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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천달러 진입…2개월 만에 50% 급등2023.02.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까지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16일 낮 12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전일 대비 9.57%나 증가한 2만493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2만 5200달러대까지 오르며 2만5000달러 선을 뚫기도 했다. 2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연말 1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벌써 50%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은 미 당국이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지난 13일 2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미 당국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데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미 경제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8.92% 증가하며 1719달러에 거래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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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상장 두고 거래소와 뒷거래 한 브로커 구속영장2023.02.16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화폐 국내 상장을 두고 뒷돈을 주고받은 '상장 브로커'와 거래소 관계자가 검찰에 적발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브로커 고모 씨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관계자 전모 씨에게 각각 배임증재·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에 가상화폐를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고씨가 청탁한 가상화폐는 코인원에 정식 상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이들을 불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은 가상화폐 시세조종, 발행사와 거래소의 유착 관계 등 가상화폐거래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이 과정에서 코인원 상장을 둘러싼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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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0만원 급등하며 3100만원선 넘어서…배경은?2023.02.1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깜짝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24시간 전 대비 11.32% 오른 317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선 7.99% 오른 3172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2800만 후반대에 거래됐으나 하루 만에 200만원 이상 상승하며 3100만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오름세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월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이같은 기대감을 안겨줬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소매 판매는 3% 증가하며, 당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던 1.9%를 1%p 이상 뛰어넘었다.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다. 이에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연착륙을 기대하면서 투지심리가 회복됐고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가상자산 등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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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테라 홍보하고 대가 챙긴 티몬 前대표 구속영장 청구2023.02.1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테라 관련 청탁을 받고 대가를 챙긴 혐의로 티몬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했다. 1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티몬 전 대표 유모(38)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18∼2020년께 유씨는 티몬 이사회 의장이었던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게서 '티몬에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홍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대가로 루나 코인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테라와 관련해 신 전 대표와 금융권을 연결하는 로비를 담당한 브로커 하모씨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신 전 대표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계속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신 전 대표가 이들에 업무에 관한 불법이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유씨와 하씨는 2018∼2019년 테라폼랩스와 고문 계약을 맺고 합법적으로 테라폼랩스 업무에 대한 자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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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KIC 작년 한해 38조원 날렸다…투자 역량 ‘물음표’2023.02.15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민연금에 이어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또한 글로벌 증시 침체 등 영향에 따라 지난해 투자에서 38조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IC로부터 받은 ‘2022년 투자현황‧운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KIC의 지난해 연간 투자 손실액은 297억 달러(한화 기준 약 28조원)에 달한다. 연간 총자산 수익률도 역대 최저 수준인 –14.36%까지 줄었다. 특히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 투자 수익률이 무려 –17.58%를 기록했다. 주식은 –19.27%, 채권은 –16.65%로 축소됐다. 그 결과 KIC의 2005년 출범 이후 누적 손익도 2021년 말 879억 달러(약 104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582억 달러(약 73조8000억원)로 34%나 줄었다.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5.47%에서 4.12%로 1.35%p 감소했다. 양 의원은 이같은 손실의 원인이 KIC 측의 투자 역량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KIC의 설립 목적은 정부, 한국은행, 공공기금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런 국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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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2023 ‘기회의 가상자산산업’을 그려보다②2023.02.12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도 프로젝트 발행(코인 발행)에 대한 최소한의 자격조건 또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국내외를 떠나 특정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백서 하나와 최소한의 MVP(Minimum Visible Product)1)를 통해서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론칭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익명성이라는 속성 때문이었습니다. 1) MVP: 가상자산프로젝트 백서에 나타난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한 웹사이트 또는 앱 등의 제품을 말한다. 가상자산 프로젝트 상장 또는 프로젝트의 외부평가 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속성으로 인하여 백서만 있고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표현하는 로드맵에 불완전한 추진 그리고 해당 프로젝트 주체자에 정보 비대칭성과 프로젝트 주체자에 대한 자격성 등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스캠 프로젝트 투자, 러그풀(rug pull) 현상 등으로 애꿎은 투자자 피해와 블록체인에 대한 안 좋은 인상만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제 가상자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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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비트코인의 아버지는 누구인가?2023.02.10
(조세금융신문=김상문 세무사) 음악의 아버지는 바흐라고 한다. 그러면 근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바로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이다. 그는 2008년에 최초의 비트코인 백서를 작성하고 2009년에 최초의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구현한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나 그룹이 사용하는 가명이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이 없으며 기술과 금융의 세계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를 밝히는 수많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 가명의 배후에 있는 사람이나 그룹은 익명으로 유지되었다. 누가 진짜 사토시인지에 대한 주장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 주장 중 어느 것도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았다. 사토시의 정체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며, 가명의 배후에 있는 사람이나 단체는 그들에 대한 어떠한 주장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수년간 컴퓨터 과학자, 암호학자, 프로그래머를 포함한 다양한 개인들이 사토시로 명명되었지만, 이러한 주장 중 어느 것도 충분한 증거로 입증되지 않았다. 이러한 주장 중 가장 유명한 것은 2016년에 사토시라고 주장한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라는 호주 기업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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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외 비상장주식 권유하는 투자사기 발각" 주의 당부2023.02.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9일 해외 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속여 비상장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사례가 발각됐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비상장 주식이나 장외거래시장(OTC) 주식은 발행사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상장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도 불투명하다"면서 "투자를 권유받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OTC 거래 종목인 '아메리트러스트'(AmeriTrust)와 이 회사 사주 이모씨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씨는 2019년부터 아메리트러스트 주식이 미국에 상장될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을 속인 뒤 2천만 달러 이상을 유치하고, 이를 개인적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SEC에 따르면 이씨는 중간모집책을 동원해 최근까지도 한국에서 수 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투자자에게 교부한 주식은 합법적인 발행 절차를 거치지 않아 거래가 불가능한 주식이었고, 이씨는 한국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투자자금 중 최소 400만 달러 이상을 개인적으로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SEC는 미국 코네티컷 법원에 아메리트러스트와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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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카카오페이, 적자폭 확대에도 이유있는 자신감?…“차별화로 승부”2023.02.0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발생했던 지난 4분기 기준 영업적자가 전체 절반 수준인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은 5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년도 실적에 대해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임원들의 먹튀 논란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등 영향으로 시장 기대엔 못 미쳤으나, 사업의 본질과 혁신 가능성에 기초에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부터 중국 본토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 되는 등 차별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2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67.2% 증가한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먹통이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222억원을 기록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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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고팍스, 바이낸스의 유동성 공급받는다2023.02.0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5대 원화거래소 중 한 곳인 고팍스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로부터 유동성을 공급받는다. 고팍스는 3일 공지를 통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LLC)의 인출 중단으로 인한 고파이 출금 지연의 빠른 해결과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23일 바이낸스와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면서 "이후 다방면의 협의 및 필요 절차들을 진행해 지난 2일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투자는 바이낸스의 산업 회복 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IRI)을 고팍스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투자금은 고파이 상품 고객의 이자를 포함한 예치 자산을 출금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IRI는 바이낸스가 작년 말에 공개한 산업 회복 기금이다. 혁신과 장기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실행 가능하며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가상화폐업계 관계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정된 업체는 재정적 지원은 물론 사업 재조정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창펑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는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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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①] 큰 스승을 곁에 두자2023.01.28
(조세금융신문=서기수 서경대 교수) 한 해가 마무리되고 비시즌이 되면 프로야구의 각 구단들은 선수들과 연봉계약을 하고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취득한 다른 구단 선수를 데려오기도 하는 바쁜 시즌을 보낸다. 하지만 이때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바로 FA자격을 취득했지만 오라는 구단이 없거나 아예 구단에서 재계약 불가 즉, 방출통보를 받는 선수들이다. 수십 년간 야구선수로 지내다가 소속팀이 없어진다는 것은 일반인이 직장을 잃은 것 이상의 상실감과 실패의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이렇게 방출통보를 받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인데 현역 선수로 뛰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서 앞으로 구단에서 선수로 역할을 하기가 어렵다고 보거나 나이는 젊은 편인데 2군에서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구단에 기여도가 전혀 없는 경우이다. 그런데 얼마 후 이렇게 기존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가 1년 정도의 단기 계약으로 새로운 소속 구단을 찾는 기사를 보게 된다. 계약한 구단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1년 정도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은 구단의 신인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에게 무언가 자극과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서 데려오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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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관계사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2023.01.2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강씨와 빗썸 관계사 임원 2명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 씨 친오빠다.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달 강씨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동생 강지연 씨도 한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들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지난해 10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이며,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 씨는 2020년 230억원으로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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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토큰 가이드라인 발표 임박…증권사들 시장 선점 박차2023.01.14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증권형 토큰(STO) 가이드라인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시장 선점을 위한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STO가 제도권 내로 들어오면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시장이 열릴 지 주목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금융규제혁신회의에 STO의 유통과 발행과 관련한 제도 마련 건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회의 이후 당국은 STO에 대한 정의와 발행, 유통 등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이나 음악 저작권 청구권 등 조각투자 인기에 STO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아직 STO의 범위나 증권성 판단은 모호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디지털자산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증권사들은 STO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하는 등 시장 선점 작업에 분주하다. KB증권은 이미 STO 플랫폼의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치고 상반기 내에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7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STO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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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MZ세대 겨냥한 콘텐츠 강화...'코인칭시점 : 요즘하는 맛'2023.01.14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MZ세대 고객 대상 영상 콘텐츠를 강화한다. 코인원은 14일 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오픈 이후 증가하고 있는 2030 연령대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MZ세대 고객 대상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원에 따르면 MZ세대 고객 비율은 카카오뱅크 제휴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한 달간 코인원 신규 가입자는 서비스 오픈 전 1개월과 비교해 198.43%에 이른다. 특히 이중 2030 연령대 고객은 54.4%를 차지한다. 코인원이 MZ세대를 겨냥한 영상 콘텐츠는 최근 선보인 '코인칭시점 : 요즘하는 맛'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코미디언 김재우와 함께하는 MZ세대의 가상자산 투자 인식과 트렌드 탐구 내용을 담았다. 총 6편으로 구성된 해당 시리즈는 유튜브 조회수 16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 가수 비비를 모델로 한 '요즘은 코인원'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쉽고 빠른 계좌연결', '코인원 인사이트', '코인원 플러스' 등 코인원의 대표 서비스를 소개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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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017년 빗썸 전산장애 피해자들에 총 2.5억 배상 결정2023.01.1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대법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전산 장애로 인해 가상화폐 값이 폭락해 피해를 본 투자자 132명 대상 총 2억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단을 내렸다. 투자자들의 정신적 피해에 대해 손해 배상을 하라는 취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법원 2부 (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투자자 132명 빗썸 운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소송에서 운영자가 투자자에게 총 2억500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심리 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1인당 최소 8000원에서 최대 800만원을 보상받게 됐다. 지난 2017년 11월12일 빗썸에선 평소 10만 건 안팎이던 시간당 주문량이 20만 건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거래 장애 발생 비율이 50%를 넘어섰고, 직후 빗썸측은 회원들에게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이후 약 1시간 30분 만에 서버 점검과 메모리 리셋, 유입 트래픽 제어 등 조치를 통해 거래가 재개됐다. 다만 투자자들은 거래가 중단된 동안 비트코인캐시(BCH)와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세 차익만큼 손해를 봤다고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은 “회사 측이 전산 장애를 방지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