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산업은행 거래 중견기업 5개사의 ESG인증 회사채 1000억원 발행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은의 이번 지원에 따라 단석산업, 디섹, 서진산업 및 모트렉스 4개사는 첫 ESG 채권을 발행했다. SGC에너지는 지난 6월에 이어 1개월여 만에 ESG 채권을 추가 발행했다.
향후 조달 자금은 친환경에너지, 친환경 선박 개조 및 전기·수소차 등 녹색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인증을 받았다.
이번 발행은 유동화 방식을 통해 ESG 채권을 발행하는 시장 최초 사례며, 산은은 자금용도(ESG 인증), 기업규모, 신용등급, 발행금리 등을 감안해 각 회사의 사모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신용보강 후 유동화하는 구조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중소·중견 기업의 ESG채권 발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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