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이혜훈 ‘대부업체 투자, 바빠서 몰랐다…남편 동생 지인 추천받은 것’

2026.01.24 06:08:2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장 후보자가 23일 가족의 대부업체 투자에 대해 바른정당 청당으로 바빠 알 수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한, 이 후보자 배우자 동생 지인 추천으로 배우자가 투자에 이르게 된 것이며, 이로 인해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들이 대부업체 제이투비씨 회사채에 투자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2016년 5월 국회의원 재산신고를 하면서 배우자와 자녀들이 제이투비씨 회사채 투자 내역을 올렸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제이투비씨가 핀테크 회사에 투자했다가 실패하여 배우자 등 가족이 손실을 입었다고 답했지만, 차 의원은 제이투비씨가 서민에게 돈 빌려주고 못 갚으니 담보로 받은 감정가 2억원짜리 아파트를 경매에 붙인 서민 착취 업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이투비씨는 이 후보자 배우자 등으로부터 9% 회사채를 팔아 대부업을 영위했는데, 이는 2016년도 금융위 실태조사에서 대부업체 평균 조달금리 6.3%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짚었다.

 

이런 대부업체들조차 채무자들에게 평균 25.2%에 돈을 빌려줬는데, 조달금리가 높은 제이투비씨가 더 높은 금리로 서민들을 쥐어짰을 것이고, 이 후보자 배우자는 그런 고리대금 업체에 투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이 후보자가 이자제한법 부활을 주장하고, 초고금리 사채에 대해 총기‧마약 밀매와 동일시하는 발언을 했으면서도 배우자와 가족은 어떻게 대부업에 투자할 수 있냐는 취지로 다그쳤다.

 

차 의원은 제이투비씨가 이 후보자 배우자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 대표인 회사로 특수관계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대부업체 대표와 직접적 친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 자녀들의 삼촌 지인에게 소개받은 회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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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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