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은행 연체율 전월比 0.03%p↑

2018.12.11 14:34:50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08%p, 가계대출 0.01%p 상승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 9월 크게 하락했던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한 수치며 지난해 동월 말 보다는 0.1%p나 올랐다.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5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8000억원에 그쳐 총 7000억원의 연체채권 잔액이 증가했다. 총 연체채권 잔액 규모는 8조6000억원에 달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6%p 상승한 0.85%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6%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8%p 상승했다. 새로운 가계부채 위험 요소로 거론되고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 보다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은 0.19%의 연체율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으며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04%p 오른 0.46%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욱 기자 gwlee@tfnews.co.kr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김종상 편집인: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