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석문)은 관세문화를 상징하는 소장품 100점을 엄선해 ‘국립관세박물관 대표 소장품 도록(내용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엮은 목록)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관세박물관은 현재 서울본부세관에 위치해 있으며 관세행정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기록보존하고 관세청의 역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2000년에 개관됐다.
국립관세박물관에서는 서적, 기념품 등 2000여 건에 달하는 귀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도록은 ▲관문을 열다 ▲관문을 지키다 ▲관문을 넘어서 3가지 주제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인천해관문서'등 대표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한 관세청과 세관인의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세관은 대표 소장품 도록을 전국 세관과 관련 박물관에 배포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서울세관 누리집에 e-book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석문 세관장은 “국립관세박물관의 첫 번째 도록인 만큼 관세문화에 관한 알찬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좋은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도록 발간을 계기로 관세 전문 국립박물관 위상에 걸맞게 관세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더욱 힘쓰고, 관세청의 역할과 성과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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