 김모, A사 대표 권모씨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에 준 돈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십억원 비자금을 만들었고 그중 일부를 광고주들에게 로비하는데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KTG와 KGC인삼공사가 J사에 지불한 총 100억원대 광고홍보비 가운데 30억원이 수차례 걸쳐 A사 측 위장 계열사로 입금된 뒤 대부분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30억원은 KTG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검찰은 KTG 마케팅본부 팀장급 직원 김모씨에게도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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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집중 사업 정하고 사업 경쟁력 높여야”2016.03.0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월 임원세미나에서 “깊은 고민과 통찰, 과감한 의사결정, 철저한 실행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기술 발전과 융·복합, 치열한 경쟁으로 기존 산업의 지형이 바뀌는 파괴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과 우리 강점을 고려해 집중해야 할 사업을 정하고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LG가 최근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솔루션, 소재·부품 등 신성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사업구조 고도화에 주력 중인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우리 임원들이 이에 맞춰 모든 사업 활동에 임한다면 시장을 주도할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짚어 보고 해낼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더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서 LG경제연구원은 에너지 분야 미래학자인 토니 세바(Tony Seba)의 저서 ‘에너지 혁명 2030’의 내용과 시사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책에는 과거 PC, 인터넷,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