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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5.9%로 소폭 하향…한국은 4.3% 유지 예측2021.10.12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5.9%로 소폭으로 낮춘 수정 전망치를 내놓았다. 한국은 기존 전망(4.3%)을 유지했다. 12일(현지시간) IMF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인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성장률은 4.9%로 예측됐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과 7월 각각 예상한 6.0%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고, 내년 전망치는 7월과 동일하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은 지속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은 대유행이 얼마나 빨리 극복될지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경제는 느린 고용 증가, 물가 상승, 식량 불안, 인적 자본 축적 후퇴, 기후 변화 등 다차원적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정책 선택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성장률을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선진국의 경우 공급망 교란을, 개발도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악화를 요인으로 꼽았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2%로 7월에 비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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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총재 "올해 세계경제 5.7% 성장 예측…선·후진국 불평등 확대"2021.10.12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가 5.7%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이날 WB의 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 성장률은 4.4%로 전망했다. WB는 올해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성장률을 4.1%로 예상했다가 지난 6월 수정 전망치에서는 5.6%로 대폭 상향했었다. 맬패스 총재는 세계 경제가 백신 접종 지연, 물가 상승, 제한된 정책 지원, 일자리 부족 등에 시달리는 상당수 개발도상국에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일인당 국민소득이 선진국의 경우 근 5% 성장이 예상되지만, 저소득국가는 0.5%에 불과할 것이라며 불평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선진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경제성장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의 총생산은 내년에도 전염병 대유행 이전 예측에 비해 4%가량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맬패스 총재는 "우리는 많은 측면에서 발전의 '비극적 역전'을 목격하고 있다"며 "극도의 빈곤을 줄이려는 노력이 수년, 어떤 경우 수십 년 후퇴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대유행 기간이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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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소비자물가 4%대 고공행진…한국 2.6%로 중하위권2021.10.1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인플레 공포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8개월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38개 OECD 회원국 중 물가 상승률 순위는 중하위권인 24번째로 나타났다. 10일 OECD가 집계한 전체 회원국들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보다 4.3% 오르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작년 10~12월 3개월 연속 1.2%에서 올 1월 1.5%로 오른 이후 3월 2%대, 4~5월 3%대를 거쳐 6월 4.0%, 7월 4.2% 등으로 가파른 상승률을 보여왔다. 무엇보다 에너지 가격(18.0%) 급등 영향이 컸는데, 상승률은 2008년 9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국별로는 영국(2.1%→3.0%), 프랑스(1.2%→1.9%), 캐나다(3.7%→4.1%), 독일(3.8%→3.9%), 이탈리아(1.9%→2.0%) 등의 상승폭이 한층 커졌다. 미국은 전월의 5.4%에서 5.3%로 소폭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 2.6%를 기록, OECD 38개 회원국 중 24번째로 높았다. 일본은 전월의 -0.3%에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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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물가상승률 가을 3.6% 정점…내년 중반 코로나 이전수준"2021.10.0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가을 정점을 찍은 뒤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공급 부족에 기인한 인플레이션 급등이 좀 더 지속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의 '인플레이션 공포' 편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IMF는 선진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가을 3.6%로 정점에 도달한 뒤 내년 중반까지 약 2%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올가을 6.8%까지 올랐다가 내년에는 약 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주택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장기화, 신흥국의 계속된 식료품 물가 상승 압력과 통화가치 하락은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태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은 전염병 대유행 이후 억눌린 수요, 재정·금융 부양책에 따른 저축 증가, 상품 가격의 급등, 공급 부족, 공급망 교란 등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염병 대유행 시작 이후 국제 식료품 가격이 40% 오른 것은 저소득 국가에 큰 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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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中 제외한 동아시아 국가 경제 전망치 하향조정2021.09.28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계은행이 코로나19의 델타 변이를 이유로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세계은행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동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평균 경제성장률을 7.5%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8.5%로 세계은행이 올해 4월 내놨던 예상(8.1%)보다 높았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나머지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5%로 4월 발표 때 4.4%보다 크게 낮아졌다. 특히 올해 2월 1일 쿠데타로 군부가 장악한 미얀마의 경제성장률은 -1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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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하반기 배럴당 70달러 안팎 유지" 예측2021.09.2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안팎을 유지하다가 내년 이후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6일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대한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서 '유가 DSGE(동태·확률적 일반균형) 모형'을 바탕으로 이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달러화 강세 등 유가 하방 요인과 생산 차질 회복 지연, 이상 한파 가능성 등 유가 상방 요인이 있는 만큼 향후 유가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세계 주요 전망 기관들의 유가 예상도 비슷하다. 일단 올해의 경우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제약,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OPEC+;OPEC과 비OPEC 산유국의 협의체)의 보수적 증산 기조 등으로 원유 공급이 수요 회복세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투기자금 유입까지 더해져 코로나19 이전보다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올해 말 이후에는 셰일오일과 OPEC+의 증산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망 기관들의 분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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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공포' 진정에 '덜 매파적'인 연준…뉴욕증시 반등2021.09.23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공포가 진정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는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반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8포인트(1.0%) 오른 34,258.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45포인트(0.95%) 오른 4,39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45포인트(1.02%) 오른 14,896.85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고 일주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헝다 그룹이 이날 성명을 통해 선전증시에서 거래된 2025년 9월 만기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했다. 연준이 이날 오후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내놓은 성명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초미의 관심사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관련해 연준은 "곧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정당화될 수 있다"며 '연내 시작'이라는 종전 입장에서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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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BTS 초청 유엔 SDG란…"미래비전 제시 최적 무대"2021.09.20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에 나란히 참석했다. SDG는 2015년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인류의 2016∼2030년 공동 비전으로,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인간·지구·번영·평화·파트너십 등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가야 할 방향이 17개 항목의 목표로 정리돼 있다. 이 목표에는 ▲ 모든 곳에서 모든 형태의 빈곤 종식 ▲ 기아 종식 ▲ 모든 사람의 건강한 삶 보장 및 복리증진 ▲ 공평한 교육 보장 ▲ 양성평등 달성 ▲ 국가 간 불평등 완화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긴급행동 등이 포함됐다. 유엔은 지난해를 2030년까지 SDG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의 10년' 원년으로 발표하면서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각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 SDG 모멘트를 연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화상으로 열린 지난해 1차 회의는 모두 21개국 정상들이 참여했으며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가 회원국 대표 자격으로 발언을 했다. 올해는 문 대통령이 유일한 국가 정상으로 참여해 대표발언을 맡았고, 여기에 방탄소년단 역시 대통령 특사이자 청년 대표로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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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달 중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공식 통보2021.09.06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중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의사를 공식 통보한다. 6일 열린 간 킴 용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의 화상 회담에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여 본부장은 "과거 P4(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브루나이)가 CPTPP(11개국)로 발전했던 것처럼 DEPA도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광범위한 플랫폼이 돼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체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달 국회 보고를 통해 DEPA 가입을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했으며, 9월 중 기탁국인 뉴질랜드에 가입 의사를 공식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한국은 전통적인 정보기술(IT) 강국으로, DEPA 가입 추진 외에도 싱가포르와의 디지털동반자협정(DP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디지털 통상 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싱가포르 DPA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술 협력 및 공동의 디지털 시장 창출 등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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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올 2분기 상품무역 또 역대 최고치…증가세는 둔화2021.08.2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올해 2분기 주요 20개국(G20)의 상품 무역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잠정 집계한 G20의 2분기 상품 무역액(미국 달러화·계절 조정 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4조2천129억달러로 전분기보다 4.1% 늘고 수입은 4조2천519억달러로 6.4% 증가했다. 앞서 G20의 상품 무역액이 종전 역대 최고였던 올해 1분기에는 수출이 4조469억달러였고 수입은 3조9천945억달러였다. 다만 2분기의 증가율은 1분기(수출 8.6%, 수입 8.5%)보다는 둔화했다. G20의 상품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6.3% 감소한 뒤 3분기에 21.4%의 증가세로 돌아서 4분기 7.4%, 올해 1분기 8.6% 등 4개 분기 연속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다. 수입도 작년 2분기 -15.9%에서 3분기 17.2%, 4분기 7.2%, 올해 1분기 8.5% 등 비슷한 흐름이다. 2분기의 무역액 증가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은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불안에 따른 단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1분기 9.3%에서 2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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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파워엘리트는 누구?'…코트라, 기업용 안내서 발간2021.08.21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코트라는 베트남 국가주석과 총리를 비롯해 정치국원, 각 부처 장관, 지방성 리더 등 고위층 인사들의 프로필을 정리한 '2021 베트남의 파워엘리트'를 발간했다. 베트남 지방성 정부 혹은 관련 부처와 원만한 관계 유지가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거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책자에 따르면 최근 전당대회 등을 통해 새로 선출·임명된 리더들의 면면을 볼 때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질적 개선을 추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방성을 총괄하는 63개 성·시의 당서기, 인민위원장 중 1970년대 출생자가 47%에 달했고, 93%가 남성으로 집계됐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9천여 곳에 이르며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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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열고 코로나19 대응 공동성명 채택2021.08.19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19일 영상으로 열린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참가국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 앞서 의장국인 뉴질랜드가 2030 식량안보로드맵을 마련하고 역내 식량안보 달성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 참여한 회원국들은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역내 푸드시스템을 추구하는 APEC의 목표 아래 디지털화와 혁신,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의 실천과제를 담은 중장기 방안인 2030 식량안보로드맵을 마련하고 회원국이 공동으로 이행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보건·경제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소기업과 여성, 청년 등의 농식품 분야 참여를 촉진하고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 기여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는 스마트팜 육성 등 한국의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후,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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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우리나라 갈등지수, OECD 30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아"2021.08.1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갈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아 심각한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전경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OECD 가입 30개국을 대상으로 갈등지수를 산출한 결과 우리나라는 정치 4위, 경제 3위, 사회 2위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2008년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종합순위다. 전경련은 정치·경제·사회 총 3개 분야의 13개 항목을 조사해 종합적인 갈등지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갈등지수가 크고 순위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갈등 수준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전경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종합 갈등지수는 55.1로 1위 멕시코(69.0), 2위 이스라엘(56.5)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G5(주요 5개국)인 프랑스(25.8), 독일(29.8), 영국(41.4), 미국(43.5), 일본(46.6)보다도 높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언론 자유 등을 평가하는 정치 분야의 갈등지수는 44.9로 멕시코, 이스라엘, 이탈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언론 자유의 법적 제한과 뉴스 매체에 대한 정치적 통제가 5위였고, 언론의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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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분기 실질 가계소득 5.8% 증가…"코로나19 회원국 지원책 영향"2021.08.1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올해 1분기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이 전 분기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OECD의 '분기별 성장과 경제적 복지' 보고서에 따르면 회원국의 전분기 대비 1인당 실질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0.0%, 2분기 3.9%, 3분기 -0.4%, 4분기 -1.2% 등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5.8%에 달했다. 이에 따라 2019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오히려 2.7% 감소했다. OECD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금 지원 등 회원국 정부의 가계 지원책 영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의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은 전분기 대비 11.7% 늘어 2008년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주요 7개국(G7) 가운데 캐나다(1.5%), 이탈리아(1.0%)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랑스(-0.6%), 독일(-1.4%), 영국(-1.1%)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OECD의 1인당 실질 가계소득은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가계의 1인당 가처분 소득으로, 1인당 GDP보다 가계의 복지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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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표단 "공급차질 모더나사에 항의하고 사과 받아"…빠른 백신공급 요구2021.08.14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방미한 정부 대표단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빠른 백신 공급을 요구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모더나 백산 판매 책임자들을 상대로 공급 차질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면담을 마친 뒤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며 "보다 많은 물량의 백신이 보다 빨리 공급되기를 요구했고, 모더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이야기했다"며 모더나와의 추가 협의를 거쳐 세부 내용을 정리해 귀국 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오늘 회의는 건설적으로 이뤄졌다"며 "모더나와 한국이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모더나에서만 백신 공급 차질이 벌어진 만큼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이날 면담에 나섰다.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강 차관은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