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기관 회계 전문인력 투자에 인색2014.03.17
금융사들이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 관련 인력투자에 소홀해 6곳 금융사에서는 해당 인력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또 은행과 대형 증권.보험사들의 회계 전문 인력은 평균 1 ~ 2명에 불과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 재무제표를 적정하게 작성하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도 이같이 전문인력 투자에 인색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감원 조사결과 일부 은행・증권․보험사는 회계 전문인력이 확보되어 있지 않고 회계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는 등 회계관련 인프라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18개 국내은행과 10대 대형 증권사․보험사의 회계 전문인력(3년 이상 경력 공인회계사)은 평균 1~2명에 불과했다. 금융회사별 회계 전문인력 보유 현황을 보면, 시중은행 3.3명, 특수은행 2.4명, 지방은행 1.3명, 10대 증권사 2.5명, 10대 보험사 1.3명에 그쳤다. 특히 1개 은행과 1개 증권사, 4개 보험사는 결산 담당 회계 전문인력이 한 명도 없었다. 특히금융회사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에게 재무제표를 제출하는 경우 대부분 이메일이나 U
-
'등록 임대주택' 1년 넘게 비면 일반인 매각 가능해진다2014.03.17
앞으로 등록 임대주택의 경우에도 1년 이상 입주자를 들이지 못하면 일반인에게 매각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임대의무기간(일반: 5년, 준공공임대주택: 10년) 중에는 임대사업자에게만 임대주택 매각을 허용하는 현행 제도를 고쳐 임대의무기간 중 임대주택 매각이 허용되는 사유를 확대했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매각 범위도 현행 매매 전에 이미 등록된 임대사업자에게만 허용에서 매입을 계기로 새로 등록하는 임대사업자에개도 매각을 허용한다. 또 현재는 임대사업자가 부도·파산히거나 2년연속 적자를 냈을 경우에만 일반에 등록 임대주택을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철거가 예정돼 있을 때도 매각할 수 있다.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전체 임대주택의 12개월간 전체 공실률이 20% 이상이면서 해당기간 동안 비어 있었던 임대주택도 일반 매각이 허용된다. 이와 함께 민간 임대사업자가 기존에 등록한 5년매입임대주택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등록하는 경우 이미 임대한 기간의 2분의 1(최대 5년)을 준공공임대주택 임대의무
-
BS금융 성세환회장, 2014년 '행복한 금융' 발표2014.03.17
BS금융그룹은 지난 15일 BS금융지주 창립 3주년을 맞아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특화된 사회적 책임사업인 ‘행복한 금융’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부ㆍ울ㆍ경 지역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은 17일 부산은행 본점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서민상생 종합지원’,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행복 나눔 지원, 문화예술 지원’ 등 ‘5대 지원사업 및 32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14년 ‘행복한 금융’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BS금융그룹이 중점 추진하는‘행복한 금융’은 대출 지원 1조5157억원, 기부 지원 55억원의 총 1조5212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서민금융 지원,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사회적 이슈 및 정부의 주요 정책에 부응하는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행복 나눔 지원, 문화예술 지원 부문에서는 공공형 놀이공원 조성, 부산시민공원 우물터 복원사업, 학교
-
경남은행, ‘친정엄마ㆍ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도여행’ 개최2014.03.17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여직원 기살리기 일환으로 ‘친정엄마ㆍ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도여행’을 실시했다.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사연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 지난 주말 전북 진안으로 추억여행을 다녀왔다고 경남은행은 밝혔다. 딸과 친정엄마ㆍ며느리와 시어머니 19쌍은 마이산과 진안홍상스파에서 트레킹 온천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정 팀장(장유지점)은 “친정엄마와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효도여행에 참가해야겠다”고 말하고 매우 만족해 했다. 친정엄마ㆍ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도여행은 가족간의 화합 도모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직원만족프로그램이다.…
-
금융권 '소장펀드' 일제히 판매-유치경쟁 후끈2014.03.17
은행, 증권, 보험사 등에서 17일 부터 일제히 소득공제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가입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 경쟁이 뜨겁다. 소장펀드는 가입대상은 연소득 5,000만원이하 근로자로 연간 600만원까지 분기납입한도 없이 납입해 최대 40%인 연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보장받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0년이며, 가입기한이 2015년 말까지로 한시적인 상품이다. ♦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 분주 먼저광주은행이 판매하는 소장펀드는소득공제 장기펀드의 대상상품으로 가치주펀드, 성장형펀드, 중소형주펀드, 혼합형펀드 등 총 7종의 상품을 준비하여 고객별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한다. 광주은행 PB복합사업부 안장호 부장은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되는 근로자들의 유용한 목돈마련 금융상품”이라면서, “소득공제까지 되는 일석이조의 상품으로 재산형성의 기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오는 5월30일까지 신규 가입금액 10만원·자동이체 60개월 이상으로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SPC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TV&midd…
-
라이나생명, 종로에 신사옥 마련2014.03.17
(조세금융신문)라이나생명은 한국에 진출한지 27년만에 서울 종로에 신사옥을 마련하고여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광화문역 인근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한 시그나타워는 지상 23층, 지하 5층 건물로, 라이나생명 본사 임직원 600여명과 텔레마케터 2000여명이 입주한다.텔레마케터의 직업적인 자긍심을 높이고 텔레마케팅 업계의 근무 환경을 향상시켜 고객중심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또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진찰과 처방이 가능한 직원 전용 클리닉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을 설치했으며 계단 전체를 칼로리 계단으로 조성했다.홍봉성 라이나 사장은 "단순히 일터가 아닌 라이나 가족 모두가 건강한 삶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고객중심회사의 비전을 이루는 곳이 될 것"이라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입주한종로 신사옥 시그나타워
-
예탁결제원, 금 현물시장 보관업무 개시2014.03.17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정부가 ‘금 거래 양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개설 추진 중인 금 현물시장의 금지금 임치·보관 업무를 3월 17일(월)부터 시작한다. 금 실물사업자들은 한국거래소의 금 현물시장 회원가입 후 예탁결제원에 금 보관계좌개설 및 업무참가신청 후 예탁결제원에 금지금 임치가 가능하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오는 3월 24일 정규시장 개장 후부터 금 현물시장의 보관기관으로서, 금지금의 보관·결제·반환(인출)·부가세 징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지속적인 정부·유관기관 간 업무협의 및 내부전문가들의 철저한 시장·IT 분석과정을 거쳐 저비용 고효율의 금 현물시장 보관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
-
[인사]신한금융투자2014.03.17
신임 ▲ 남대문지점장 이재영 전보 ▲ 신한PWM일산센터 개설준위비원장 김기덕
-
신한銀, 서진원 행장 복직직원들에게 ‘깜짝 선물‘2014.03.17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이 육아휴직 복직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직원들을 위해 책과 함께 직접 적은 편지를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지난해 여름 인사이동 이후 현재까지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200여명의 엄마직원들로, 책은 물론 편지 글 또한 서진원 은행장이 직접 고민해 선택하고 적었다고 한다. 평소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던 서진원 은행장의 이런 소통 경영은, 선물을 받은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글을 남기며 알려졌다. 복직한 지 한달 반 남짓한 해당 직원은 “행장님이 보내주신 봉투를 동료직원들과 함께 모여 뜯는 동안 ‘왜 나일까’란 의문이 들었는데, ‘육아와 업무 모두 훌륭하게 해내고자 노력하는 여러분이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는 편지를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진원 은행장은 이어 편지를 통해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엄마이자 동료들이 인정하는 신한인으로서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진원 은행장은 평소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다며 출산과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
-
미래에셋증권, '소장펀드 출시 이벤트' 마련2014.03.17
미래에셋증권이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 출시를 기념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장하세요!’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소장펀드에 월 10만원 이상으로 3년 이상 자동이체 약정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소장펀드를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기간 중 연금저축계좌를 신규로 가입하거나 이미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LG에어컨을 2등(5명)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위니아 제습기, 3등(10명)에게는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소장펀드는 연소득 5000만원이하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연간 600만원까지 분기납입한도 없이 납입해 최대 40%인 연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이다. 조윤수 미래에셋증권 마케팅팀장은 “세제개편으로 연말정산 때 환급받는 금액이 줄어들고 있어 세제혜택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소장펀드는 유일한 소득공제 상품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환형 펀드가 라인업 돼있어 시장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
대한주택보증, 개인정보 수집 줄이고 '관리 강화'2014.03.17
대한주택보증은 최근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인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업무 중 취득하는 개인정보의 수집 항목을 최소화하고, 기 수집된 개인정보는 검토후 조기 폐지하기로 했다.첫 단계로, 3월 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기신용평가에서 신용평가 업무와 관련이 적은 대표자의 인적사항과 경영진 및 주주 성명, 주민등록번호, 최종학력, 주요경력 등의 개인식별정보에 대한 수집항목을 폐지했다.아울러 보증사후관리와 관련해 주택건설사업자로부터 징구하는 수분양자별 분양계약서 제출을 생략하고, 최초 정보수집시부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만을 징구토록 하는 등 유출우려가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수집 자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전직원 인식제고 교육 및 정보시스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상반기에는 전직원 온라인 교육을, 하반기에는 8월부터 11월에 걸쳐 지방지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동반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금년 1월에는 용역 및 파견직원에 대한 개인정보
-
외환은행, ‘유스호스텔-국제신분증 신용/체크카드’ 출시2014.03.17
외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유스호스텔 회원증과 국제신분증 기능을 하나의 카드에 갖춘 ‘유스호스텔-국제신분증 신용/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발급 대상은 외환은행의 신용/체크카드 발급기준에 해당하는 대학생 및 교직원이며, 먼저 ISIC국제학생증, ITIC국제교사증의 홈페이지(www.isic.co.kr, www.itic.co.kr) 또는 모바일에 접속하여 본인의 사진, 학교, 생년월일 등을 등록한 후에 가까운 외환은행 영업점이나 외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스호스텔-국제신분증 신용/체크카드’는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는데, 대학생을 위한 ‘외환 윙고 체크카드’와 교직원을 위한 ‘외환 2X 시그마 신용카드’에 각각 유스호스텔 회원증 기능과 국제신분증 기능이 더해져 출시됐다. 유스호스텔 회원증이 있으면 전세계 90여 회원국의 4천여개 회원시설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여 알뜰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대학생은 ISIC국제학생증을, 교직원은 ITIC국제교사증을 발급받으면 해외에서 신분증명도 되고 항공권 할인을 비롯한 각종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에서는 이 두 가지 혜택과 기능을 하나의 카드에 담아 해외여…
-
2차 피해는 없다는 당국 '대출중개업자는 비웃고 있었다'2014.03.14
지난 1월 유출된 1억여건의 카드사 개인정보 중 8400여만건이 대출중개업자에게 흘러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대출중개업자에게 흘러 들어간 개인정보 규모는 110만건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의 추가수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창원지방검찰청은 14일 추가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광고대행업자 조모씨가 코레아크레딧뷰로(KCB)직원 박모씨로부터 7980만건의 개인정보를 추가로 제공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드사 국회 청문회에서 조씨는 박씨로부터 500만건을 받았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의 추가수사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또 검찰은 조씨가 대출중개업자 4명에게 총 8370만건의 개인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박씨로부터 받은 개인정보 중 7900만건을 대출중개업자 이모씨에게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동안 5회에 걸쳐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또 다른 대출중개업자 김모씨 등 3명에게 470만건의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로부터 개인정보를 건네 받은 이씨 등 대출중개업자 4명을 추가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추
-
[보험사 주총] 실적 악화로 임원들 대거 물갈이2014.03.14
보험사들이 저금리와 실적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14일 주요 회사들이 일제히 지난해 성적표와 올해 계획 등을 중심으로 주주들의 평가를 받는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총을 연 곳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이었다. 메리츠화재는 남재호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남 사장은 영남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해 보험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30년간 상품·마케팅·영업·보상을 두루 거쳤다. 롯데손해보험은 김현수 전 롯데쇼핑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롯데그룹 재무라인에서 일해왔고 대구상고와 한양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이와 함께 롯데손보는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메리츠화재 남 사장과 롯데손보 김 대표는 그룹사의 내정으로 지난해말이나 올해 초부터 대행 형식으로 대표를 맡아왔지만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이다. 통상적으로 비슷한 형식(그룹 내정, 회사별 정기주총 선임)을 취해왔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김창수 사장과 안민수 사장이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됐기 때문에 이날은 재무제표.배당 승인, 사외이사 선임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삼성
-
[증권사 주총]주주들 질타받는 주말...힘든 한해 결산2014.03.14
올해 증권사들의 주총은 예년과는 달리 불황에 시달리는 증권사들이 대거 이사보수한도를 줄이고 배당도 축소하는 등 침울한 분위기다. 12개 증권사의 주주총회가 집중된 14일 증권사 주총데이는 대부분 우울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경영악화를 겪으면서 주주들의 따가운 눈총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이날 주주총회를 연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동부증권, 동양증권, IBK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 등 총 12곳이다. 동양증권은 이날 유안타증권을 대상으로 한 1500억원의 유상증자안을 무리없이 통과시켰다. 유안타 증권은 이번 유증참여로 지분율을 53.61%로 끌어올렸다. 서명석 동양증권 사장은 "지난해는 동양증권 설립 이후 가장 힘들었던 해"라며 "임직원의 희생으로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고 새로운 대주주의 자본 확충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동양증권은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 7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깎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현대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70억원이었던 이사 보수한도를 40억원으로 축소하고 퇴직 위로금은 폐지하기로 했다. 임원 퇴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