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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금융그룹]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조438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2조6617억원) 대비 8.4% 감소한 수준이다.
26일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4% 줄어든 2조4383억원을 기록했고, 순영업수익은 3.3% 증가한 7조4979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4% 늘어난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제손당금순전입액(대손비용)’이 1조78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566억원 증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3분기 단일 발생한 대손비용은 2분기 대비 53.1% 줄어든 2608억원이었다.
순영업수익을 구성하는 항목 중 이자이익은 지난해 1~3분기와 올해 1~3분기를 비교했을 때 6조3476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2524억원(4.0%)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9139억원에서 8979억원으로 161억원(1.8%) 감소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0.41%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1%p 올랐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실적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37억원(3.5%) 줄어든 2조2898억원에 머물렀다. 순영업수익이 늘었으나 판매관리비, 충당금 등 비용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외 우리카드가 1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이 1091억원, 우리종합금융이 184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3분기 분기 배당금으로 2분기와 같은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은 최근 두 차례 해외 IR을 통해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서를 체결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를 해소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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