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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LG화학 물적분할 고심…“상장 시 뉴딜지수서 제외”2020.09.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LG화학이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한 것과 관련 신설 법인이 상장될 경우 ‘K-뉴딜지수’에서 LG화학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LG화학의 뉴딜지수 편입 여부는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상장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만약 신설 법인이 비상장사로 남을 경우 신설법인의 매출은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 LG화학의 매출로 간주해 LG화학은 배터리 업체로서 뉴딜지수에 남게 된다. 또한 상장된 신설법인이 시가총액 기준 등을 통과해도 지수에 편입된다. 반면 신설법인이 상장될 경우 배터리 사업 매출이 상장 자회사 매출로 분류되고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매출이 없는 만큼 뉴딜 지수에서 제외되게 된다. 이달 초 한국거래소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 게임, 바이오, 인터넷 업종을 기반으로 K-뉴딜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의 경우 2차 업종으로 분류돼 ‘KRX BBIG K-뉴딜지수’,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등에 편입돼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뉴딜 지수 방법론에 따르면 상장 자회사의 매출은 모회사의 매출로 간주하지 않아 LG화학은 더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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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들 주식에 100조 가까이 쏟아부었다2020.09.17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올해 들어 국내외 주식시장에 몰린 개인 투자자 자금이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3조5천56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조3천7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양대 증권시장을 합쳐 무려 55조9천32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6천921억원으로, 작년 말(27조3천933억원)보다 29조2천988억원 늘었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놨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의 규모가 작년 말 대비 3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맞선 개인의 순매수를 빗대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나온 가운데 해외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서학(西學) 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35억7천만달러(약 16조원)로 집계됐다. 2017년 14억5천만달러,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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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다음은 '카뱅'…카카오 자회사 IPO 흥행 잇나2020.09.13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카카오의 1호 자회사 기업공개(IPO)인 카카오게임즈의 '대박'을 목격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2호로 상장할 카카오 자회사로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흥행을 이어갈 만한 카카오 자회사로는 내년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는 카카오뱅크가 가장 주목받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한국금융지주와 예스24 주가는 각각 28.74%, 45.56% 올랐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4.93% 보유한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7일에는 장중 8만8천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 지분을 1.97% 가진 예스24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7일 상한가인 1만4천300원으로 치솟은 데 이어 8일에는 장중 1만5천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렇게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개인 투자자들이다. 개인은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한국금융지주를 순매수했으며,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예스24를 순매수했다. 한국금융지주와 예스24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달 초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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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코스닥 시총 5위 직행2020.09.1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PO 최대어로 꼽힌 카카오게임즈가 증시 상장 첫날 더블 상한가, 일명 ‘따상’을 기록했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30% 추가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10일 9시 17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대비 200%인 주당 4만8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고, 개장 직후 시초가 대비 상한가인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시가총액 4조5680억원을 기록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5위에 단박에 올라섰다. 마마오게임즈의 주가가 따상을 기록한 것은 공모주 열풍은 물론, 장외시장 호가가 증권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7만원이었던 점 등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요인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과 2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524.85대1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청약증거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58조5543억원이 몰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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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낙수효과…'경쟁사' JYP·YG·SM 신고가 행진2020.09.09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을 앞두고 이 회사의 경쟁사이기도 한 기존 '엔터 3사'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JYP Ent. 전 거래일보다 3.54% 오른 4만245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다. JYP는 빅히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인 지난 3일부터 나흘 연속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약 1년 2개월 만에 1조원대를 회복한 시가총액은 8일 종가 기준 1조5069억원으로 불어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 4일부터 사흘째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그러면서 시가총액도 1조원을 넘어 8일 기준 1조558억원을 기록했다. YG 자회사 YG PLUS 주가도 동반 강세다. 8일에는 15.25%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엔터 3사 중에서는 주가 상승세가 다소 약했던 에스엠도 8일에 52주 신고가에 도달하며 신고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2일 빅히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낸 이후 3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JYP 13.20%, YG 14.74%, SM 5.36%다. SM의 8일 시가총액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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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D-1…SK바이오팜처럼 '따상' 갈까2020.09.09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기록적인 열풍을 몰고 온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한다. 시초가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공모가는 2만4000원으로, 시초가는 2만1600원~4만8000원에서 결정된다.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역대급 '대어'로 평가받았던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상장 첫날 공모가(4만9000원)의 두 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SK바이오팜(31조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58조5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일 정도로 관심을 끌었던 만큼 '따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따상'을 기록한 종목은 코스닥 17개, 코스피 2개 등 모두 19종목이다. 올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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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정책심포지엄] “대차시장 비효율, 핀테크로 개선하자”2020.09.08
최근 공매도가 증권 시장에서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기존 9월에서 내년 3월까지로 6개월 추가 연장하면서다. 공매도 제도는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혼재되어 있다. 공매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돕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됐다. 한국증권학회와 학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공매도와 자본시장’ 심포지엄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증권 시장에서 공매도 관련 개인투자자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핀테크 산업의 ‘마이데이터 사업' 개념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 한국증권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공매도와 자본시장’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한 류혁선 카이스트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 류 교수는 “공매도를 살펴볼 때 외국인 편중 현상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며 “공매도는 서비스와 주문이 링크돼 있는데 수요가 제한된 상황에서 외국인들에게 공매도 (기회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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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정책심포지엄] 금융당국, 왜 주가 폭락 시 공매도 금지하는가?2020.09.08
최근 공매도가 증권 시장에서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기존 9월에서 내년 3월까지로 6개월 추가 연장하면서다. 공매도 제도는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혼재되어 있다. 공매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돕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됐다. 한국증권학회와 학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공매도와 자본시장’ 심포지엄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한 가운데 실질적인 효과에 의문을 표하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8일 한국증권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공매도와 자본시장’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빈기범 명지대학교 교수는 “공매는 금융의 시발점이며 동시에 금융의 본질이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빈 교수는 “공매는 타인 소유의 재산을 빌려와서 일정기간 동안 그 재산이 내 자신인 양 사용하고 내 재산인 양 다시 빌려줄 수도 있는 은행거래와 같은 의미다”라며 공매제도를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근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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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정책심포지엄] “업틱룰 감시‧감독 기능 강화돼야”2020.09.08
최근 공매도가 증권 시장에서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기존 9월에서 내년 3월까지로 6개월 추가 연장하면서다. 공매도 제도는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혼재되어 있다. 공매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돕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됐다. 한국증권학회와 학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공매도와 자본시장’ 심포지엄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증권 시장에서 공매도를 두고 개인투자자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하는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업틱룰 예외 조항’에 대한 감시‧감독 기능이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8일 한국증권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은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공매도와 자본시장’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변진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공매도 관련 국내외 자료를 토대로 ‘공매도의 기능과 규제’에 대해 발표했다. 변 교수는 공매도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는 요소로 ‘업틱룰’에 대한 감시‧감독 부재를 꼽았다. 업틱룰(up-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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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정책심포지엄] “공매도, 주가하락 유발 아닌 예측 기능”2020.09.08
최근 공매도가 증권 시장에서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기존 9월에서 내년 3월까지로 6개월 추가 연장하면서다. 공매도 제도는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혼재되어 있다. 공매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돕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됐다. 한국증권학회와 학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공매도와 자본시장’ 심포지엄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증권거래 시 공매도 제도가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기능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한국증권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공매도와 자본시장’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변진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변 교수는 국내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을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투기세력의 공매도가 집중돼 주가하락을 가속화한 것인지 부정적 정보를 사전에 보유한 정보 거래자의 거래인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변 교수는 설명했다. 만약 공매도 이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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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향후 주가 추이는…제2 삼성바이오? 삼성생명?2020.09.03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가 2일 끝난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증거금을 빨아들이는 열풍을 일으키면서 앞으로 실제 주가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당시 청약 열풍을 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았던 종목들은 많았지만, 각 종목의 현재 수익률에는 편차가 컸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해 증거금이 가장 많이 몰린 역대 10개 종목 중 공모가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2016년 11월 '링'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가는 13만6천이었고 지난 2일 기준 종가는 77만원이었다. 상장한 지 4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수익률은 466%에 달한다. 특히, 2년 전에는 '고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되기까지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최고의 수익률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은 단기간 최고 상승률을 자랑한다. 현재 SK바이오팜 주가는 공모가의 3.7배에 달한다. SK바이오팜은 공모가 4만9천원에서 불과 상장 3일 만에 20만원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이후 주가가 다소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7조원 이상의 증거금이 몰리며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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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역대급 청약 열풍…"1억 넣었어도 5주 받는다"2020.09.0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1500대 1을 돌파했다. 배정물량 대비 경쟁률로 추산해보면 청약 증거금은 59조5543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6월 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증거금 기록인 30조9899억원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경쟁률 기준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라면 약 5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2만4000원 기준 약 12만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과 같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상장 첫날 상한가를 찍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할 경우 주식 평가액은 31만2000원으로 늘어난다. 공모가 대비 평가차익은 19만2000원이 된다. 일각에서는 공모주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청약 열기가 뜨거운데 상장 직후 수급적인 부분에서 변동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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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남아공 임상 소식에 주가 고공행진…15만원대 회복2020.09.0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풍제약이 장 시작과 동시에 15만원대까지 올랐다. 2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신풍제약이 전일 종가 대비 8.16%(1만2000원) 오른 수준인 1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정부가 지난달 21일 개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제약사 7곳에8개 과제를 임상시험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는 과정 중 신풍제약이 치료제 부문에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향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에 들어간다. 해당 임상에서 신풍제약은 해열진통제와 구충제 등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물과 피라맥스를 비교해 어떤 성분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신풍제약은 1962년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현재의 상호로 설립됐고, 1970년대 기생충 약물 개발에 주력했다. 이후 1990년 1월 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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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한달간 삼성전자 2조 사들여…외인·기관 매물 흡수2020.09.02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지난 한 달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2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2조1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8천784억원, 1조1천57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물량을 '동학 개미'들이 고스란히 받아낸 셈이다. 특히 외국인이 하루에만 삼성전자 주식 5천432억원어치 '매도 폭탄'을 던진 8월 31일에는 개인이 이에 맞서 55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지난 8월 19일부터는 10일 연속 삼성전자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충격에 증시가 요동치던 지난 3월 개인이 13일(3월 5∼23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불안 등과 맞물려 삼성전자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올해 3월 저점 이후 지난 1일까지 61.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27.53% 오르는 데 그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 현물가격이 4월 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며 실적 불확실성을 유발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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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베트남 증권사 공식 출범2020.08.3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그룹이 베트남 소재 손자회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1일 J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사'의 사명을 'JB증권 베트남'으로 새롭게 바꾸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서 JB금융그룹은 베트남 감독당국(SCC)으로부터 사명 변경 승인을 취득하는 등 영업개시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JB증권 베트남'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부동산 개발 등 투자기회를 발굴해 국내 및 해외 투자자에게 연계해주는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 등 투자금융(IB)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두윤 JB증권 베트남 신임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서 투자금융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수익원 다변화를 도모하고, 그룹 내 계열사의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서 JB금융그룹의 첨병 역할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