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17대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과 연대부회장을 뽑는 선거가 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전날 치러진 사전 전자투표의 투표율이 62.52%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서울지방세무사회 제17대 임원선거는 한국세무사회와 산하 지방세무사회 선거를 통틀어 역대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사전투표는 본투표 전날인 10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 1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거 투표방식은 휴대전화와 PC를 통한 전자투표였다.
처음 치러지는 사전 전자투표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뜨거웠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62.52%로 전체 투표자수 6811명 가운데 42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0일 투표장을 찾은 모 회원은 "30~40% 정도의 사전 투표율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훨씬 뜨거운 회원들의 관심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10일 본투표는 코엑스 B1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전날 치러진 사전투표와 달리 투표장 현장에서 키오스트를 이용해 전자투표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본투표 개회 시간인 오전 11시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임채수 후보와 기호 2번 이종탁 후보가 후보자 소견 발표를 하면서 본투표가 시작됐다.
어제 사전 투표율이 높아 본투표에는 그리 많은 회원이 찾이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는 오후 4시부터 의무 교육인 회원보수교육이 열리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높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회원보수교육은 '상속·증여세 신고 핵심 체크리스트'에 대해 박풍우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며 별도의 동영상은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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