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관세사회(회장 박창언)가 9월 5일을 ‘관세사의 날’로 선포하고 관세사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관세사회는 “일반 국민들은 관세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관세사들도 전문자격사로서 자긍심을 느끼기보다 업무에 전념하느라 이를 잊고 지내는 상황이었다”며 ‘관세사의 날’을 선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관세사회는 지난2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관세사회 창립일인 9월 5일을 ‘관세사의 날’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관세사회가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관세사의 날’ 지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창언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관세사회를 창립한 1976년 우리 무역규모는 165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조250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무역순위 8위로 올라섰다”며 “관세사들은 그동안 수출입 통관의 90% 이상을 담당하며 경제성장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사는 관세무역에 관한 국가전문자격사로서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관세행정의 원할한 수행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통관은 물론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적용과 사후검증 대응, 관세환급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