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2차례 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4일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통화정책 로드맵’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올해 연말까지 2차레 더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고, 연 1.75%까지 올릴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또한 내년 초 연 2%까지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이후에도 한은은 한미간 기준금리 차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연 2.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전망에 대해 미국의 긴축 흐름과 물가상승 움직임, 경제정책 전망 등을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4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올린 바 있다.
앞서 3일 공개된 지난달 금통위 회의록에서는 6명의 금통위원 중 3명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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