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두산중공업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36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4.71%(1100원) 떨어진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원정 정책 기대감으로 원전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한 바 있다. 지난 11일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10.19%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대통령 선거 이후 첫 거래일이던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던 두산중공업은 이날 주가 흐름이 반전됐다.
두산중공업의 주가 하락세를 두고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한다.
대통령 당선 소식에 반짝 커졌던 관심이 꺼지는 것이라는 해석과 차기 대통령의 ‘탈원전 백지화’ 대표 수혜주의 숨 고르기로 봐야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원전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 간 원자력동맹을 강화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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