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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나재철 금투협회장의 용퇴, ‘덕장‧용장’ 리더십 평판 비결은2022.12.2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3년간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했던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오는 31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 업계에선 나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것이란 시각도 많았다. 금투협이 2009년 출범한 후 한 차례도 회장이 연임한 사례는 없었지만, 민간 증권사 CEO 출신으로서의 역량을 감안하면 금투업계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줄 뚝심 있는 리더라는 평가가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나 회장은 여러 회원사 CEO의 재출마 권유에도 결국 차기 회장직 불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하며 ‘단임’ 약속을 지켜냈다. 앞서 나 회장은 제5대 금투협회장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나 회장의 임기 만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임기 중 어떤 회장이었을까. 나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 업계를 대변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디폴트옵션 도입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대 개편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의 이름 뒤로 그림자처럼 남은, 주요 실적들을 살펴본다. ◇ 국민자산 증대…디폴트옵션 도입‧ISA 확대 개편 나 회장의 임기 내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디폴트옵션 등 선진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 국민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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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디지털자산법안, 내년 첫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2022.12.2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업계가 내년도 첫 국회에서 디지털자산법안 심사를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처한 현실을 감안해 국회는 비회기 중 법안 심사를 해서라도 내년도 첫 국회에선 반드시 디지털자산 1단계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여야는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인 윤창현(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디지털자산 1단계 법안)’과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규제 등에 관한 법률안’을 중심으로 법안을 심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법안의 골자는 ▲디지털 자산 규정 ▲국외행위에도 적용하는 역외 규정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와 시세조종행위, 부정거래 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자본시장법에 준한 규율 ▲금융위원회에 시장 감독과 검사 권한, 처분 권한 부여 등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과 12월 26일 두 차례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디지털자산법 제정안 10건을 상정했으나, 법안 내용이 방대하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심사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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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가상자산' 이름부터 바꾸자2022.12.28
(조세금융신문=김상문 세무사) 아기가 귀한 세상에서 임신은 커다란 축복이다. 예전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명(兒名)을 지어 주었다. 아명은 ‘개똥이’(고종), ‘백돌이’(인종)처럼 천하거나 대충 지은 이름이다. 이는 아이의 이름이 이쁘면 귀신이 귀한 아이로 알고 잡아가거나, 이름이 아름다우면 미인박명(美人薄命)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한다. 영유아 사망률이 높고 의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의 자식 사랑의 한 모습이다. 근래에는 아이를 많이 낳지 않다 보니 태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태아와의 소통을 위하여 태명(胎名)을 짓는다. 예전처럼 천하고 험한 이름보다는 부르기 쉽고 귀여운 이름을 선호한다.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이 ‘대박이’라는 태명으로 유명하다. 태명이나 아명이 아닌 아기의 본명은 심사숙고하여 좋은 이름을 짓는다. 이를 가지고 출생신고를 하고 이러한 본명은 여간해서는 바뀌지 않고 그 아이와 평생 함께 한다. 비트코인으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유형의 재산에 대한 이름이 헷갈린다. 누구는 암호화폐, 암호자산으로 부르고 누구는 가상화폐나 가상통화, 가상자산 혹은 디지털화폐, 디지털자산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이름은 단순히 부르기 위한 호칭에만 머무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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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 前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당선2022.12.23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당선됐다. 사상 첫 자산운용사 출신 협회장이 탄생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오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385개 정회원사 가운데 총회에 참석한 244개사가 투표한 결과 서 당선인이 득표율 65.64%로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고 1차 투표만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지난 12일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을 최종후보로 압축해 발표했었다. 서유석 당선인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석사,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관련 업무를 한 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장을 역임하는 등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양쪽 모두를 경험한 인물이다. 금융투자협회장에 자산운용사 대표 출신이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증권 사장 출신인 나재철 현 협회장을 비롯해 그동안은 증권사 대표 출신 인물들이 협회장직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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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T, IBX파트너스 등과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에 100억 시리즈A 투자2022.12.21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벤처캐피털(VC) 티비티 파트너스(TBT)가 숙박 플랫폼에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했다. TBT는 21일 IBX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등과 파인 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에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폴리오는 빈집 등 기존 공간을 새로 설계해 숙소를 만들고 맞춤형 숙소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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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민간주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 추진2022.12.19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부산시가 지원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상민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18명의 추진위원은 금융, 법조,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들로 위촉됐고,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박진석 금융창업정책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부산시가 지원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설립을 추진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기존 가상화폐 시장과 달리 코인 상장 평가와 유통(거래), 자산관리(예·수탁) 기능을 분리해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추진위원회는 최초로 예탁결제 기능이 분리된 분권형 민간주도 디지털 자산 공정거래소 설립을 통해 고객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금융허브 부산, 동아시아 크립토 리더십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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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 3사 합작법인 코드, 규제가이드 간담회 개최2022.12.19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사(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Travel Rule) 합작법인 코드(CODE)가 회원사 간담회를 열었다. 코드는 최근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컴플라이언스(준법) 정책 및 규제 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회원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드의 이성미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 및 운영방안을 밝혔고, 서병윤 빗썸 경제연구소장이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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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가상자산 과세 위해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시급2022.12.17
(조세금융신문=김상문 세무사) 자산은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무형의 재산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돈'이 되는 부동산, 자동차, 기계장치와 같은 물리적 형태를 가진 것만이 아니라, 형태가 없는 저작권이나 특허권 등도 모두 포함한다. 아울러 '돈' 그 자체인 화폐나 외화, 예금,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도 모두 자산이다. 디지털은 물질의 특성을 0과 1의 조합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아날로그 세상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으로부터 생겨난다. 인간의 지성은 이러한 아날로그를 디지털화하고 이는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간은 나무와 쇠를 깍아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피아노를 만들지만, 물질로 형태만 만들고 프로그램으로 소리를 내는 디지털 피아노나, 아예 형태도 없이 컴퓨터로 피아노 소리를 내기도 한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 주변의 많은 아날로그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이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혹은 DX)이라고 한다. 기업들은 DT에 자신들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여 여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DT의 끝판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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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코노미' 공개"2022.12.1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위메이드가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코노미'를 공개했다. 17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코노미는 여러 블록체인 메인넷(메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서비스를 연동하는 프로젝트다. 위코노미는 '클레바', '커런시', '컨버터'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올해 초 출시된 '클레바'는 클레이튼 메인넷 생태계 내에서 최초로 레버리지 투자를 도입한 프로토콜이다. 이용자들이 예치한 가상화폐를 가지고 다른 가상화폐를 빌려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커런시'는 가상화폐를 담보로 'WCD' 토큰을 발행하고 예치·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컨버터'는 위코노미 경제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DEX(탈중앙화 거래소)라고 위메이드는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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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플랫폼 엠투스, 블록체인 교육 콘텐츠 제작 MOU 체결2022.12.1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FT 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있는 ‘엠투스(M2S)’는 지난 15일 국내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이엑스)’, 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대구닷컴’,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구경북강사협동조합’과 함께 대구시 블록체인 교육 콘텐츠 제작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엠투스(M2S)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블록체인 및 NFT와 관련된 전문지식 제공 등 교육 콘텐츠 제작 협조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메타버스 등과 같은 더 확장된 영역의 전문지식 역시 제공할 계획이다. 2023년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엠투스는 오픈마켓형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NFT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고, 판매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NFT를 게시하고 공유하는 블로그형 라이프로깅 형태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누구든지 NFT를 쉽게 접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실시간 트렌드에 맞춘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 및 제공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다. 3개 기관과 맺게 된 협약에 대해 엠투스 관계자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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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올해 최우수 운용사로 스톤브릿지벤처스 선정2022.12.13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캐피탈 회사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코리아 VC 어워즈 2022'에서 올해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는 13일 혁신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코리아 VC 어워즈 2022'(Korea VC Awards 2022) 행사를 열고 5개 분야에 걸쳐 시상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시상은 ▲ 최우수 운용사 ▲ 최우수 심사역 ▲ 최우수 펀드 ▲ 최우수 관리 인력 ▲ 올해의 기업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특허청장 표창,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최우수 운용사 부문에서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수상했고 최우수 펀드 부문에서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 투자조합이 상을 받았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태펀드에 수익을 안겨준 기업에 주는 올해의 투자기업 상은 맥스트[377030]가 받았고 최우수 관리인력 부문에서는 스틱벤처스의 오경선 수석매니저가 수상했다. 최우수 심사역 부문에서는 박선배 다올인베스트먼트 전무가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고 최지현 일신창업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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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가상자산의 진정한 가치는 투자자 보호로부터 시작된다 ②2022.12.08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경제적 가치가 측정된 가상자산은 정말 실물재화와 교환될 수 있는 가치가 있을까요? 가상자산 세계에서 기념비적인 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비트코인 피자데이(Pizza Day)일 것입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pizza day)는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피자 주문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5월 22일을 말합니다. 2010년 5월 22일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피자 2판의 가격인 40달러에 해당하는 10,000비트코인을 지불하여 최초로 비트코인 실물결제가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가상자산의 가치를 복잡한 경제이론을 통해서 산출한 것이 아니라 당시 해당 거래를 한 개발자의 순수한 동기에 의해서 이루어진 거래라는 것입니다. 물론 해당 피자가게 사장님도 해당 거래에 대해 동의하였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즉, 가상자산의 가치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믿음(Faith)에 의해서 해당 믿음에 동의한 해당 가상자산 네트워크의 사람들에 의해 주관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물들이며 시간을 통해서 주관적인 가치가 객관적인 가치로 바뀌어 금, 천연가스, 석유 등과 비교되는 대체 경제 자산재로 변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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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공동창업자 신현성 전 차이 대표 영장 기각2022.12.0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이 3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오전 2시20분께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전 대표는 올해 5월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인 권도형(31) 대표가 해외에 머물며 귀국하지 않는 가운데 신 전 대표의 신병확보마저 무산되면서 수사가 난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 부장판사는 "피의자와 다른 공범들의 수사에 임하는 태도, 진술 경위·과정, 내용 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와 공범들이 조직적·계획적으로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의 주요 혐의인 자본시장법의 위반 여부, 그 위반 범위, 전체적인 공범들의 공모 및 기능적 행위 지배 여부, 가담범위·역할 등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어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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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위믹스 갑질논란에 폭로전…“위믹스 임직원 연루 문제 재판부 제출 예정”2022.12.0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업비트는 위메이드가 자사 발행한 가상화폐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규정하고 나서자 유통량의 허위 공시한 사실을 근거로 들며 반박, 위믹스 측 임직원이 연루된 중대한 복수의 문제를 확인해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업비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가 제출한 유통 계획보다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이 문제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의 논의를 거쳐 지난달 24일 위믹스를 거래지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측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업비트는 위믹스 유통량이 허위 공시된 점을 발견하고 위메이드에 소명을 요총했다. 이후 10월 21일 위메이드는 이메일 회신을 통해 위믹스를 약 1000만개 초과 유통하고 이를 허위 공시했으며 10월 25일에도 이를 번복해 7200만개를 초과 유통했다. 이에 대해 업비트 측은 량은 가격 가치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위메이드는 소명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위믹스 유통량을 변경 제출함으로써 빠르게 이 문제를 해소하려는 거래소의 노력에 훼방을 놨다. 위메이드는 투자 판단요소로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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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2023년에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야 한다2022.11.30
(조세금융신문=서기수 서경대 교수) “제가 가장 두려운 건 지금의 이 어렵고 침체상황이 평상시화 되는 겁니다.” 최근에 만난 모 중소기업 대표의 말이다. ‘아, 맞다. 그렇지. 우리는 항상 지금이 어렵고 힘든 때라고만 얘기하면서 살아왔구나….’ 그런데 이러한 불안감이 더욱 현실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바로 2023년의 경제나 시장 전망이다. 대부분의 관련 기관이나 연구소들이 발표하는 2023년 전망은 녹록지 않다.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2023년 세계경제는 2022년보다 0.7%p 낮은 2.4%(PPP 환율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도 국내 GDP성장률을 2022년 예상 2.6%보다 낮은 1.8%정도로 보고 있다. IMF의 전망은 내년 글로벌 성장률을 2021년 6%, 2022년 3.2%, 2023년 2.7%로 전망하고 있고 선진국은 2.4%→1.1%로, 신흥국은 3.7% 유지로 선진국의 전망을 더 어둡게 보고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내년도 경제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좀 더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2023년도 경제전망이 어두운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