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오는 6월 10일 치러지는 제17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나서는 회장및 연대부회장 후보의 등록이 8일 오후 6시로 마감됐다.
예비후보자 등록과 마찬가지로 임채수 회장 후보와 이종탁 회장 후보가 이날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오후 6시 20분부터 각 후보의 기호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임채수 회장 후보(임승룡, 박형섭 부회장 후보), 기호 2번은 이종탁 회장 후보(최인순, 김형태 부회장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덕식)에서는 각 후보진영에서 낸 등록서류에 대해 검토에 나섰다. 서류에 문제가 없다면 각 후보진영은 공식 선거전에 뛰어 들게 된다.
이번 선거는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도입될 예정이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각 후보 간의 합동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합동토론회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모바일 전자투표도 도입된다. 선거일인 6월 10일의 하루 전인 6월 9일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플랫폼 제공업체인 주식회사 한국전자투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또 다음 날인 6월 10일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장소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당선되는 제17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의 임기는 3년 단임으로 하게 되며, 차기 회장 선거는 본회인 한국세무사회 및 6개 지방세무사회와 함께 치러질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