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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잘하고 와" 수능 D-Day…떨리는 수능시험 현장2022.11.17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현장. 아이를 시험장으로 들여보내기 전, 부모들이 아이를 몇번이고 꼭 안으며 "잘 하고 와"라고 말한다. 도시락을 챙겨주는 엄마의 모습도 눈에 띈다. 수험생들은 수험장 입구에서 자신의 좌석을 꼼꼼히 확인한 뒤 교실을 찾아 자리에 앉는다. 자리에 앉으니 더 떨리는지 두손 모아 기도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수능이 시작돼 문이 닫힌 교실 창 너머 수험생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감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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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LH 수도권 공공주택 시세 64조…취득 후 2.4배 늘어"2022.11.16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수도권 공공주택 22만7000호의 시세는 64조6000억원으로 취득 이후 2.4배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LH 공공주택 자산 현황 분석 결과' 기자회견에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세워진 주택공기업이 적자사업을 강조하며 공급확대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H가 공공주택 자산현황을 비공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경실련은 2017년 박주현 전 국회의원실을 통해 받은 2016년 말 기준 'LH 임대주택 자산보유현황'을 토대로 취득 당시 가격과 최근 시세(KB부동산 올해 9월 기준)을 비교해 조사를 진행했다. LH 공개자료에 따르면 LH는 수도권에만 총 268개 단지, 22만6869세대의 장기공공주택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득가액은 27조2000억원, 장부가액은 25조5000억원이다. 건물 취득가액은 14조1000억원(호당 0.6억)였으나 노후화 등이 반영된 감가상각 적용으로 장부가액은 1조7000억원 낮아져 12조4000억원(호당 5000만원)이다. 토지는 감가상각이 적용되지 않아 취득가와 장부가가 13조1000억원(호당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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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일본기업 취업박람회서 청년 80여명 채용"2022.11.13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일본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뱅크, 닛산자동차, 미우라공업 등 21개 일본 기업이 참가해 총 80여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요 채용 직무는 정보처리, 프로그래밍, 시스템엔지니어링, 웹디자인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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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회 로또 1등 '6, 7, 9, 11, 17, 18'...2등 보너스 '45'2022.11.1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제104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 7, 9, 11, 17, 1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5'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5명으로 9억3천50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5명으로 각 4천58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947명으로 99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7천53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2만869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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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상품 투자해 고수익" 고객 속인 백화점 입점업체 직원 실형2022.11.1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행사상품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고 속여 고객 돈 수억 원을 가로챈 백화점 입점 업체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5월 경기 성남의 한 백화점에 입점한 가전 매장 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고객으로 알게 된 피해자 B씨에게 "가전제품 행사상품을 싼 가격에 미리 사뒀다가 일반가격으로 판매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의 10% 이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700만원을 송금받는 등 2020년 7월까지 195차례에 걸쳐 21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가전 매장 매출을 늘리도록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매출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B씨 남편 명의의 신용카드를 받아내 2018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79차례에 거쳐 5억원 상당을 결제하기도 했다. A씨는 당시 다른 투자자들로부터도 거액을 투자받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A씨의 돈을 인터넷 도박과 생활자금, 채무 돌려막기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3억원은 변제했으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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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울긋불긋 애기단풍 손짓하는 순창군 강천산2022.11.1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인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의 애기단풍이 마지막 자태를 뽑내며 향락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순창군 동계농협 독자는 강천산 단풍은 금성산성 북바위에서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최근에는 강천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전해왔다. 병풍폭포와 송음암 단풍, 구장군폭포 앞의 단풍은 이미 절정이며, 강천산 계곡과 강천사, 현수교 단풍이 한폭의 그림과 같다. 8km에 이르는 강천산 계곡 중 병풍폭포에서 구장군폭포 사이 계곡에 위치한 왕복 5km의 맨발 산책로와 목재 데크 산림욕장을 따라 오색단풍길이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강천산은 사시사철 계곡 물이 마르지 않아 단풍 색깔이 고운 산으로 유명하다. 향락객들은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황홀한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강천산을 찾는다고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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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尹정부의 합리성과 MBC 살일경백(殺一儆百)2022.11.11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어떠한 국가도 대립 없는 나라는 없다. 오히려 많은 대립이 있어야 국가는 성장한다. 확실한 근거에 바탕을 둔 합리적 주장과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은 나라를 살 찌우고 풍성하게 한다. 낙인 찍기에는 대화도 토론도 이해도 없다. 상대를 멸망시켜야 끝장을 본다. 그럴 때 국가는 전체주의로 나아간다. 보수 정부는 과거 최승호 사장 체제 시기 부글부글 끓었던 기름을 퍼붓고 있다. MBC가 나쁜 언론이라며 낙인을 찍고 있다.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다. 한국 주요 언론 대부분은 신뢰성 면에서 바닥을 치고 있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편향이라 몰아갈 수 있단 말인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됐던 2017년. 한 MBC 기자 입에서 날선 비난이 튀어나왔다. “역시 문빠 XX들이죠? 또, 그 X들이라니까요.” 왜 그런 비난을 하는지 이유가 알고 싶었으나, 아무리 들어봐도 기대했던 합리적 근거는 없었다. '범인은 역시 그 놈들이야, 그러니까 나쁘다'의 되풀이였다. 위기에는 늘 극단주의가 부상한다. 복잡한 담론과 토론보다는 나와 적을 나누고 대립에 몰두한다. 그래서 극단주의의 담론은 저급하다. 나는 극단주의가 승리하지 않을 거라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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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개기월식 '우주쇼' 시작…'일생에 단 한번' 붉은 달, 천왕성 숨겨2022.11.08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8일) 저녁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조세금융신문 애독자들이 촬영해서 보내왔다. 오늘 저녁 6시 8분부터 부분월식이 시작됐고, 날이 대체로 맑아 전국에서 관측이 가능했다. 저녁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는 지구 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 달이 붉은색으로 보였다.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개기식에 앞서 달이 지구 본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기 시작하는 부분식은 오후 6시 8분께 시작됐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이 들어가는 '최대식'은 7시 59분께 관측됐다. 이때 달의 고도는 약 29도로 동쪽에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위치였다. 달은 오후 8시 41분께 지구 그림자를 빠져나왔으며, 이때부터 부분식이 다시 시작돼 오후 9시 49분께 끝났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개기월식은 작년 5월이었고, 다음 개기월식은 2025년 9월에 예정돼 있다.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리는 엄폐(occultation)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다. 엄폐란 천문학에서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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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영남 선비들의 과거길 '문경새재'의 아침2022.11.08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겨울로 가는 길목에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의 끝자락에 서있는 새재의 아침.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사이에 있는 고개로 새재는 조령(鳥嶺)을 우리말로 읽은 것으로, '나는 새도 넘어가기 힘든 고개'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지금도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이기도 하다. 문경새재의 험준함은 예로부터 유명해서, 삼국시대 때는 신라 초기에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을 막는 국경선이었고, 임진왜란 당시 신립이 충주 탄금대가 아닌 이곳에서 결진하여 매복했다면 왜군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대를 더 효과적으로 막았을 것이라 보기도 한다. 문경새재는 과거를 보러 가는 영남의 선비들이 넘어가던 고갯길로, 죽령으로 향하면 죽죽 미끄러지고 추풍령을 넘어가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데 반해, 문경새재를 넘으면 말 그대로 경사를 전해 듣고(聞慶) 새처럼 비상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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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회 로또 1등 '8, 16, 26, 29, 31, 36'...2등 보너스 '11'2022.11.0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제104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6, 26, 29, 31, 36'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36억6천48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각 6천779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583명으로 16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3천24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23만5천373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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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 사회와 상생 위한 협력 강화2022.11.05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제주항공은 5일 '제주 4·3 할인'을 비롯해 기내 제주산 제품 판매 다양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 4·3 사건 생존 희생자 288명, 유족 1만4,779명 등 총 1만5,057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생존희생자와 유족 8만8,600여명 중 약 17%에 해당한다. 제주항공은 4·3 생존희생자에게 50%, 유족들에게는 40%의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율을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각각 적용한다. 제주도민 할인 등 다른 신분할인과 이중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제주도민에 대한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율도 국적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가장 높다. 제주도민이 정규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25% 할인이 적용돼 1년 365일 중 300일 정도의 기간에 대해 2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성수기에는 15%가 할인된다. 제주항공은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다양한 제주산 제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업체인 아침미소목장, 플러스제주와 제주산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협력을 목표로 '공동상품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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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0시부터 카카오T 심야호출료 최대 5천원 인상2022.11.0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 밤 10시부터 가입자가 가장 많은 카카오T의 택시 심야 호출료가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오후 10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심야 탄력 호출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카카오T는 전국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가입해 택시 호출 플랫폼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서울 택시기사들의 카카오T 가입 비율은 98.2%에 달하고 경기도는 99.3%, 인천은 98.8%다. 승객 가입자는 3천300만명 수준이다. 앞서 반반택시, 타다, 티머니온다가 심야 호출료를 인상했지만 가입자가 많지 않은 터라, 카카오T에 적용되는 이날부터 사실상 심야 호출료 인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택시를 부르면 카카오T블루 같은 가맹택시는 최대 5천원, 카카오T 같은 중개택시는 최대 4천원의 호출료를 붙일 수 있다. 호출료는 수요가 많은 시간대와 지역일수록 높아지며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서울 강남역에서 자정에 택시를 부른다면 최대 호출료인 4천∼5천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승객이 호출료를 내고 택시를 부를 것인지 선택할 수 있으며, 무료 호출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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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4단체, 이태원 참사 선정적 보도와 혐오 표현 거부 성명서 발표2022.11.01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1일 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여성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4단체는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언론 4단체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겠습니다. 일부 언론은 자극적인 현장 사진과 영상, 그리고 희생자 모습을 여과 없이 되풀이 보도했습니다.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했고, 유가족에도 2차 피해를 입혔습니다. 언론 4단체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재난보도준칙』에 따라 ^과도한 감정 표현 ^부적절한 신체 노출 ^재난과 무관한 흥미 위주 등의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겠습니다. 편집에도 각별하게 주의하겠습니다. 혐오 표현을 쓰지 않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 폄하와 비난을 담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입니다. 혐오와 낙인찍기는 재난극복과 국민통합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저희는 언론이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음을 천명합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마련한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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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참사 사상자 296명…세월호 뒤 8년만에 최악의 사태2022.10.3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29일 오후 10시 22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번지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쓰러지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10시 현재 여성 97명, 남성 54명 등 151명이 숨졌고 이중 외국인도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49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51명으로 늘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처럼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한 참사가 발생한 것은 과거에도 드물게나마 사례가 있다. 1994년 10월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너져내리며 통행하던 시내버스와 차들이 그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로 등교하던 무학여고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이 오가는 한강 다리가 갑자기 붕괴했다는 데 당시 시민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1995년 6월에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502명이 숨지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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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태원 압사참사 149명 사망, 76명 부상"...오전 6시 기준2022.10.30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주말인 29일 오후 10시 22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번지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전 4시 기준 사망자는 146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4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부상자 76명 중 19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외국인 사상자는 사망 2명과 부상 1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주한미군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각 영안실로 보내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유족에게 연락할 방침이다. 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