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3%대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36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85%(1만4000원) 오른 3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코스피200지수 편입 이후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돼 하락을 거듭했다.
전날인 16일만 봐도 LG에너지솔루션에 1035억원의 공매도가 집중됐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규모다.
하지만 17일 장 초반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지정학적 위기감 완화와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로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반등을 시작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2차전지 대표 주자다.
이외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SDI(2.16%) 51만1000원, 포스코케미칼(8.67%)이 10만7000원, SK이노베이션(1.51%)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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