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8월 수출입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34.8% 증가한 532억 달러, 수입은 44% 증가한 5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원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8월 수출이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8월 중 1위인 셈이다.
일평균 수출도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순중량은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석유제품이 53.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반도체(41.5%), 선박(40.7%), 무선통신기기(38.5%), 자동차 부품(21.4%), 승용차(16.5%), 가전제품(1.9%0 등이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는 -13.1%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14개월 연속 증가를 이뤘다. 승용차, 자동차 부품은 각각 8개월,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주요 대상국 중에 일본이 43.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유럽연합(41.4%), 미국(38.1%), 중국(26.8%), 중동(15.4%) 등이 증가했다. 중국은 10개월 연속 올랐고, 미국과 유럽연합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원유(73.7%), 기계류(7.6%), 의류(4.6%)는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1.4%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의 경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수입 품목 중 특히 원자재가 79.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자본재는 21.6%, 소비재는 16.3% 정도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 호주(128.6%), 중동(67.4%), 중국(42.0%), 미국(34.5%), 유럽연합(31.2%), 일본(25.9%), 베트남(14.7%)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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