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건배사 비난 들끓자 “정치적 의도 없었다” 해명

2020.09.24 17:37:07

“정치원로 노고에 대한 예우 차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기 만화 발간 축하연에서 건배사로 ‘가자, 20년!’을 고른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이 회장은 전날 논란이 일었던 건배사 관련 “고별의 자리라는 성격을 감안해 정치원로의 노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건배사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 전 대표의 전기 만화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 참석해 “저한테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말 중 하나는 ‘우리가 20년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던 것 같다”며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언급했고, 건배사로 ‘가자 20년’을 제안했다.

 


이후 이 회장의 건배사를 두고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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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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