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곽장미, 이하 고시회)는 10일 오후 올해 첫 확대임원회의를 갖고 새 집행부 출발 7개월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5층 파르나스홀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정영화(7대), 송춘달(8대), 신청호(11대), 고지석(14대), 안연환(21대), 구재이(22대) 전 회장 등 고시회 역대 회장과 함께 박성일 부산지방고시회장, 이재만 대구지방고시회 전회장, 강태욱 회장 권한대행 등 24대 고시회 부회장 및 상임이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장미 고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4대 집행부의 7개월간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 가야 할 큰 방향에 대한 소중한 고언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회원과 하나 되어 실천하는 고시회’를 표방한 제24대 집행부의 사업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곽 회장은 민간위탁보조금 사업비정산 검증 조례안의 개정과정을 설명하면서 “불공정한 규정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 하나의 규정이 변경되기까지 많은 고충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라며 “앞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회원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직도 아파트 감사업무 등 많은 업무영역에서 세무사가 배제된 채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적폐가 존재한다”라며 “고시회는 차근차근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세무사의 지방세 업무참여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고 세무사들이 학회에 참가하는 등 정책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역대 회장들은 만찬자리에서 "고시회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세무사 전체의 80%의 회원을 차지하고 있는 고시회가 더욱더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24대 집행부의 7개월간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노력하는 24대 집행부에 감사를 표했다.
박성일 부산지방고시회장은 24대 고시회 집행부가 지방 교육 등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교육뿐만 아니라 회무에서도 더욱더 공조하기를 희망하였고 이를 위해 지방고시회 임원에게도 상임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고시회는 오는 11일 양도세 실무교육을 시작으로 12일 부산지방고시회 지방세 실무교육, 14일 청년세무사학교 등 많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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