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국회 앞에는 오전부터 규탄 시위와 행진 참여를 위해 전국에서 시민들이 모였다.
광주에서는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 소속 700여 명이 버스를 전세해 오전 10시 서울로 출발했고 전북, 충청, 부산 등 각지에서 서울로 모여 집회를 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촛불행동, 퇴진운동본부 등과 함께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촛불대행진’을 벌였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1000명이 집결했다.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성립되지 않자, 일부에선 탄식과 분통이 터져 나왔다.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고, 일부 시민들은 집회가 끝나고도 자리를 지키며 밤을 보냈다.
한편 이날 국회 앞으로 인파가 몰리며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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