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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오늘 같은 날2022.05.02
오늘 같은 날 / 전경자 파아란 하늘에 올라간 마음은 항상 난 네가 궁금했다 돋보기를 쓰고 바라보고 있는 하늘의 끝은 어디일까 오늘은 노란색 개나리꽃으로 피우고 내일은 연분홍 진달래꽃 피우고 모르는 척하는 하얀 목련꽃 봉우리 맺혀 당신을 기다리고 하루하루의 돌고 도는 인생은 내일은 내일 하리라 호탕하게 웃는 웃음소리가 사라진 아쉬운 젊은 날들 미친 예술가로 취해도 보고 혼자서 기다리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지 말라고 해도 바람 따라가 버렸기에 오늘 같은 날 파아란 하늘에 올라간 마음 정원에 내리는 부족한 그 모습 비추어본다 잘 튀겨진 팝콘을 하늘을 가득히 채우고 사랑했던 날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 팝콘을 연일 볶아서 그냥 매달아 놓은 팝콘 나무 너를 보면 행복해 [시인] 전경자 경기 의정부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총무국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꿈꾸는 DNA”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조팝나무 꽃에 이어 요즘 한창 피는 것이 이팝나무 꽃이다. 바람을 친구 삼아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이 푸른 하늘과 단짝을 이루어 가슴을 흔든다. 꽃이 밥알을 닮았다고 해서 이밥이라고도 하며, 예부터 꽃이 많이 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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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슬기로운 와인한잔]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한 내추럴와인 ①2022.04.27
(조세금융신문=이진우 소믈리에) 내추럴이란 단어를 와인용어에서 접하기 이전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제게 화장품 용어에서 가장 많이 접했던 단어입니다. 처음 와인이란 알코올 음료에 접근하고 공부하며 시장에서 알아가는 과정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내추럴와인이란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내추럴와인이란 어떤 와인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번 호에서는 내추럴와인은 일반 유기농와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편의점, 마트, 백화점에서 쉽게 구매 할 수 있는 컨벤셔널 와인들은 종류도 양도 다양하여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유기농 관련된 상품들은 워낙 본국에서의 자체 생산량도 적을 뿐더러 수입하는 양도 많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손쉽게 구하기 힘듭니다. 특히 유기농 와인 중에서도 순수 100% 내추럴 양조를 통해 만들어진 와인들의 유명 생산자 재고는 더더욱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 내추럴와인에 열광하는 매니아층들은 항시 목마름을 외치고 있는 중입니다. 내추럴와인이란 저는 와인업계 최전선에 종사를 하면서도 내추럴와인을 선호하는 애호가는 아닙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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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칼럼] 남도 봄나들이(3)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2022.04.27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듯 가슴 벅차 오르던 감흥도 잠시, 꽃은 처연하게 이미 지고 말았다. 섬진강, 오백여리 그 벚꽃 길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에서 시작하는 섬진강은 소백산맥 산허리를 따라 오백여 리 흘러내려 광양만에서 바다와 만난다. 강은 작은 물줄기로 시작되어 계곡과 여러 실개천물을 보듬으며 세를 불려 강이 되고 바다로 나간다. 섬진강도 그러하다. 켜켜이 얽힌 진안고원 깊은 산골 물줄기들이 개천으로 모이면서 좌포, 음수동을 지나 양화뜰에 이르러 비로소 강의 모습을 갖추어 흐른다. 그렇게 시작된 강은 오백여 리를 흘러내리며 아름다운 풍광뿐만 아니라 강변마다 사람들의 터전을 내어주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며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흘러내리고 있다. 어느 곳이든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사연과 곡절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 역시 유년의 시절 십여 년을 섬진강변에서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의 아련함은 지금도 여전히 남아 강은 늘 그리움의 대상으로 내 안에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순례하듯 해마다 섬진강을 찾아오곤 한다. 이번 여행길은 남해를 거쳐 하동을 지나 구례 가는 19번 국도를 따라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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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캐디이야기] 왜 갑자기 '캐디'도 4대 보험에 들어야 하나요?2022.04.27
(조세금융신문=김대중 골프앤파트너 대표) 캐디의 소득자료 제출로 인해서 세금을 내고, 연금보험료와 건강보험료가 현실적인 금액으로 증가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이 단지 세금을 거두어들이겠다는 목적은 아닙니다. 소득에서 빠져나가는 돈은, 세금보다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금보험료와 건강보험료에 더 많은 돈이 지출되게 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연간 7000만원 이하의 소득이라면, 경비지출이나 소득공제나 인적공제 제도를 활용하면 거의 납부하는 세금은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강제로 지켜야 할 4대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근로의 의무, 교육의 의무입니다. 지금까지 캐디는 가장 기본이 되는 납세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조차 보호받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납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정당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소득이 있는 곳에 납세의 의무가 있습니다. 캐디의 소득자료 제출이 이루어지면 조세평등주의와 조세법률주의에 입각하여 캐디의 납세 의무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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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우리 엄마는2022.04.25
우리 엄마는 / 국순정 우리 엄마는 호랑이가 무섭지 않습니다 안방에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시어른들을 모셔두고 지게 지고 산으로 향하고 호미 들고 삽 들고 들로 나가야 했습니다 우리 엄마는 쓸개가 없습니다 누르고 참았던 모진 세월 수모의 앙금 덩어리가 극심한 통증으로 남아 미련 없이 던져버리고 웃어주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했습니다 자식을 둘이나 앞세운 죄인이라 통곡조차 할 수 없어 냉가슴에 묻고 가슴앓이로 죽은 숨을 토해냅니다 우리 엄마는 바보입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미소는 그 누가 보았는지 모를 살얼음 같던 청춘의 칼바람 운명의 수레바퀴에 묶인 족쇄를 끝내는 풀지 못하고 돌아온 주인에게 안방을 내어주는 우리 엄마는 허리가 땅을 향해 휘었습니다 눈만 뜨면 논과 밭을 기어 다니고 남의 집 일에 딸린 자식 돌보느라 굽어진 허리 펴보질 못하고 고목이 되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나의 통증입니다 엄마를 보는 내 눈은 가시에 찔린 듯 쓰리고 내 가슴은 망치로 맞은 듯 아픕니다 나는 그 아픈 통증을 너무도 사랑합니다 [시인] 국순정 경기 안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경기지회) 저서 : 시집 “숨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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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위원회, 출범 10주년 기념 엠블럼 발표2022.04.2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는 올해 12월 출범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한 기념 엠블럼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엠블럼은 인신위가 활동해온 10년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인터넷신문의 기사 및 광고를 자율 심의하는 유일 기구로서의 상징성을 숫자 ‘1’로 표현하고, 이용자와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원’으로 시각화하였다. 인신위는 이번 엠블럼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지난 10년간의 활동 내역을 담은 ‘기념 백서’와 인신위 선정 10대 뉴스, 특별 세미나 등의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신위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유일한 자율규제기구로서 인터넷신문 생태계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립하였다. 한편, 인신위는 지난 2012년 건강한 인터넷신문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온라인신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자율규제기구로서 4월 현재 800여개 인터넷신문과 함께 인터넷신문의 자율규제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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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동백꽃2022.04.18
동백꽃 / 박상현 붉은 입술마다 하얀 면사포 구슬구슬 맺힌 그리움 동박새 깃털마다 붉은 꽃물 아픈 이별 되어 약속은 툭툭 떨어진다 태양이 제비 같은 햇살을 꽃봉오리에 내려놓은 날 동백꽃 아래 앉아 작은 하늘을 바라보다 일어서니 목화꽃 닮은 씨앗이 그리움으로 달려있다 콘트라베이스 현에 지나가듯 꽃봉오리 떨어지는 소리에 뒤척이는 밤 함박꽃 닮은 눈송이 붉은 호롱 불꽃 위에서 춤을 춘다 보리순 땅 힘을 붙들고 일어서는 계절 봄비를 맞고 훌훌 떠나가는 꽃잎 뒤로 목련꽃이 하얀 면사포 쓰고 따라온다 [시인] 박상현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서울지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동백꽃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을 나면서 어느 꽃보다 먼저 활짝 피우는 강인함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다섯 장의 빨간 꽃잎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답다. 가끔 꽃 위에 눈이 쌓이면 시인이 표현한 것처럼 하얀 면사포를 쓰고 있는 듯하다. 다른 꽃처럼 낱장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 붉은 꽃이 꽃송이째 바닥에 떨어져 쌓이는 것을 보면 마음이 더 애잔하다. 시인은 그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아픈 이별 되어 약속은 툭툭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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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차한잔]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2022.04.17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고난 없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고뇌와 고문 가운데서도 평온한 마음, 오직 소망과 순결한 사랑으로 살았도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현지 시각 새벽 5시였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충격이고 공포입니다만 예전처럼 영토정복전쟁을 전혀 경험해보지 않는 21세기의 세대들에게는 ‘고통’이라는 기본감정에 ‘당황’이라는 생소한 감정까지 더해졌습니다.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새벽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국민들은 군인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까지 총대를 메고 국가수비에 나섰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고통은 비단 피침략국가만 겪는 것이 아닙니다.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 역시 수입수출을 비롯한 경제 제재 등의 압박과 세계인들의 비난을 받으며 궁지에 몰려 있습니다. 모든 일상과 평화가 전쟁이라는 먹구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음악이 상처를 치유 매스컴을 통해 여러 나라의 음악인들이 고통당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악기를 잡는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피난의 행렬 앞에서나 대피소등 장소를 불문하고 각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의 공연이 열렸고, 군인의 신분으로 수비를 하다가 총을 잠시 내려놓고 악기를 잡은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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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의 Sounds of Light] 무지개의 선율2022.04.14
(조세금융신문=이일화 사진작가) 하늘 위로 뻗어 오르는 무지개색 선율의 모습을 바라볼 때면, 방주를 만든 노아에게 비를 그치며 구원을 약속하신 언약을 생각나게 합니다. 일곱색깔이 어우러진 무지개색 선율 [프로필] 이일화 사진작가·세무사·목사·저술가 빛의 형상화를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현재의 사물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하여 입체적 모습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빛의 소리Sounds of Light 사진집이 있으며, 아리수갤러리에서 지난 해 12월 그의 사진작품 첫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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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KUACE 2022문예총국제무용콩쿠르 성료2022.04.1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봄꽃이 개화하듯 4월은 무용계 콩쿠르가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시즌이다.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허브로서 국내,국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이하 문예총)는 2년 넘게 이어지는 펜데믹 상황속에 올해 17회 2022년 KUACE 문예총 국제무용콩쿠르를 4월2일~4월13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시스템으로 개최했다. 대면경연은 카시아TV로 생중계하며 4월2일~4월3일 상명아트센터 대극장(계당홀)에서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오미크론으로 대면 참여가 불가능한 내국인 참가자와 한국 입국이 불가능한 해외 참가자들의 동영상 심사는 4월4일~4월13일 까지 총 12일간의 열정을 펼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국내 참가자를 비롯해 비대면 해외 참가 국가로는 중국,몽골,멕시코,미국,홍콩 등이 참여하여열띤 경연을 선보였으며 문예총 국제무용대회는 무용인재 발굴 지원 및 세계무대 진출을 돕는 장으로서 매년 그 위상을 높이며 무용영재들이 대거 출천하는 명실공이 국내 최고의 국제무용콩쿠르다. 어린이부터 주니어, 프로무용단 소속의 무용수들까지 아이디어 넘치는 작품도 많았고 에스닉 댄스 부문에서는 자국의 전통을 살린 안무가 빛이 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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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세 전문 변호사 김종근 전 차장검사, ‘조세형사법 해설’ 개정증보판 발간2022.04.11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7월 창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에서 퇴직한 뒤 조세 전문 변호사로 변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종근 전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가 지난 3월 ‘조세형사법 해설’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11일 삼일인포마인에 따르면 김종근 변호사는 현직 차장검사 시절인 지난해 1월, 조세범 처벌법 등에 관한 해설서인 ‘조세형사법 해설’ 초판을 발간한 뒤 많은 호응 속에 약 1년만인 지난 3월 개정증보판을 펴냈다. '조세형사법 분야'는 조세범 처벌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조세범에 관한 범칙처분이나 형사처벌을 다루는 분야이다. 이번 ‘조세형사법 해설’ 개정증보판은 조세범에 관한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및 외국의 판례와 실무, 그리고 제반 이슈와 학설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고, 일부 새 해석론과 입법론까지 제시하고 있어. 실무 종사자를 위한 실무 종합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특히 개정증보판에서는 2022년 2월까지 선고된 조세 분야의 판례를 반영하고 초판 이후 개정된 세법을 반영하고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관련 범죄 부분을 대폭 보완했다. 저자인 김종근 변호사는 그리고 현재는 조세 전문 변호사로서 조세 형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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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당신의 이름표2022.04.11
당신의 이름표 / 김노경 그땐 몰랐어요 어두운 밤늦은 자장가를 고운 눈 당신의 젊은 미소를 내 발자국을 닮은 엄마의 소리 듣고 싶습니다 기나긴 여정 당신의 메마른 기침 소리 서럽게 복받치는 눈물 힘든 걸음으로 묻어놓고 돌아서는 당신을 붙들고 싶습니다 당신의 이름표 나는 없고 너만 있는 한숨 피눈물로 묶인 옷고름 슬프고 시리게 추운 뒷모습 그땐 몰랐어요 당신이란 것을요 혼자라는 이름으로 남겨진 당신 슬픔이 고여 아픔이 더해집니다 살면서 살아가면서 그땐 왜 몰랐을까요 정말 바보처럼 그땐 몰랐어요 [시인] 김노경 천안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가슴에서 길을 나선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엄마에 대한 많은 시는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지금과 다르게 어쩌면 힘들고 어려웠던 그 시절 속내 드러내지 못하고 아픔을 참고 견디며, 자신을 희생했던 한 여인의 삶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엄마의 나이가 될 때, 돌아보면 그 삶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지 조금은 알게 되어 더 아프고, 죄송스럽고 후회스럽습니다. 어머니의 그 헌신적인 사랑과 외로움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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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동향] 골프대중화 정책과 남겨진 과제2022.04.10
(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최근 골프업계 활황에 이어 그린피 폭리로 논란을 빚었던 대중제 골프장들을 겨냥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다방면으로 뒤따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즈음부터지만, 각계의 소비자와 공급자는 물론이고 정부 부처 주요 관계자들과 수차례 토론회를 거쳐 이제는 그 계획들이 점차 구체화되어 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먼저, 2021년 12월31일에는 김승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주요 내용은 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을 모집하거나 이용 우선권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시행시기인 금년 6월부터는 유사회원을 모집한 대중골프장들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일제 단속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대중제 골프장들의 그린피 폭리와 아울러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세금면제 혜택을 받고 있기에, 형평성 차원에서 기존의 ‘체시법’을 바탕으로 처벌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는 지난 1월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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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응봉산 개나리를 지나는 철로2022.04.08
(조세금융신문=구기동 객원기자) 봄에 응봉산은 산 전체가 개나리로 뒤덮이면서 중랑천, 서울숲과 함께 커다란 정원을 형성한다. 한강입구에서 한성으로 들어오던 입구였고 앞에 저자도가 있어서 수려한 풍광을 자랑했다. 주변에 아파트가 생기면서 옛 모습을 잃어가는데 전철과 기차(KTX와 ITX)만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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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테크윌, 스테디셀러 '2022 상속증여세 핵심절세 노하우' 개정판 출간2022.04.04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요즘은 상속보다는 증여가 대세다. 절세전략으로 사전에 증여하는 쪽으로 선택하는 추세이며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조세전문가들도 사실 상속보다는 증여를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증여세와 상속세는 서로 연계되어 있어서 절세설계를 미리 잘 실행하는 경우에는 상속세와 증여세를 모두 절세할 수 있지만 증여와 상속을 잘못하게 되면 오히려 세금을 더 물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더존테크윌(대표이사 김진호)이 ‘2022 아는 만큼 돈 버는_ 상속·증여세 핵심 절세 노하우’를 출간,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106가지 절세절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로인해 일반인들도 약간의 관심을 가지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절세방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경우나 컨설팅을 하고 있는 세무대리인 등에게 좋은 안내서로 자리잡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9페이지 ‘세부담 비교’의 경우, 방안 1, 방안 2, 방안 3, 방안 4 등을 제시하고 있다. 즉 현행 세법상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핵심 절세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